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치료전략으로 자리 잡은 위우회술(gastric bypass surgery).그러나 위우회술이 환자의 사망 또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혜택이 있지만 위장관질환 및 정신질환 등의 합병증 위험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Vasileios Liakopoulos 교수는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18)에서 위우회술을 받은 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장기간 예후를 추적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L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18)에서 노인 당뇨병 환자의 치매예방을 위한 타깃으로 저혈당증이 꼽혔다. 영국 노르위치의대 K. Mattishent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에서는 치매와 저혈당증 간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Mattishent 교수는 "최근 메타분석에서 저혈당증이 사망, 심혈관사건, 낙상, 골절과 연관성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저혈당증 고위험군인 치매 동반 당뇨병 환자에서는 아웃컴에 대한 영향을 평가한 근거가 없었"며 이번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에서 치매와 저혈당증의 임상적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이 같은 계열의 약물이 불고 온 심부전 안전성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학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주요 임상연구에서 DPP4-억제제인 삭사글립틴, 알로글립틴의 심부전 위험 신호가 감지된 가운데, 리나글립틴의 임상연구 결과에 따라 DPP-4 억제제가 심부전 위험을 높인다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18)에서는 심혈관 및 신장 안전성에 초점을 두고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전략에 관한 논
전 세계 당뇨병 전문가들이 당뇨병 환자의 맞춤 치료에 한 발짝 다가서기 위해 유럽에서 모여 머리를 맞댄다.유럽당뇨병학회(EASD)는 독일 베를린에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제54차 EASD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1형 또는 제2형 당뇨병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에 관한 대규모 임상연구가 베일을 벗는다. 또 48개 초록 발표 세션이 진행되며 2000개 이상의 포스터가 발표될 예정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학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기대에 걸맞게 학술대회 메인 세션에는 당뇨병 치료제 임상연구가 대거 이름을
로카세린(제품명 벨빅)이 심혈관에 안전한 비만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로카세린을 복용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을 동반했거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가진 과체중 또는 비만한 환자는 위약과 비교해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발생률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카세린은 과체중 또는 비만한 환자의 체중 감량에 의미 있는 효과를 보여 지난 2012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심혈관에도 안전한 치료제인지에
GLP-1 제제인 세마글루타이드와 리라글루타이드의 체중 감소 효과를 비교한 2상 임상 연구가 지난 16일자 TheLancet에 실리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특히 리라글루타이드는 현재 국내에서 삭센다라는 비만약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인데 결론은 세마글루타이드가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우스캘리포니아의과대학 Patrick M O'Neil 교수는 노보노디스크 후원하에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액티브 컨트롤, 다기관 방식으로 진행된 GLP-1 제제의 2상 연구를 진행했다.2상임에도 불구하고 71개 8개 국가 임상 기관에서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의 심혈관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CARMELINA 연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그 내용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결과는 오는 10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된다.리나글립틴은 시타글립틴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DPP-4 계열 항당뇨병약이다. 따라서 이번 결과에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몇몇 안전성 논란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이기도 하다.전문가들은 리나글립틴이 압도적 우위를 자랑하는 다처방 약제지만 경쟁약대비 근거가 없었다면서 CAR
인슐린 저항성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가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약물요법을 추가하는데 많은 전문가는 이때 가장 유용한 약물로 글리타존 계열 티아졸리딘디온을 꼽는다.티아졸리딘디온은 핵전사인자인 PPAR-γ(peroxisome-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γ)의 선택적 리간드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약제다.티아졸리딘디온 작용은 크게 지방조직에서 지방합성을 증가시켜 혈중 유리지방산 농도를 감소시킨다. 또 지방조직 내 아디포넥틴 발현을 증
캐나다와 독일 연구팀이 설포닐우레아 제제의 심혈관 안전문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설포닐우레아(SU) 제제는 2010년까지만해대 국민 당뇨약으로 불렸던 약물로 현재로 많이 처방되고 있다. 하지만 안전성 문제에 밀려 주력 약물에서는 서서히 제외되고 있는 상황이다.캐나다 맥길대학 Samy Suissa 교수팀은 영국 임상 연구 데이터링크 자료를 토대로 메트포르민 이후 2차 약제로서 설포닐유레아제제를 추가한 군과 계속 메트포르민 제제를 사용한 환자군의 심혈관 발생 위험을 관찰한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이 결과가 18일자 t
