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는 스테로이드 사용 원인과 종류에 따라 사망률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원영 교수 연구팀(중앙대 약학부 정선영 교수, 권경은 연구원)이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COVID-19)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는 스테로이드 사용 180일 이후 사망 위험이 높았다.그러나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은 모든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의 단기·장기 사망률 감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원인, 환자 기저 특성, 스테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폐기능·알레르기 검사 3만례를 달성했다.2020년 개원 첫해 약 9000건에 불과했던 검사 건수는 2021년 코로나19의 유행과 호흡기 질환 환자의 증가로 160% 가량 상승한 약 1만 5000건을 달성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월평균 1600건 이상을 기록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폐기능 검사는 환자가 직접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폐기능과 기도 과민성을 측정하는 검사로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및 간질성폐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다.알레르기 검사는 산화질소 검사, 객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생동시험 준비를 위해 유예됐던 기등재 의약품에 대한 재평사를 내년부터 실시한다.또 MSD의 복잡성 복강내감염 및 복잡성 요로감염, 원내 감염 폐렴에 사용하는 항균제인 저박사주가 10월 1일부터 신규로 보험급여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2022년 제2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선천성 악안면 기형 치과교정 및 악정형치료 급여 추가 확대(안)을 의결하고, △기등재 의약품 상한금액 재평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우선 복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이승현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 성지연 교수(병리과) 연구팀이 종양세포 내 유전자 돌연변이 수를 나타내는 ‘종양변이부담(TMB)’이 상피성장인자 수용체(EGFR) 양성 폐암 환자의 표적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409개 유전자 패널로 구성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플랫폼을 이용해 총 88명 환자의 TMB를 측정했으며 반응률과 무진행생존율, 전체생존기간 등을 비교평가했다.그 결과, TMB가 높은 그룹에서 표적항암제에 대한 반응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안재만)은 최근 기존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 ‘알레파타딘점안액0.7%(성분명 올로파타딘염산염)’를 편리한 사용과 오염 방지를 위해 1회용으로 발매했다고 14일 밝혔다.주성분 ‘올로파타딘염산염’은 항히스타민 작용 및 비만세포 안정화 작용과 더불어 가려움증 원인 중 하나인 Substance P 분비를 차단하는 3중 작용으로 안구 가려움증의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주요 증상들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호전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특히 기존 항히스타민제제와 비교
중앙치매센터가 집계한 결과 65세 이상 치매 환자수는 2021년 857만 7830명이었고, 관리비용은 18조 7198억 5900만원이었다. 성별로 구분한 결과 남성 환자는 38.3%, 여성 환자는 61.7%였고, 연령별로 구분했을 때 유병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65~69세 4.4%, 70~74세 8.8%, 75~79세 20.72%, 80~84세 26.73%, 85세 이상 36.66%로 나타났다. 치매 유형별로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76.04%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혈관성 치매는 8.57%, 기타 치매가 15.37%였다. 앞으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오는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아 아토피피부염 질환을 소개하고 환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은 국제 피부질환 환자단체 유럽 알레르기 및 기도 질환 환자 연맹(EFA)과 스킨케어기업 글로벌스킨이 아토피피부염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질병 부담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정했다.이벤트는 JW그룹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서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헬스피디아에 게시된 ‘궁금하닥 아토피피부염 편’을 시청한 뒤 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두제 방식이 아닌 행위별 수가를 적용하는 한국형 일차의료 주치의제 도입을 위한 공론화 필요성 목소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를 비롯한 내과계 일부에서는 이미 일차의료기관 70~80%는 대국민 주치의 형태로 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한국형 주치의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은 지난 1일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강태경 회장을 비롯한 제13대 집행부는 2021년부터 회무를 시작했으며, 회무 추진방향은 가정의학과의사회 정상화와 회원들의 권
지속적체위지각어지럼증의 역학적 특성지속적체위지각어지럼증(persistent postural-perceptual dizziness, PPPD)은 진단 기준이 최근에 확립되어 관련 연구가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국내 PPPD 환자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PPPD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들에 대해 역학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환자 모집은 ‘어지럼(dizziness), 자세불안(unsteadiness), 현기증(vertigo) 중 한 개 이상의 증상 및 유병기간, 악화 인자, 촉발 사건, 증상의 중증도, 다른 질환 가능성 낮음’의 PPPD 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과 적정 수가가 책정된 비대면 진료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하지만, 비대면 진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허용 범위 설정,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근거 중심의 입증이 선결돼야 하며, 입증된 근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원만한 제도 정착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 전략' 2차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이상열 경희대병원 교수(내분비내과)가 '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내분비내과)팀이 환경부 주관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핵심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안철우 교수팀은 '유전체 분석 기반 환경성질환 민감성 예측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환경성질환 및 관련 유해인자에 관한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염기서열의 차이를 보이는 유전적 변화 또는 변이)를 분석하고 발굴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SNP 검출 RT-PCR 키트(Kit)를 개발한다.