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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진료 지침 때아닌 인기몰이의사들 "한눈에 볼 수 있는 알고리듬과 약제별 사진 유용"
박상준 기자  |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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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7.10.12  06: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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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제작한 제2형 당뇨병 치료 지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학회는 최근 성료한 추계학술대회(9/28~30)에서 '제2형 당뇨병 약제치료 지침 2017'을 제작 배포했는데, 지금까지 나온 지침 중 임상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 권고안은 제2형 당뇨병환자를 치료하는데 필요한 경구용 및 주사제 치료 권고안을 담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환자를 접했을 때 초기 및 병합시 어떻게 약제를 써야하는 방법이 간략하게 기술돼 있다.

특히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컬러로 제작된 당뇨병 약제치료 알고리듬이 추가했다. 이를 통해 단일요법, 병합요법, 3제요법의 조합관계를 한눈에 알 수 있을 뿐더러 각각 약제간 효과, 저혈당, 체중증가, 심혈관 혜택 등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시각적 효과는 미국당뇨병학회, 미국내분비학회, 유럽당뇨병학회 등이 주로 사용했던 방식인데, 그동안 여러 의견을 수렴해 국내 지침에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색상별 위험도 평가

여기에 다소 어렵게 생각했던 인슐린 치료 알고리듬도 추가해 새로 진단된 당뇨병환자와 경구용 치료제에 실패한 환자에게 쉽게 인슐린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주요 당뇨병 치료제(제네릭 제외)를 소개한 점도 눈에 띈다. 여기에는 성분명, 상품명, 출시된 용량, 모양, 가격, 최대용량, 용법을 담고 있다. 이번 지침이 인기를 끈 배경도 모든 당뇨병 치료제를 사진으로 공개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학회서 만난 한 개원의 원장은 "너무 많은 약이 나와서 의사조차 보지 못한 약제가 많다"며 "이번 치침을 통해 치료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특히 목넘김이 어려운 환자에 필요한 작은 정제를 찾는 것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정제와 복합제뿐만 아니라 최근 쏟아진 GLP-1제제도 단기간과 장기간 제제로 구분해 설명해 놓았고,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 인슐린/GLP-1 제제 복합제인 솔리쿠아도 추가해 이해를 도왔다. 인슐린도 프란디알(식전) 인슐린, 베이잘 인슐린, 프리믹스 인슐린으로 나눠 상세한 설명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당뇨병 치료 보험기준도 표로 만들어 어떤 약제간 조합이 보험 급여가 되는지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지난 학회기간 중 만난 서울지역 개원의 원장은 "굉장히 좋은 자료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특히 인슐린 약제 사진은 환자에게 설명하기 위해 필요했던 자료였다"고 평가했다.

지난 30일 국내 가이드라인을 소개한 연세의대 이병완 교수는 "해외 가이드라인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시작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교수, 학생, 내과개원의 등 모두에게 유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기간 동안 대한당뇨병 학회는 모든 등록자들에게 이번 지침을 배포했다. 하지만 학회 참석자 외에 추가로 나눠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지 않고, 온라인 다운로드로도 공개하지 않고 있어, 당분간 지침 인기는 더 올라갈 전망이다.

  태그 당뇨병,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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