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혈압·체중 관리 위한 최적의 요소다파글리플로진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는 2015년 미국당뇨병학회(ADA) 유럽당뇨병학회(EASD) 공동 가이드라인,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가이드라인,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 처음 등장한 이후 높은 효용성을 보이는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ADA는 SGLT-2 억제제를 준수한 혈당강하 효과가 있는 전방위 약물로 평가하고 있다. 모든 단계의 제2형 당뇨병에서 적용할 수 있고, 저혈당 위험도는 낮으면서 체중감소 및 혈압강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Guideline Says BP Goals
한국형 당뇨병 관리의 특징으로 인슐린 분비능과 저항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임상현장에서는 각 기전에 작용하는 약물들의 병용요법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Korean Diabetes Fact Sheet 2015’는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통계를 제공한다. 2002~2013년 국내 혈당강하제 처방패턴을 분석한 결과 2002년 기준으로 꾸준하게 단독요법은 줄고 2·3제 병용요법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메트포르민 + 설포닐우레아 병용요법이 41.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이 전방위 당뇨병 관리전략으로서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개정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기준에 따르면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와 다파글리플로진을 포함한 3제요법도 급여가 인정된다. 최근 국내외 당뇨병 가이드라인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SGLT-2 억제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국내 급여기준, 가이드라인 권고사항 반영기존 급여기준에서도 2제 병용요법 2~4개월 투여에도 당화혈색소(A1C)가 7% 이상인 경우 3제 병용요법을 시행하도록 했지만 메트포르민, 설포닐
당뇨병 관련 문제는 결국 인슐린으로 귀결된다. 당뇨병 병태생리의 주요 키워드가 인슐린 분비능·인슐린 저항성이라는 점, 그리고 다양한 경구용 치료약물들이 제시돼 있는 가운데 치료전략의 종착점이 인슐린이라는 점은 이를 자명하게 보여준다. 2015년 미국당뇨병학회(ADA)·유럽당뇨병학회(EASD) 공동 가이드라인 업데이트판에서는 SGLT-2 억제제의 등장이 크게 주목받았지만, 최후의 보루격인 인슐린 치료전략도 큰 변화를 겪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ADA·EASD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인슐린 치료선택 알고리듬도 전면 수정해, 그야말로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2016년의 시작을 제2형 당뇨병 환자 표준진료지침(the group's type 2 diabetes care guideline) 발표로 출발했다. 특히 이번 지침서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 조절이 가능하도록 '열린 목표치'를 명시한 점이다.2015년도와 마찬가지로 저혈당증 위험이 없고 심각한 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는 A1C 목표를 6.5% 이하로 권고했지만, 추가적으로 저혈당증 위험이 높고 심각한 질환을 동반한 환자 등은 A1C 6.5% 초과로 설정하되 환자 상태에 따
분화갑상선암의 치료지침을 제시하는 미국갑상선학회(ATA) 가이드라인 최종본이 드디어 나왔다(Thyroid 2016;26: 1-133).ATA 수술협의위원회 태스크포스의 합의 성명서 초안이 발표된지 1년 여 만이다. 초안이 나온 뒤 3개월 정도가 걸리는 여느 가이드라인과 다르게, 이토록 오랜 기간이 소요된 데는 사연이 있다.그만큼 미국 내에서조차 미세갑상선암 치료에 관한 의견차가 분분했다는 것.인종은 물론 진료시스템조차 확연히 다른 우리나라에서 미국 지침을 그대로 따라도 될지, 짚고 넘어가야만 하는 이유기도 하다.2015 ATA 가이
최근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 가이드’를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연세의대 차봉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중앙의대 김재택 교수, 성균관의대 이원영 교수, 광명성애병원 박석오 과장, 연세의대 이병완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으며 각 강연 뒤에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한국인 당뇨병의 역학김재택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2002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국민건강조사(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의 환자 자료 및 NHIS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자료를 이
7.5% 이상부터 병용…9% 이상 인슐린2015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의 결정판은 ‘당뇨병 치료 알고리듬’이다. 제2형 당뇨병의 진단 시점부터 장·단기적으로 어떻게 치료를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로드맵이 알고리듬에 집약돼 있다. 학회 측은 임상현장에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알고리듬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력을 경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당뇨병 치료 알고리듬’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의미다.혈당 목표치 A1C 6.5% 미만가이드라인은 고혈당 관리에 있어 혈당조절 목표치를 서양과는 달리 당화혈색
“이번 개정안은 국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독자적 가이드라인의 결정판이다. 개원가부터 대학병원까지 모든 임상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가이드라인으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 대한당뇨병학회 차봉수 진료지침위원장(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은 ‘대한당뇨병학회 2015년판 당뇨병 진료지침’의 핵심을 이같이 정리했다. 최근 발간된 새 당뇨병 진료지침 요약본에도 “1차부터 3차 의료기관에 이르는 전국의 진료현장에서 당뇨병을 진료하는 의사, 당뇨병 치료 전문가가 사용할 수 있도록 근거수준과 명백한 편익을 바탕으로 당뇨병 치료 및 관리
고혈당 치료의 심혈관 임상혜택심혈관질환 예방 혈당강하제 등장 따른 패러다임 변화상당수의 당뇨병 환자들이 대혈관합병증, 즉 심혈관질환에 의해 사망한다. 고혈당의 병태가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을 비롯한 심혈관 위험인자와 동반·상호작용을 통해 혈관의 구조·기능적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죽상동맥경화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허혈성 뇌졸중이나 허혈성 관상동맥질환을 야기한다.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발표한 ‘Korean Diabetes Fact Sheet 2015’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허혈성 심장질환 발생률이 인구 1만명당 248명으로 비당뇨병