최근 공업화 및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아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기관지 확장증과 천식을 함께 가지고 있는 환자는 천식 증상이 중등증 및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상승한다는 논문이 발표됐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정규 교수(호흡기내과) 연구팀은 2013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 2개 의료기관(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서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hest CT) 및 폐 기능 검사를 받은 천식 환자 667명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관지확장증의 유병률과 함께 기관지확장증 유무에 따른 천식의 임상경과의 차이를 연구했다.연구 결과, 전체 천식 환자 667명 중 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북한의 소아 및 산부인과 의료진료들이 모체태아의학을 가장 많이 연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부생들이 북한의학학술지를 분석해 북한에서 모성보건을 다루는 모체태아의학이 중요한 의제임을 확인했다.지난 2월 고려대의대를 졸업한 박예주 양, 김재우 군은 의학과 4학년인 2021년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 연구팀 학생연구원으로 참여하면서 북한의학학술지 '소아, 산부인과'에 5년간 실린 논문 949편을 분석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코드(KCD 코드), 질병명, 과 분류, 연구 주제, 연구
만성 이명의 내과적 치료병인 및 치료의 한계이명은 외부의 소리 자극 없이 귓속에서 소음이 들리는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기준 유병률은 20% 정도이며,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우울증은 이명의 주요 발생 요인 중 하나로, 이명 환자의 절반 가량에서 우울증을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어 이명과 우울증 간 연관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명의 발생 경로는 명확히 규명되어 있지 않으나, 병리학적으로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청각 주변부(auditory periphery)의 손상이 주요 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은 지난 12일 목요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국립 제2병원 등 주요 국립병원 6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두 병원은 의료진 교육훈련과 학술연구, 임상 교류와 환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몽골과의 협력을 약속했다.몽골 국립 제2병원, 제3병원, 국립암센터, 국립부상병원, 암갈란 산모병원과 바양골 구립병원 등 총 6개의 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순천향대서울병원은 2021년 10월부터 이달 5월까지 3차례 동안 13명의 교수진이 몽골을 방문해 1000여 명 의료진을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의 다인병상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인간병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울산 이손요양병원은 11일 코로나19 집단감염된 입원환자 203명을 분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분석보고서: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에 집단감염을 경험한 현장사례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이번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5인실 이상 다인실과 6인 이상의 다인간병 형태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이에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4인실 이하 상급병실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간병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근감소증이 노인 천식 환자의 폐기능 저하와도 관련 있다는 연국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 김태범(알레르기내과)·장일영(노년내과), 중앙보훈병원 원하경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년)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4천 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근감소증과 천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천식을 앓는 노인이 근감소증을 동반한 경우, 근감소증 없이 천식만 앓는 노인에 비해 폐활량이 현저하게 저하된 비율이 약 5배 가까이 높았다. 기도 폐쇄를 보인 비율도 약 2배가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사랑의 실천으로 새로운 길을 향한 한양의 도전'을 주제로 지난달 30일 한양대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양대병원이 지난 50년간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모습과 향후 도약의 100년을 향한 미래에 대해 다뤘다.첫 번째 세션은 '과거, 사랑의 실천으로 길을 만들다'를 주제로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와 류마티스내과 성윤경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화의료원은 산하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이 코로나19(COVID-19) 후유증 치료를 전담하는 클리닉을 개설, 환자 치료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을,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 웰케어 클리닉을 개설했다.두 병원은 클리닉을 통해 탈모, 후각·미각 손실, 집중력·기억력 저하, 급성 신부전, 폐 기능 이상, 심장근육 염증 등 대표적인 후유증을 집중적으로 관리, 치료한다.우선 이대목동병원은 호흡기내과를 주축으로 알레르기·순환기·신장·소화기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알레르기질환 환자는 정신건강도 함께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이영복 교수(피부과) 연구팀 조사 결과, 알레르기질환 환자는 정신적 스트레스, 정신과 진료경험, 우울증 진단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7기 자료를 바탕으로 알레르기질환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환자와 알레르기가 없는 환자들의 나이, 성별을 매칭한 대조군을 비교했다.그 결과, 천식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정신적 스트레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