비만치료제 벨빅(성분 로카세린)이 심혈관사건(MACE) 발병률을 증가시키지 않으며 여러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2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품목이지만 이번 안전성 확인을 계기로 처방량 증대를 또 한번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에자이는 벨빅의 심혈관계 관련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CAMELLIA-TIMI61)를 진행했다.주목할 만한 점은 'TIMI 연구그룹'과 공동 주관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8개국 400곳의 기관에서 시행됐며, 비만치료제와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공동 제작 중인 제2형 당뇨병 가이드라인이 본격적인 치료에 돌입하기전 심혈관 질환 유무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 대한당뇨병학회(KDA)도 검토에 들어갔다.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제작 중인 가운데 초안 일부를 최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를 통해 공개했다.제목은 'Management of Hyperglycemia in Type 2 Diabetes : Draft ADA/EASD Consensus Report 2018'이다.학회가 공개한 웹캐스트에 따르면, 공동 가이드라인의 중요한 핵심은 환자 맞춤형 치료다. 이런 전략은 과거에도 줄곧 있었지만 좀 더 전면으로 내세움으로써 실천
제1형 당뇨병 정복을 위한 새로운 근거가 올해 미국당뇨병협회(ADA) 연례학술대회에서 대거 발표된다.ADA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연례학술대회를 열고 제1형 당뇨병 정복에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TEDDY 연구 및 SGLT-2 연구를 발표한다.TEDDY 연구는 전 세계 당뇨병 전문가들이 가장 오랫동안 기다려온 제1형 당뇨병 전향적 연구로 소아 당뇨병 환자의 환경적 결정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이다.현재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절반은 20세가 지나서 진단을 받고 있는데 이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은 분명히 환경적 영향
PPAR-감마 효능제인 피오글리타존의 치매 예방효과가 독일에 이어 대만에서도 확인됐다. 특히 아시아인에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대만 타이충 중화의대 Chieh-Hsiang Lu 교수는 지난 11년간 대만 건강보험 자료를 토대로 재분석한 결과 피오글리타존을 복용했던 환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44% 낮았다고 밝혔다.이번 결과는 지난 2014년 독일건강보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와 일맥상통한 것으로, 당시 피오글리타존 복용군에서 20% 치매 발생 위험을 줄였다. 연구는 알츠하이머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이번에 새로
대한당뇨병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서울의대 박경수 교수(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가 선출됐다.
올해 내분비내과계 중 당뇨병의 경우 국내외에서 새로운 지침이 쏟아져 나왔는데 핵심은 심뇌혈관 동반 당뇨병 환자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호흡기계에서는 난치성 천식 및 중중 COPD 환자를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옵션을 추가했고, 소화기내과계에서는 최근 늘어나는 C형 간염 환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치료법을 추가해 조기치료를 강조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내분비계 : 당뇨병 가이드라인 줄이어…메트포르민 입지 굳건올해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이슈는 단연 새로운 지침의 출현이다. 지침이
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제작한 제2형 당뇨병 치료 지침이 인기를 끌고 있다.학회는 최근 성료한 추계학술대회(9/28~30)에서 '제2형 당뇨병 약제치료 지침 2017'을 제작 배포했는데, 지금까지 나온 지침 중 임상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품귀현상을 빛고 있다.이 권고안은 제2형 당뇨병환자를 치료하는데 필요한 경구용 및 주사제 치료 권고안을 담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환자를 접했을 때 초기 및 병합시 어떻게 약제를 써야하는 방법이 간략하게 기술돼 있다.특히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컬러로 제작된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엑세나타이드의 심혈관 안전성 연구인 EXSCEL이 최근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된 가운데 심혈관 질환 예방 실패 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이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개발 중인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HD-6277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최근 유럽에서 임상1상 중인 HD-6277의 혈당강하 기능이 같은 계열의 개발 대조물질과 비교할 때 우수한 활성화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또 비임상 POC에서 HD-6277이 GPR40 agonist로써 인슐린과 GLP-1의 분비가 우수하고 저혈당 발생 위험도 낮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GPR40 agonist에 대한 간독성 위험 가능성
중증 저혈당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반적인 심혈관 사건은 높지 않았지만 하지만 경향성은 뚜렷했다.중증 저혈당과 심혈관 사망률을 평가한 DEVOTE 하위 연구 결과가 유럽당뇨병학회(EASD)서 발표됐다. 동시에 14일자 Diabetologia에 실렸다.DEVOTE 연구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인 제2형 당뇨병 환자 약 7700명에게 인슐린 데글루덱(insulin degludec) 또는 인슐린 글라진(insulin glargine U100)을 투여하고 심혈관 사건 발생률을 본 연구로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