2015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의 결정판은 ‘당뇨병 치료 알고리듬’이다. 제2형 당뇨병의 진단 시점부터 장·단기적으로 어떻게 치료를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로드맵이 알고리듬에 집약돼 있다. 학회 측은 임상현장에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알고리듬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력을 경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당뇨병 치료 알고리듬’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의미다.혈당 목표치 A1C 6.5% 미만가이드라인은 고혈당 관리에 있어 혈당조절 목표치를 서양과는 달리 당화혈색소(A1C) 7%가 아닌 6.5% 미만으로 제시하고
제51회 유럽당뇨병학회51회를 맞은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 학술대회가 지난 9월 14~18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렸다. 전 세계 1만 8000여 명의 의료 관계자가 참석해 당뇨병 분야 주요 이슈들을 놓고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연구는 SGLT-2 억제제인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 아웃컴 연구였다. SGLT-2 억제제 계열에 대한 최초의 심혈관 아웃컴 연구인 동시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국산 DPP-4 억제제인 제미글립틴 후기 임상연구, 인슐린 디글루덱 + 리라글루타이드 고정용
남성미의 상징인 남성호르몬. 바로 테스토스테론이다. 이 호르몬 농도가 감소하면 근육량이 감소로 이어지고, 동시에 지방량의 증가로 이어지기도 한다. 호르몬 분비가 줄어든 나이든 남성에서 뱃살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호르몬이 줄면 덩달아 성기능도 떨어진다. 제약사들이 테스토스테론 제제를 판매하면서 성기능 회복과 삶의 질 개선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가장 큰 문제는 심혈관질환도 유발시킨다는 점이다. 호르몬 농도가 떨어지면 심전도 QTc 간격의 증가를 일으키고 이는 심혈관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울혈성 심부전 환자들의 사망률 증가
"한국인의 임상특성을 철저히 살린 근거중심의 가이드라인"대한당뇨병학회 차봉수 진료지침위원장(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은 '2015년판 당뇨병 진료지침'의 핵심사항을 한마디로 이같이 정리했다.국내 연구는 물론 현장에서의 처방 패턴, 정책 방향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실제적인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개정과정에서는 AGREEⅡ라는 평가도구를 처음으로 적용해 가이드라인의 질을 한단계 높였다.성인에서 T2DM 혈당조절 목표는 A1C 6.5%위원회의 이같은 노력은 당화혈색소(A1C) 목표치를 6.5% 이하로 고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남성에서의 테스토스테론 치료와 심혈관 위험도에 대한 성명서를발표했다. 특히 이번 성명서는 지난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발표한 안전성 서한과 방향성을 달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FDA는 남성에서의 테스토스테론 치료 적응증을 엄격하게 강조하며 잠재적인 심혈관사건 위험도를 강조했지만, AACE는 적응증에서 명시하는 기저질환보다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 환자에서의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제언하고 있다.잠재적 심혈관사건 위험 강조한 FDA지난 3월 FDA 안전성 서한의 주된 내용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1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과 국내 당뇨병 신약인 제미글립틴(상품명 제미글로)을 초기부터 병용하는 것이 혜택이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및 유럽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진료지침에서도 해당 환자들의 약물치료는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을 우선적으로 권고하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서울대의대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약물 치료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제미글립틴 + 메트포르민 서방정(SR) 병합요법과 단독요법의 효과와 안전성 비교'한 결과를 지난 16일 EASD 2015 구연발표 세션에서
“고혈압은 당뇨병의 독립적 위험인자”지난 5월 18일자 미국당뇨병학회지 Diabetes Care 온라인판에는 한국인 대사질환의 유병특성을 새롭게 규명한 연구가 발표됐다. 서울의대 임 수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가 주도한 ‘한국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로, 서양을 대변하는 美 학계가 아시아인 데이터에 관심을 돌린 것이다.연구결과는 성인인구에서 혈압이 높아질수록 당뇨병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고혈압 전단계(120~139/80~89mmHg)부터 시작해 고혈압 2단계(160/100mmHg 이상)까지 정
대부분 ACEI 또는 ARB 포함하는 병용치료 필요당뇨병 환자의 혈압조절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Da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3’ 자료를 보면, 당뇨병 환자 가운데 혈압 목표치(130/80mmHg 미만)를 달성하는 경우는 39.5%에 불과했다. 68.5%가 목표치에 이르는 비당뇨병 환자와 비교해 매우 열악한 조절률이다. 현재 당뇨병 환자의 수축기혈압 목표치가 140mmHg 미만으로 권고되고 있지만, 이를 적용한다 해도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적절한 혈압조절이 제대로 이뤄지지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 새로운 개정판을 선보였다. AACE는 학회 공식저널 Endocrine Practice 2015;21:e1-e10에 ‘2015 AACE Comprehensive Diabetes Management Algorithm’ 제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 당뇨병 환자에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고혈당 관리전략을 알고리듬으로 제시했다.AACE 가이드라인은 고혈당에 더해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심혈관 위험인자(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