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모사프리드, 사르포그렐레이트 등 내년도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에 청구금액 합계 1000억원 대 성분이 등재됐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는 30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며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내년도 재평가 대상에는 총 7개 성분이 등재됐다.처방 청구금액 합계가 가장 높은 것은 모사프리드 성분이다. 대웅제약 가스모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가스티인CR 등이 대표 품목인 해당 성분은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에 사용된다.PKT 제제인 모사프리드는 라니티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황색포도알균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 지질 조성을 바꾸고, 피부 장벽의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직접 원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삼성서울병원 안강모·김지현(소아청소년과) 교수, 미국 내셔널 주이시 헬스 병원(National Jewish Health) 도널드 륭·엘레나 골레바 교수, 김병의 박사 공동 연구팀이은 아토피피부염에서 황색포도알균의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연구팀은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 24명과 정상인 소아 대조군 16명에서 테이프를 이용한 피부 수집(skin tape strippin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즉시형 조영제 과민반응 예방을 위한 전 처치가 필요한지를 두고 학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국내 가이드라인은 아직 전 처치를 추천하고 있으나 해외 가이드라인은 이를 권고하지 않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어 국내도 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전 처치의 즉시형 조영제 과민반응 예방효과가 분명해 환자 안전을 위해 이를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과,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무분별한 전 처치는 옳지 않으며 조영제 변경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섰다. 11~12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조영주 교수(알레르기내과)가 2023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복지부는 알레르기 질환자를 조기 선별, 예방, 관리하기 위해 2009년부터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조 교수는 2020년부터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조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국가 차원에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사업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이사장 유력 후보로 한림의대 정기석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거론되자 시민사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어 공단까지 의사 출신이 수장을 맡을 경우 국민을 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중립성이 흐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현재 수가협상을 목전에 두고 있어 차기 이사장에 대한 주목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계 인사는 공단 이사장 선임 대상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교수의 차기 이사장 선임이 유력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비과학회(회장 김창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대국민 코 건강 도모를 위한 '코의 날'을 제정했다.대한비과학회는 28일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제1회 코의 날 선포식'을 개최하고 4월 28일을 코의 날로 제정 및 매년 4월 마지막 주를 코 건강 주간으로 선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건강한 코, 편안한 숨, 행복한 삶'이라는 슬로건 하에 올바른 코 건강 관리법을 제공해 코 질환을 예방하고 적절히 치료하기 위한 대한비과학회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대한비과학회는 코의 날 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번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 및 검사실을 확장했다.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이번 확장으로 외래 진료실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리고, 환자 대기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코로나 감염증 이후 늘어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환자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또 기관지내시경실 공간을 확장해 검사실, 세척실, 회복실로 공간을 분리했으며 실시간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검사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며 안전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했다.뿐만 아니라 폐기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영석 교수는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를 포함한 중증 급성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및 코로나19 후유증 연구 등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 교수는 2016년부터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질병 관리청이 함께 진행해 온 병원 기반형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예방 및 조기 대응을 이끌었다.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는 자문위원으로 정부의 정책 수립에 참여해 온 것은 물론, 대구·경북지
Updates of Neutropenia Management연자 박동원 교수(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발열성 호중구감소증(febrile neutropenia, FN)은 항암치료 중에 발생하는 가장 흔하고 심각한 합병증의 하나로, 항암치료 시기를 지연시키거나 항암제 투여량을 감소시켜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된 원인이다. 2021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지침에 따르면 FN은 체온이 한 번이라도 38.3℃를 넘거나, 1시간 이상 38℃ 이상 발열이 지속되면서 절대호중구수(absolute neu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일반인에게 심혈관질환 1차 예방약으로 권고되는 스타틴을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자도 같은 목적으로 복용할 수 있다는 근거가 마련됐다.미국국립보건원(NIH)은 HIV 감염자 대상 REPRIEVE 임상연구 중간분석에서 스타틴의 유의한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혜택이 확인돼 연구를 조기 중단한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데이터 및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는 예정됐던 REPRIEVE 중간분석에서 심혈관질환 1차 예방에 대한 스타틴의 유효성 근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조기 종료를 권고했다. 