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김현희 교수(소아청소년과)가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2년간이다.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는 소아청소년 영역에서의 알레르기질환, 호흡기질환 및 임상면역질환 분야에 관한 진료,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대한의학회 학술평가에서 산하 180여 곳의 학회 중 최상위권에 속해있다.김현희 교수는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는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는 호흡기질환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역할이 더 중
전문기관지천식은 주로 알레르기에서 기인한 만성적인 기도 염증으로 기도 과민성이 발생하고 대부분의 환자에서 가역적인 기류 제한을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천식 환자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이 넘지만, 대부분(50~70%)이 경증 천식으로 분류된다.한국의 천식 진료에 대한 한 연구에서 천식 환자의 약 80%는 개원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천식 치료의 필수 약제인 흡입 스테로이드의 처방은 38% 정도로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몇 나라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다(Fig 1). 경증 천식은 증상의 정도와 빈도가 낮은 편으로
세계천식기구(GINA)는 최근 가이드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순환형 관리전략과 단계별 약물요법을 강조해왔고,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와 포르모테롤을 약물요법의 기반으로 제시했다. 국내 진료지침에도 관련내용이 반영됐다. 큰 틀에서 1단계부터 ICS/포르모테롤을 우선해 고려하도록 한 부분은 동일하지만, HDM 면역요법, 전략(1안) 이외의 대체전략(2안)을 표기했다는 점 등 세부적인 내용에는 변화를 줬다.단계별 치료전략큰 틀에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진료지침에서도 단계별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환자의 현재 천식 조절 상태에 따라 약물을
호흡기질환 유병률 전반적 증가 중천식과 COPD 이외에도 국내에서 넓은 인구층에 영향을 미치는 알레르기비염 역시 만성질환으로 봐야한다는데 의견이 모이고 있고, 특발성폐섬유화증(IPF)도 사회고령화와 함께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호흡기질환 관리에 대해 학계는 맞춤치료(personalized medicine)에 주목하고 있다. 만성질환 관리측면에서 ‘장기간 잘 조절하는 것(well control)’이 핵심 치료목표가 되는만큼 조기부터 적절한 치료전략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비중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타틴을 잇는 새로운 지질저하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치료제의 안전성 문제에 학계 관심이 모인다.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는 치료제가 늘어남에 따라 위험과 혜택을 고려한 최선의 약제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이에 7~9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심포지엄'에서는 현재 임상에 도입됐거나 개발 중인 지질저하제의 안전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아대병원 서성환 교수(내분비내과)는 '새로운 지질저하제의 대사 결과: 좋은가 나쁜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의대 최진용 교수(미생물학교실) 연구팀이 미국국립보건원(NIH)의 미국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에서 지원하는 집단연구 'P01 Grant P01 Grant'에 참여한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진용 교수가 참여 중인 P01 Grant에서 'CD4와 CD8 세포에서 효과기 세포와 기억 세포의 분화와 기능에 관여하는 전사인자 조절'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P01 Grant는 NIH에서 연구 기간 동안 발주기관이 연구자의 연구 활동에 일체의 관여 없이 프로그램이나 센터에 직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듀피젠트(성분명 듀필루맙)가 한국인 중증 천식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사노피는 29일 듀피젠트 온라인 미디어 세미나를 열고, LIBERTY ASTHMA QUEST 연구의 한국인 대상 하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국민건강보험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천식 유병률과 신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에서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전체 천식 환자의 11%는 중증 천식 환자인데, 이들의 연간 천식 악화율은 25~35%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치료 옵션으로 중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제약품은 제6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남영우, 김성규 사내이사와 최필성, 이가원, 전성수 사외이사를 각각 재선임했다. 또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 등도 원안대로 의결했다.국제약품은 올해 경영 키워드로 '이익경영 최우선'을 설정하고, 이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약품 안재만 대표는 "올해는 모든 일에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내가 전문가라는 자부심, 성취한다는 습관을 갖고 효율성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위기관리 능력을 키우겠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파마리서치(대표 김신규·강기석)는 리쥬더마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2일 스타일러 크루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리쥬더마와 함께하는 보습제 바로 알기’ 온라인 클래스는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에 진행된 온라인 클래스에서는 보스피부과 김홍석 원장과 함께 피부 장벽의 이해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제품 시연에서는 무향과 무향료 제품의 차이를 설명, 리쥬더마의 무향료 장점을 명확히 했다.리쥬더마는 연어에서 추출한 하이드롤라이즈드디엔에이(c-PDRN)는 피부 장벽 강화 및 보습에 도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제약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식도 벽이 백혈구 일종인 호산구로 채워지는 제2형 염증성 질병이다.프로톤펌프억제제(PPI), 플루티카손(fluticasone)과 부데소나이드(budesonide), 식이요법 등이 처방되는데,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최근 사노피, 엘로디 파마슈티컬스, 사노피, 다케다제약 등이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각각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듀피젠트, 적응증 추가로 순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광명시의 첫 대학병원인 중앙대광명병원이 3월 21일부터 외래진료와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다. 