[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HB Project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룬드벡은 정신질환 환우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1300만원을 조성해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에 전달했다.이 캠페인은 정신질환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환우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자기주도적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부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전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전국 의사들이 Green Worl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보건대학원장)가 14일 보건복지부 개최 ‘2022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윤석준 교수는 보건정책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보건의료 주요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특히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다수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2019년 저서 '가까이에서 보면 누구나 정상은 아니다'를 출간하는 등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윤 교수는 “이 상은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거부사례가 517건이나 달해 복지부의 탁상행정식 제도운영에 대한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 경찰청, 입법조사처 등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관련 제도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50조는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에 관련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현행법상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 중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오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올림픽공원에서 임직원 한마음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매년 10월 10일은 정신질환에 대한 관심 제고와 편견 해소를 위해 세계정신건강연맹이 제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다.이번 행사는 ‘Turning the world a little greener in support of mental health’라는 글로벌 룬드벡의 슬로건에 맞춰 진행됐다.올림픽공원 피크닉장을 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병원계, 의료계가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 가운데, 병원계가 희망하는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종합대책의 윤곽이 나왔다.특히 전문병원협회는 수지접합 및 알콜, 화상 등 사회적 필수분야에 소아청소년, 산부인과, 주산기 분야도 필수의료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대한전문병원협회는 30일 코엑스에서 2022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이상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전문병원협의회에서 올해 전문병원협회로 위상을 격상시켰다며, 협회의 회무 역시 제고된 위상에 맞도록 추진하겠다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회불안장애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자신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되는 각종 사회적 상황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질환이다. 최근 사회불안장애를 비롯한 여러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VR치료가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VR치료 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불안 양상의 변화와 멀미 발생 정도를 파악하기 어려워 개인맞춤형 VR치료 적용의 한계와 순응도가 저하 한계가 있다. 특히, VR멀미가 발생하면 치료의 긍정적인 경험을 방해해 효과가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반건강검진을 통해 직장인 중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선별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무엇보다 정신건강 전문의가 즉시 개입 가능한 여건과 환경조성이 필요해 보인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국민정신건강 관리모형-직장인을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보고서는 국내 근로자의 정신건강과 관련한 정신건강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근로자의 정신건강 관리모형을 도출했다.이번 연구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강북삼성병원 직장건강연구소 정신건강상태 프로그램에 참가한 52개 기업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정신건강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중증질환의 책임은 가족이 지고 있는 현실이다.전문가들은 정신건강 국가책임제 도입을 위해 정신응급의료센터 지원, 만성과 응급, 급성기 수가 구분 등을 과제로 꼽았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6일 국회에서 정신건강 국가책임제 논의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백종우 법제사회 특별위원장(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핵가족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지금 정신건강과 자
국내에서 정신건강질환 위험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팬데믹 상황의 장기화는 정신건강질환의 위험을 더 높이고 있다. 게다가 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에도 사회 고령화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치매 유병률은 점차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신경·정신건강질환 전문가들은 맞춤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업데이트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는 물론 지난해에 개정된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19년에 개정된 조현병 약물치료 지침서에서 모두 환자에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8년간 8000억 예산을 투입해 정신건강의학에 혁신적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조기진단 및 예방, 치료할 수 있는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그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김한숙 과장은 30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대전환기 정신건강 연구개발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한국은 OECD 자살률 1위, 국민 4명 중 1명은 정신장애, 청소년 사망원인 1위 자살 등 정신건강 관련 대부분의 지표에서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됐다.특히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반의사불벌 규정 삭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현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6월 용인 다보스병원 및 부산대병원에서 일어난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과 방화미수 사건이 발생하면서 의료기관 내 의료인 폭행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의료계는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안전한 응급실 및 진료환경 구축에 필요한 재정 지원 등 국가 책임성 강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정부 당국과 국회는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정부 역시 응급실 의사 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18년부터 평가지표가 대폭 바뀐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상급종합병원 다음으로 의원급의 종합점수가 높았으며, 의원급은 환자경험도 조사 실시율도 대폭 늘었다.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평가는 2009년부터 4차례 평가를 수행해왔으며, 의료서비스 질은 개선됐지만 기관간 편차가 있어 질관리 필요성이 지속됐다.정부는 2017년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수가 개편 및 법령 개정에 따라 평가개선방안 연구를 추진해 평가지표를 대폭 변경한 2주기 1차 평가계획을 2018년에 수립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 대동병원 낮병동의 평일 하루 참석 인원은 200명 선으로 일일 참석 인원이 전국 최대 규모이다. 1993년 개원한 대동병원은 2004년 낮병동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낮병동을 운영한 건 박상운 병원장이 낮병동의 선진 사례인 일본의 노조에 병원을 견학하고 온 2012년부터이다.‘우리가 가야 될 병원의 모습’이라고 생각한 박상운 병원장은 입원 병상을 370병상에서 240병상까지 줄이면서 낮병동 활성화를 모색했다.낮병동은 급성기 정신질환 환자들이 사회복귀를 앞두고 치료받는 형태로 병원과 사회의 중간 단계라고 보면 된다. 입원이 필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 내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낙상 및 욕창 등 환자안전사고 예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5일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도모델을 개발, 검증하는 사업이다.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효율성·효과성을 높이고, 환자와 의료진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환자경험을 개선하고 있다.이를 위해 정부는 스마트병원 사업으로 2020년부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비대면진료 법제화를 두고 의료계 내부는 물론 플랫폼과 약계까지 논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비대면진료 관련 개정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비대면진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최 의원은 개정안이 전면 비대면화와 특정 종별 의료기관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며, 취약계층 환자의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한 것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최 의원의 법안을 근거로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논의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최 의원은 "법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인 졸겐스마가 내달부터 보험급여 적용된다.또, 정부는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들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해 환자 접근성과 급여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건정심에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 제고 및 급여 관리 강화 방안 △코로나19 건강보험 수가 개선사항 및 재확산 대비 수가 적용 방안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수가 시범사업 개선안 등이 상정돼 논의됐다.건정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BA.5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하반기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정책수가를 운영하고, 개별 수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건정심에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 제고 및 급여 관리 강화 방안 △코로나19 건강보험 수가 개선사항 및 재확산 대비 수가 적용 방안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수가 시범사업 개선안 등이 상정돼 논의됐다.이번 건정심에는 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살 사망자 94%는 사망 전 자살 경고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자살 사망자의 88%는 정신과 질환을 진단받았거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보건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7년간 자살 사망자 801명의 유족 9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심리부검(Psychological Autopsy)은 사망 전 자살자의 심리 행동 양상 및 변화 상태를 주변인의 진술과 기록을 기반으로 객관적으로 검토해 그 원인을 탐색하는 것으로 정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용인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의료기관 내 환자 및 보호자에 의한 폭행 및 폭언, 성희롱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들어간으로 알려졌다.최근 심정지로 용인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를 응급의학과 의사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환자는 사망했다.사망한 환자 보호자는 지난 15일 해당 병원 응급실 의사를 찾아와 낫으로 목을 베는 사건을 일으켰다.이에, 전 의료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응급의료현장이 보다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의 책임감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용인 소재 종합병원에서 발생한 응급실 의사 상해 사건과 관련해 병원계가 가해자의 강력 처벌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대한병원협회는 17일 '응급실 의사 상해 사건 관련 입장'을 통해 병원 종사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을 개탄했다.상해를 당한 진료의사는 육체적인 피해와 트라우마로 인해 정상적인 진료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며, 현장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 역시 정신적 피해와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故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 이후 의료인 폭행과 협박에 대한 가중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