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급성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및 코로나19 후유증 연구 공로 인정받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영석 교수는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를 포함한 중증 급성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및 코로나19 후유증 연구 등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2016년부터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질병 관리청이 함께 진행해 온 병원 기반형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예방 및 조기 대응을 이끌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는 자문위원으로 정부의 정책 수립에 참여해 온 것은 물론, 대구·경북지역 의료 지원에 나서는 등 팬데믹 극복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중환자 중심 다기관 검체 및 임상 자료 수집 사업’, ‘코로나19 임상 기반 후유증 양상 분석 연구’ 총괄 책임자로서 코로나19 기초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가 감염병 임상 시험센터에 참여하는 등 공공 보건 향상 및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중환자 의학을 비롯해 다양한 급성 및 만성 호흡기 질환 치료 및 연구에 앞장서 온 이 교수는 이 밖에도 질병 관리청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자문위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 자문위원 및 신의료기술 평가 위원 등으로 활약하며 국민 건강 향상에 폭넓게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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