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MG제약(대표 이주형)은 한독과 개발 중인 Pan-TRK 저해 표적항암신약 CHC2014의 국내 임상1상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CMG제약은 국내 악성 고형암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분당차병원 외 3개 병원에서 임상1상 연구를 진행했다.CHC2014의 안전성, 유효성, 약동학 결과를 종합한 결과, 우수한 내약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CHC2014는 TRK 단백질군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Pan-TRK 저해 표적항암신약이다. 비임상시험에서 현재 가능한 치료옵션과 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새로운 편두통 예방 치료 신약이 국내 허가를 받으면서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7일 한독테바의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항체 편두통 치료제인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를 허가했다.2019년 CGRP 항체 치료제로 한국릴리의 '앰겔러티(갈카네주맙)'가 최초 허가받은 후 두 번째다.두 치료제는 뇌에서 편두통 증상 유발에 주요 역할을 하는 CGRP 분자에 결합해 수용체와의 결합을 차단하는 인간단일클론 항체 약물이다. 그동안 트립탄 계열 약 또는 보톡스, 아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다수 국내 제약사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단,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된 일부 업체가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결국 하반기에는 코로나19를 뚫고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이 가운데 한미약품,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보령제약 등은 지난해 전체 매출을 이미 50% 이상 달성해 눈길을 끈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공개된 상장 제약사 10곳의 20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작년 최대 인수합병(M&A)로 꼽혔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알렉시온 인수가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의 한국 내 판권 이동도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지난해 말 아스트라제네카는 390억달러(한화 약 50조 7000억원)에 알렉시온의 인수를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 알렉시온 주식 1주당 현금 60달러와 자사 미국주식예탁증권(ADS) 2.2143주를 지급하는 조건에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인수 절차는 규제당국의 심사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올해 3분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기존 영업망에 피부과 전문의약품(OTC)을 전담하는 조직을 추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inno.N(HK이노엔)의 도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한독과의 코프로모션을 통해 피부과 전문의약품 시장에 출사표를 낸 것인데, 계약 대상이 된 치료제 4종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제품들이어서 양 사의 시너지가 주목된다.inno.N은 최근 한독과 피부과 치료제 4종에 대해 코프로모션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병의원 전용 코스메슈티컬 제품과 금 나노입자를 활용한 여드름 치료용 앰플을 선보인 inno.N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전통 제약사들의 벤처기업 지분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제약과 바이오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 및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이는 신약 후보물질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거나 공동 연구를 통한 협업으로 신약 개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 크다. 또한 파이프라인 확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규모가 있는 대형 제약사 위주로 지분 투자가 끊이지 않는 것이다.하지만 최근 제네릭 난립 규제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의지가 예년보다 더 강하게 표출되고 있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항암신약 주요 임상 연구결과를 구연 및 포스터로 대거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발표에는 항암신약의 상용화 개발을 진행 중인 파트너사 스펙트럼, 제넨텍, 아네텍스 등이 참여했으며 포지오티닙, 벨바라페닙, 오라독셀 등의 임상 결과를 대상으로 했다. 스펙트럼, 뇌전이서 포지오티닙 유효성 결과 포스터 발표우선, 스펙트럼은 EGFR 또는 HER2 Exon20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포지오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7월부터 건강실천과 건강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도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이달부터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 보험급여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4일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에 대해 의결했으며,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복지부에 따르면, 개인의 자가 건강관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건강생활 실천과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시범사업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해 제넨텍에 기술 수출한 신약 후보물질 '벨바라페닙(belvarafenib)'과 흑색종 치료제인 '코비메티닙(cobimetinib)'을 병용 투여한 결과, NRAS 변이 흑색종 환자에게서 내약성이 확인됐다.특히, 면역관문억제제(CPIs, immune checkpoint inhibitor)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고무적인 효능이 나타나 항암 효과 가능성을 엿봤다. 한미약품은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 병용 임상1b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벨바라페닙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사 10곳 중 3곳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25% 이상을 달성, 2021년을 기분 좋게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7개 업체도 20% 이상 달성한 곳이 대부분으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고 할 수 있지만, 영업이익 증감에 있어서는 희비가 크게 갈렸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공개된 상장 제약사 10곳의 2021년 1분기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우선, 10개 업체의 2021년 1분기 매출액 합계는 총 1조 9351억원으로 2020년 동기간 1조 9615억원 대비 1.3% 감소했다.