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으면서 대기업들이 업계에 뛰어들고 있다. 그동안 중견 제약사들이 주도하던 한국 제약 업계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도 여러 대기업 계열 제약사가 국내외 제약산업 문을 두드렸지만 숱하게 고배를 마셨다. 그룹 차원의 왕성한 투자도 부족했을뿐더러 산업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 모습이다. 삼성, SK, LG, 코오롱 등 제약·바이오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대기업 계열 제약사가 업계 전반에 등장,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신약개발이라는
한독(회장 김영진)은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코리아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업트라비(셀릭시팍)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독은 앞서 악텔리온의 트라클리어를 2006년 출시한 이후 지난해 옵서미트를 국내 선보인 바 있다. 업트라비는 2015년 FDA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고 2017년 12월 19일 200μg, 400μg, 800μg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업트라비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중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비프로스타노이드 선택적 IP
바이오젠 코리아(Biogen Korea)가 27일자로 황세은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바이오젠 코리아는 지난 7월 국내 법인을 출범시켰으며 황세은 신임 대표를 임명해 국내 의료진 및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황 대표는 JW중외제약, 한국머크 등에서 제약 마케팅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국애보트에서 마케팅 이사, 한독약품에서 프랜차이즈 상무를 역임하며 국내 및 글로벌 제약시장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구축했다.특히 황 대표는 한독약품에서 희귀의약품 전문 제약사인 알렉시온 프랜차이즈의 마케팅, 영업 및 메디컬
국내 제약사들이 올해 3분기까지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매출 순위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특히 매출 기준 TPO10에 들기 위한 국내 제약사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어 향후 4분기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W중외 ‘유력’ - 일동 ‘추격’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제약사 매출 순위 TOP 10에 가장 근접한 곳은 JW중외제약이다. 공시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3분기 133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현재까지 37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3547억원에 비교하면 6.11% 증가한 수치로, 이대로라면 JW
2015년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에 따라 도입된 우선판매품목허가(이하 우판권)를 획득한 제네릭 의약품들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치열한 특허소송을 통해 독점적 판매권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네릭의 독점 효과는 미비했던 것. 제도 시행 이후 우판권을 획득한 제네릭 의약품의 성적을 짚어봤다. 기대 못 미친 우판권 효과...오리지널 선방 지속특허도전에 성공한 제약사의 제네릭 품목에 9개월 동안의 시장 독점권을 부여하는 ‘우선판매품목허가’.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시장독점권이 부여되는 만큼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됐지만, 성적표는 초
국내 주요 상위 제약사들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풍족한 가을을 맞았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에서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자체개발 제품으로 실적을 개선, 9개월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도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국내 주요 상위 제약사들은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실속 있는 경영을 했다는 평가다. 유한,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 돌파...녹십자·종근당 순항 중유한양행은 4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를 기정사실화 했다. 3분기 만에
박선동 한독테바 사장 부친 故 박팔봉씨가 10월 31일 별세했다▲발인: 11월 2일(목) 오전 9시 30분▲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02-3010-2000)▲장지: 분당 자하면
한독(회장 김영진)은 지난 21일 주름개선 주사 스컬트라(Sculptra) 관련 STAR(Special Trust about sculptrA)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국 피부과, 성형외과 의료진 40여 명이 참석해 주름 개선 시술의 최신 지견과 스컬트라의 다양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좌장을 맡은 청암엔비의원 이황희 원장은 “스컬트라는 본인의 얼굴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주름을 개선해주는 방법으로 선호되는 편”이라고 말했다.메디노블의원 임한성 원장은 “콜라겐 생성 촉진 주사는 피부 스스로 콜라겐을
한독(회장 김영진)이 한독테바(대표 박선동)가 한국에 진출한지 4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자체개발 신약 싱케어(레슬리주맙)의 국내 판매를 맡는다. 양사는 26일 싱케어와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 등 한독테바의 호흡기 치료제를 국내에서 공동판매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독테바의 천식 및 COPD 치료제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와 중증호산구성 천식치료 신약 싱케어주 등 호흡기 치료제를 공동 판매하게 된다. 준종합병원과 의원급은 한독이 단독으로 담당하며, 종합병원은 양사가 공동으
한독과 대한병원협회는 제14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오산한국병원 조한호 병원장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조 병원장은 지역사회 및 보건의료계 발전과 병원계 위상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병원장은 1985년 전남의대를 졸업한 이후 광주기독병원 신경외과 과장, 광주 보건전문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순천 중앙병원 진료부장을 거쳐 남원 한국병원장을 지냈다. 2013년부터는 오산한국병원을 이끌며 의료서비스 향상을 통한 지역주민의 중소병원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특화검진 확대를 통해 4대 중증질환과 각종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제48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봉진 교수가 선정됐다. 한독학술대상은 약학 분야 연구의욕 고취를 위한 상으로, 연구 성과를 통해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1970년 제정 이래 올해로 48회째를 맞았다. 이 교수는 병원성 박테리아에서 유래한 핵산 관련 단백질 연구로 박테리아의 유전자 조절 기전 규명 등에 뛰어난 성과를 내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iences of the United States