본격 개원으로 수도권 서남부 의료전달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중앙대광명병원은 지상 14층~지하 8층 700여 병상 규모로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소화기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척추센터, 관절센터로 이뤄진 6개의 중증전문클러스터와 30개의 진료과를 운영한다. 병상은 병원 운영 현황에 맞춰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혁신적 프로세스로 환자중심의 새로운 모델 제시중앙대광명병원은 원무팀, 진료협력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 11명이 의학분야 최고 권위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임 정회원으로 선출됐다.이번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고려대 의대 소속 교수진은 △가정의학교실 김선미(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안과학교실 김용연(구로병원 안과) △산부인과학교실 김탁(안암병원 산부인과) △피부과학교실 손상욱(안산병원 피부과) △흉부외과학교실 손호성(안암병원 흉부외과) △이비인후과학교실 이상학(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교실 이성우(안암병원 응급의학과) △산부인과학교실 이재관(구로병원 산부인과) △영상의학교실 이창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김태훈 교수는 지난 13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진행된 제63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대한비과학회 학술상은 10년이상 학회에서 활동한 정회원 중 지난 5년간 연구업적과 학술활동을 심사해 비과학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회원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이다.김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 만성비부비동염과 다양한 비-부비동질환의 발병기전을 규명하고 기초임상 중개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융합연구를 진행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김 교수는 "4차산업혁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당국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예방접종 국가지원 대상을 만 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세부터 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 확대한다.질병관리청은 건강여성 첫걸음클리닉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이하 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14일부터 확대한다.현재 HPV 예방접종 국가지원 대상자는 만 12세 대상으로 2009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여성 청소년이다.하지만, 오는 14일부터는 만 13~17세(2004년 1월 1일~2008년 12월 3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생물학적 제제인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가 중증 천식 치료제 옵션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 환자가 테즈스파이어를 52주 동안 투여받은 후 연간 천식 악화율(AAER)이 56% 감소했다.이 연구 결과가 2월 25~28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천식알레르기면역학회 연례학술대회(AAAA1 2022)에서 공개됐다.테즈스파이어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지난해 12월 중증 천식 환자의 추가 유지요법으로 승인한 약물로 아스트라 제네카와 암젠 제약회사가 공동 개발한 생물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이 주최하는 코로나19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과 백신, 진단기기, 치료제 개발 국제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이번 보건장관 회의는 2022년 이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교훈을 공유하고, 백신, 진단기기, 치료제 등 코로나19 대응수단의 공급 확대와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24개국 및 유럽연합(EU)의 보건장관과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이 참석했다.미국은 베세라 장관과 함께 앤서니 파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GSK 인터루킨-5(IL-5) 억제제 누칼라(성분명 메폴리주맙)가 스테로이드 치료에 의존하는 중증 천식환자 증상을 75%까지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2월 25~28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천식알레르기면역학회 연례학술대회(AAAA1 2022)에서 발표됐다. REALITI-A 연구 공개미국 존스홉킨스병원 Mark Liu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2016~2019년 중증천식 환자 82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시행됐다. REALITI-A로 명명된 이 연구는 단일군, 리얼 월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사노피의 아토피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인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호산구성 식도염(Eosinophilic Esophagitis)에 적응증 추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25~28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천식알레르기면역학회 연례학술대회(AAAA1 2022)에서 듀피젠트군이 약 60%에 이르는 조직적 관해(Histological remission)를 보였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식도 벽이 백혈구 일종의 호산구로 채워지는 제2형 염증성 질병이다.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스테로이드, 식이요법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의료원은 제15대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박해심 교수(알레르기내과학교실, 58년생)가 연임됐다고 밝혔다.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3년 8월까지다.박 의무부총장은 지난 2020년 3월 제14대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취임해 코로나19 중증환자치료,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 의료지원 등에 주력하며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 구축을 확고히 했으며, 스마트 헬스케어 구현, 평택 아주대병원 건립 본격 추진, 대규모 국책사업 선정 등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과 미국정부가 백신 협력 및 감염병 대응 공동연구를 위한 인력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보건복지부와 미국 보건부는 10일 영상으로 제4차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 회의를 공동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 직후 출범해 한미 양국간의 백신협력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공동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제4차 회의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을 연계한 백신 협력방안, 감염병 대응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교류 방안, 코로나19 대응 경험 등이 논의됐다.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