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계 등이 처방권을 두고 갈등하던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SSRI 급여기준 관련 질의응답'을 공개하고 정신건강의학과로의 자문의뢰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명시했다. 이는 해당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앞으로도 신경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非정신건강의학과도 정신건강의학과 자문 없이 SSRI를 반복처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단, 기간은 기존처럼 1회 처방 시 60일 범위 이내다. 현행 비 정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한국공공조직은행이 국내외 조직은행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면서 향후 공공과 민간 협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23일 성남조직은행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조직은행과 협력해 공공조직은행의 국제기준(global standard)을 정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 기증 후 채취·가공·분배·연구개발 등 인체조직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으로, 산하 공공조직은행은 가공조직은행 1곳, 채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최근 정치권에 양두구육이라는 사자성어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양두구육이란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소고기를 판다는 의미로, 겉으로는 번듯하고 그럴듯하지만 속은 변변치 않을 때 사용한다.이는 비단 정치권뿐만 아니라 제약업계에도 해당하는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제약바이오 산업을 통합해 육성 및 지원하겠다는 ‘제약바이오 컨트롤타워 설치’ 공약을 내세웠다. 업계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며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현재까지 실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그동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제약바이오업계는 신년행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최근 국내서 일부 완제의약품의 원료 공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어 정책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지난 9월 화일약품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감기약에 사용되는 에르도스테인 성분이 일부 업체에게 공급이 중단돼 품절 이슈를 겪는 의약품이 증가하고 있다. 또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서도 완제의약품 생산을 중단하는 제약사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업계는 원료 부족을 겪는 의약품들은 소수에 불과하다면서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구했던 정책들이 미진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관리에 본격 나선다.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4일 식약처 산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방문하며, 최근 마약류 범죄와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중독자 재활을 포함한 정부의 세심한 관리와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달 진행된 식약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마퇴본부는 마약류 중독자가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중독자 개별상담, 심리검사, 재활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에 마약중독재활센터 2개소를 운영 중[중앙 마약류중독재활센터(서울), 영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복지위가 백경란 청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질병청 수뇌부 공백상태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제400회 정기회 9차 전체회의를 열고, 10.29참사(이태원 참사) 현황보고, 2023년도 예산안 및 2022년도 국정감사 증인 고발의 건을 상정해 심의했다.국회 복지위 정춘숙 위원장은 2022년도 국정감사 증인 고발의 건을 상정했다.정 위원장은 "지난 2022년도 국정감사에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국회에서의 증언 및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 및 제14조를 위반해 검찰에 고발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정부의 감기약 약가 인상 정책에 대한 업계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0월 말 아세트아미노펜 처방의약품을 생산하는 30여 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원가 자료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독감 시즌을 맞아 트윈데믹(코로나+독감)이 현실화될 조짐이 보이자, 약가인상을 통해 생산량을 증대시켜 감기약 공급을 더욱 활성화하려는 취지다.감기약 인상 정책에 대해 환영의 분위기도 있지만, 다른 한측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의 시각을 제시하며 사용량-약가 연동 제도를 통해 약가 인하 대상이었던 감기약이 인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0VID-19) 팬데믹으로 인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만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이렇다 할 대책이 없어 정부와 의료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최근 2022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비대면 진료만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최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비대면 진료를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2020년 9464개 기관에서 2022년 5월 기준 1만 8970개 기관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2022년은 불과 5개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결국 백경란 질병청장이 국회가 요구한 자료를 미제출해 복지위가 고발 여부를 검토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0일 2022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통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에게 28일 18시까지 복지위 위원들이 요구한 서면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복지위 위원들은 종감 당시 질병청이 서면자료를 기한까지 제출하지 않거나 거부할 경우 고발조치하기로 의결했다.