연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성인 아토피 질환 환자는 편두통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교신저자)·한주희(제1저자)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한국인의 아토피 질환과 편두통 상관관계를 분석했다.2009년 1~12월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환자 총 360만 7599명이 분석 대상이었다. 이중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아토피 질환 환자의 편두통 발생을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추적관찰했다.편두통 발생 위험을 평가하고자 콕스 비례위험 회귀분석을 수행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5일자로 한양대병원장에 이형중 교수를 임명했다. 이형중 한양대병원장은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무도 겸해 대행한다.또 한양대구리병원장에 이승환 교수, 한양대국제병원장에 임영효 교수를 임명했다.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에는 노성원 교수, 한양대병원 부원장에는 이항락 교수, 연구부원장에는 김상헌 교수,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진 교수를 임명했다. 한양대구리병원 부원장에는 이규용 교수, 기획조정실장에는 정진환 교수를 임명했다.△대외협력실장 노성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비과학회는 오는 28일 코의 날을 제정하고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비과학회는 매년 4월 마지막 주를 코 건강 살피는 코 건강주간으로 선포한 것.코의 날로 제정된 4월 28일은 코의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숫자들의 합을로 코 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는 4월에 코 건강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행사다.코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매년 2번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이비인후과 의사의 상담이 필요하다.코 건강 관리는 평생 지속돼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비과 질환은 만성기침 , 부비동염 ,
세계천식기구(GINA)는 2022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2021년에 제시한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포르모테롤 병용요법 중심의 맞춤형 천식 관리전략(personalized asthma management)을 공고히 했다. 조절제와 함께 완화제로도 적용하는(MART) ICS/포르모테롤 병용요법의 혜택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들이 추가됐고, 중증 천식 관리전략에 사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제제의 목록도 새롭게 정리했다. 여기에 환자의 혈중 호산구 수치, 염증분류 등 특징을 고려해 적절한 치료전략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해 맞
미세먼지 오염도와 함께 호흡기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이다. 한국환경공단이 발표한 2021년 대기환경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미세먼지 오염도는 1년 중 2~5월이 높다. 미세먼지가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위험인자로 꼽히고 있는만큼 직접적으로 환자들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으로 세계폐쇄성폐질환기구(GOLD)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을 COPD의 주요 위험인자로 적시했고,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진료지침에서 PM2.5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
지구 온난화로 인해 봄철 꽃가루 발생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계절의 여왕이라 일컫는 봄이 괴로운 사람들은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넘치는 꽃가루로 인한 기관지 천식 증상은 기침, 천명, 호흡곤란이다.봄철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해 천식,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중 천식은 우리나라 국민의 약 10명 중 1명을 차지할 정도다.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기관지질환으로 볼 수 있다. 연령대별 유병률은 소아 때가 가장 흔하며, 20~30대에는 다소 감소하다가 최근에는 65세 이상의 노인 천식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봄철 꽃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의료원 가정의학교실이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4월 1일 한양의대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제1 세션 '일차 의료와 의학 교육'에서는 황환식 한양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정권 前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이 '일차 의료 강화를 위한 교육 수련 제도' △박훈기 한양대병원 교수가 '전공의 교육의 현재와 미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강좌한다. 이어 조비룡 서울대병원 교수, 김도훈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 박계영 한양대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알레르기 비염 방치 시 합병증으로 부비동염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김지곤 교수(이비인후과)는 환절기를 맞아 알레르기 비염에 관해 이같이 설명했다.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와 꽃가루, 곰팡이, 동물 비듬, 털, 미세먼지 등이 원인이다.대표적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과 잦은 재채기, 눈 주위 가려움, 눈 충혈, 수면 장애, 집중도 저하 등이 있으며, 코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열이 동반되지는 않는다.또 감기와 달리 원인물질이 제거될 때까지 증상이 계속된다는
Pathophysiology of Sepsis, SIC & DIC연자 정치량 교수(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패혈증(sepsis)의 병태생리를 이해하는 것은 환자의 치료 방향을 계획하는데 중요하다. 패혈증은 장기 기능의 저하로 인해 감염이 동반한 상황을 의미하는데, 조직인자(tissue factor)의 작용으로 응고 활성화가 일어나고 이와 함께 항응고 작용을 하는 protein C의 활성도 감소로 인한 항응고 기전의 손상이 관여하고 있다.혈전 생성으로 인해 조직의 관류저하가 초래되고, 혈압 저하, 적혈구 변형능 감소, 혈관 확장 등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메신저리보핵산(mRNA) 독감백신 상용화가 점차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모더나는 최근 임상3상 중간 결과를 공개하며, 인플루엔자 B에서는 목표점은 충족하지 못했지만 인플루엔자 A에는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화이자 역시 4가 mRNA 독감백신의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GC녹십자는 최근 지질나노입자(LNP) 전문기업 캐나다 아퀴타스와 mRNA 독감백신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해 개발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GSK, 사노피 등 주요 기업도 mRNA 독감백신 개발에 뛰어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