이는 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를 초래했다. 특히 전자상거래(이커머스, E-commerce)는 핵심 구매 수단으로 부상하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하지만 의약품 커머스는 의사들이 오랜기간 동안 영업사원을 통한 주문·결제 방식, 단순한 가격 경쟁력만이 아닌 의약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통한 선택 등의 특수성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성공은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 우세했다.이런 가운데 병원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엠텍이 의약품 이커머스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편두통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편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항체 편두통 치료제 국내 시장이 경쟁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현재 국내에는 편두통 치료를 위한 CGRP 항체 치료제로 릴리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가 도입된 상태.이런 가운데 업계에 따르면 한독테바의 같은 CGRP 항체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프레마네주맙)이 국내 허가 획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이로써 CGRP 항체 편두통 치료제 경쟁 체제가 갖춰진 셈이다. 국내 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사 10곳 중 7곳이 광고선전비 지출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직전 연도에는 10곳 중 3곳만이 광고선전비를 줄였던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가장 많이 줄인 곳은 부광약품인 반면, GC녹십자 등은 오히려 광고선전비를 늘렸다.이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2020년 경영실적이 공시된 국내 제약기업 20개사의 사업보고서 및 재무제표 주석 등을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이번 분석에서 사용한 재무제표는 개별재무제표다.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분석할 경우, 지배·종속기업의 자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사 남성과 여성 직원 사이에 '2000만원'과 '2.3년'이라는 벽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0만원은 남녀 직원의 평균급여 차이, 2.3년은 근속연수 차이다.유한양행의 남녀 직원 평균급여가 모든 제약사 중 1위였고 근속연수의 경우 남성은 부광약품이, 여성은 삼진제약이 가장 높았다.제약사의 평균급여 수준과 근속연수는 반드시 양의 상관관계에 놓여 있지는 않았다.이번 분석은 금융감독원에 최근 공시된 제약사 20곳의 사업보고서 주석 내용을 토대로 했다. 남녀 급여차이, 유한양행·일양약품 '330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비록 투자 규모는 제약사별로 천차만별이지만 상위 제약사뿐만 아니라 중소형 제약사도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특히 매출이 줄었음에도 연구개발비를 늘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한 제약사도 상당수 있다.자료 집계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제약사 20곳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했으며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경상(연구)개발비, 판매관리비 등을 분석했다.연결재무제표는 매출액,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은 전통 제약사보다 바이오업체 쪽에 눈길을 더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약사와 바이오사 간 전체 직원 대비 여직원 비중이 14%p가량 차이가 난 것인데, 이는 바이오사에 비해 전통 제약사가 더 보수적인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반면 상대적으로 사내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경력 쌓기가 다소 수월한 바이오사에서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연구직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문을 두드리는 사례가 많아 차이가 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여성 임원 비율은 전통 제약사와
안국약품은 15일자로 생산본부장(공장장)에 양성운 전무를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양 전무는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약제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이후 한독약품과 구주제약 등에서 28년간 연구소 및 공장 품질부문에 근무하면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안국약품은 이번 양 전무 영입으로 지난해 7월 발표한 안국 2030 뉴비전의 달성을 앞당길 계획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양 전무는 의약기술과 디지털 정보를 융합해 안전하고 차별화된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PCSK9 억제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프랄런트가 약제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1년 제2차 약평위에서 심의한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를 5일 공개했다.약평위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프랄런트펜주(성분명 알리로쿠맙) 75, 100mg에 대해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 약제는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에서 효능이 있다.솔리리스의 후속인 한독의 울토미리스(라불리주맙)은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매년 2월 마지막 날은 유럽희귀질환기구가 정한 세계 희귀질환의 날이다. 4년에 한 번씩 마지막 날이 29일로 끝나는 희귀성에 착안했다.그동안 국내외 제약업계에서 희귀질환 치료제는 관심 밖 분야였다.하지만 최근 정책적 지원과 제약기업들의 연구개발을 통해 이전까지 치료 옵션이 없었던 희귀질환에 대한 혁신 치료제가 등장하고 있다. 게다가 용법도 다양해지면서 '혁신'을 입고 넓고 편해지고 있다.점유율 넓히는 희귀질환 약희귀질환은 일반적으로 환자 수가 적어 질환과 관련한 정보가 부족해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운 질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 대부분이 실적 변동 널뛰기를 겪었다.이는 제약사별로 변동 폭에 차이가 있을 뿐 회사 규모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경험한 특징이었으며,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매출 감소를 이유 중 하나로 꼽은 것도 동일하다.단, 수익성 변화 측면에서는 제약사마다 각각 사정이 달랐고 오히려 코로나19위기를 뚫고 호실적을 낸 곳도 있다.국내 상장 제약사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2020년 영업 잠정실적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특히,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대규모법인은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