복지위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강훈식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백경란 청장 본인의 10년간 주식보유 및 수익내역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개협이 실손보험사들의 도를 넘는 진료권 침해 및 보험금 지급 거절 등 비윤리적 경영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30일 그랜드스위스호텔에서 제30차 추계연수교육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개협은 실손보험사들의 횡포에 대한 규탄과 함께 약사회의 성분명처방 주장을 비판하면서 선택분업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김동석 회장은 "대개협 집행부는 현재 비대면 진료 TF와 실손보험 TF를 가동하면서 개원가 현안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며 "실손보험사들이 전문학회의 가이드라인을 근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유경 식약처장의 성분명 처방 도입 필요성에 찬성해 의료계에서 의약분업 제도 재평가를 먼저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28일 국민편의를 위한 의야분업제도 재평가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서울시의사회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성분명 처방 도입에 적극 동의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공식 해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의사회는 국민 편의를 명목으로 식약처장 및 일부 약사회가 성분명 처방 주장으로 의약분업 대원칙을 파기하고 있다며, 의사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국감에서 정치권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에서 탈락한 아주대병원에 대한 재점토 요구가 있었지만 정부는 추가지정은 없다는 입장이다.지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필요성을 지적했다.이에, 조 장관은 아주대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이런 조 장관의 답변으로 인해 아주대병원측은 추가 지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정부 실무 관계자 입장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복지부 출입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품귀현상을 보이고는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 소염 진통제인 감기약의 생산과 유통을 늘리기 위해 약가가 인상될 전망이다.코로나19가 장기화 및 환자 급증으로 인해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 소염 진통 감기약 수급 문제가 발행하면서 의료계와 제약업계, 정부가 머리를 맞대 왔다.감기약 생산과 유통을 관장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약업계에 아세트아미노펜(상품명 타이레놀) 등 해열 감기약 생산을 독려하고, 보건복지부는 사용량-약가연동제 대상에서 감기약을 제외했지만 실제 증산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개인주식 보유 및 거래내역 자료 및 감사원에 제공한 자료에 대한 제출 거부 논란으로 마무리됐다.특히 질병청은 국회의 국정감사와 검경의 수사를 위해 요구한 코로나19 관련 공직자 개인정보 자료제출를 거부했던 것과 달리 감사원에만 제공한 것을 두고 집중 포화를 받았다.야당의원들은 백 청장이 관련 자료제출을 계속 거부하는 것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형사고발 필요성도 제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한 2022 국정감사를 20일 종합감사 기일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정 3년이 지났지만 정부 수행 법적 업무조차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20일 2022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이행 실태가 매우 부실하고, 심각해 정부의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인력지원법상 정부가 수행해야 할 주요업무는 ▲5조 종합계획 ▲6조 시행계획 ▲8조 위원회 ▲9조 수급관리 ▲11조 지원사업 ▲시행령 7조 취업상황 신고 ▲12, 13조 인권보호 ▲14조 근무환경 개선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녹십자를 비롯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이 주가만 띄우고 개발을 포기하는 먹튀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20일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지적했다.백 의원은 지난 7일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중단 제약사들이 혈장치료제 개발 명목으로 국비를 먹튀했다고 질타했다.백 의원에 따르면, GC녹십자 등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신청한 14곳의 제약사(과제 중단한 1곳 제외)들은 정부로부터 총 1679억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비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청이 국회와 검찰, 경찰보다 감사원을 더 두려워하는 걸까?헌법에 근거한 국회 국정감사와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검경의 수사협조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및 백신 접종자에 대한 개인정보 제출을 거부한 질병청이 감사원의 시행규칙에 따라 자료를 제출해 국회가 질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2022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국회 국정감사 및 검경 수사 협조에도 불응했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및 백신 접종자 개인정보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지적했다.한정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 및 질병청 직원들이 인허가 및 승인 등 직무 관련와 관련된 제약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해충돌방지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2022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2021년 식약처 직원 20명이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했다고 질타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본부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계획안이 11월 중순 경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20일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병원협회와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효과적인 필수의료 지원 및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당초 필수의료 지원 및 강화방안의 큰 그림은 10월 말 경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국정감사와 필수의료를 둘러싼 쟁점 사항 조율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복지부와 의료계는 9월 중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매주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종시와 울산시의 건강검진 수검율은 상위권을 기록한 반면, 서울시와 제주도는 최하위권을 기록해 지역별·연령별 수검률 제고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최근 5년간 일반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수검현황'에 따르면, 전체 수검률이 2017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 2021년 상승했다.2019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수걸률이 6.3%p 급락했지만, 2021년 다시 6.4%p 상승해 코로나19 직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