한독과 대한가정의학회는 제3회 일차의료학술상 수상자로 정가정의원 정명관 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일차의료학술상은 2015년 한독과 대한가정의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일차의료 관련 학술 및 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쌓으며 국가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 원장은 일차의료연구회 등 일차의료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의과대학 교육을 위한 파견학생 지도에도 힘쓰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차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한편, 학술위원으
한독(회장 김영진)과 제넥신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 소아 내분비학회(IMPE)에서 공동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소아 대상 유럽/한국 임상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GX-H9는 제넥신이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항체융합기술(Hybrid Fc)을 적용한 지속형 성장호르몬이다.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성장호르몬 제품과 달리 주1회 또는 2주 1회 투여가 가능한 차세대 신약이다. 이번에 발표된 소아 대상 임상2상 중간결과는 계획한 48명의 대상자 중 약 90%인 43명을 대상으로 GX-H9과 대조
극동대학교 임상병리과 성지연 교수가 제22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우수 논문상(한독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 논문상은 한독과 임상병리사협회가 임상병리 분야 연구의욕 고취를 위해 1996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매년 임상병리 분야 우수 논문을 심사, 협회의 심의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성 교수는 ‘충청지역의 사람과 닭으로부터 분리된 프로테우스 속에 속하는 균주에 존재하는 항균제 내성유전자의 유전형 분석’ 연구를 진행,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 교수는 1999년 충남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충남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 테바와 국내 제약사인 한독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한독테바가 2013년 한국에 진출한지 4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개발 신약을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그 이름은 ‘싱케어(레슬리주맙)’.한독테바가 처음 한국에 진출했을 당시만 해도 공격적인 행보에 국내 제약업계는 긴장감이 역력했던 상황. 하지만 한국 진출 2~3년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눈에 띄는 성과는 나타나질 않았다. 게다가 새롭게 내놓은 신약 싱케어는 노바티스의 졸레어(오말리주맙)의 허들마저 넘어야 하는 상황. 과연 싱케어는 한독테바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생무학적제제 천식 치료제가 국내 출시된다.한독테바(사장 박선동)는 새로운 천식 단일클론 항체 주사제 '싱케어(레슬리주맙)'가 4일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싱케어는 호산구의 성숙·생존·활성에 작용하는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5를 타깃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IgG4 kappa) 약물로, 천식 악화의 위험인자인 혈액 내 호산구수 증가를 억제한다. 이번 승인을 통해 국내에서 기존 치료에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치료 시작 시 혈중 호산구수: 400cells/㎕ 이상)을 가진 성인 환자에 대한 추
MSD의 우울증 치료제 레메론(성분 미르타자핀)의 판매를 동화약품에서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MSD와 동화약품이 레메론 판매를 놓고 세부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메론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로 매출규모는 크지 않다. 제네릭 의약품도 명인제약, 영진약품, 현대약품, 한독테바, 한국산도스정도만 허가 받았다.업계 관계자는 "이르면 9월부터 동화약품에서 레메론을 판매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프로모션 얘기도 있었으나 주력품목이 아니라 판권을 넘기는 모습"이라고 전
국내 제약사들이 외국계 제약사 또는 타 국내사로부터 도입한 상품의 판권 회수나 이전에 따른 매출 공백을 후속 제품으로 메우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특히 대다수 상위사는 외형 성장을 위해 타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상품의 매출이 실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매출 공백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는 그동안 오리지널을 판매해 온 영업 노하우를 갖고 있다면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한 시장 진입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유한·CJ, 오리지널 판매 노하우 살려 제네릭 대체 성공주력 제품의 매출 공백을 제네릭 제품으
위임형 제네릭이란 특허를 가진 오리지널 약 개발사가 직접 또는 위탁생산을 통해 만들어낸 제네릭을 말한다.허가-특허연계제도가 시행되고 퍼스트 제네릭에 대한 1년간 독점권이 부여되면서 이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위임형 제네릭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며 이제는 보편화된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위임형 제네릭의 효과는 어떠한지 살펴봤다.위임형 제네릭의 명과 암어떤 일이든 긍정과 부정의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기 마련이다. 위임형 제네릭 출시에도 명과 암이 따른다. 외국 문헌에 따르면,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들이 위임형 제네릭 출시로 제네릭 시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번 천식유발 물질을 억제하는 항체를 정맥 또는 피하 주사해 천식을 치료하는 약물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현재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주사용 항체약물은 벤랄리주맙(benralizumab), 메폴리주맙(mepolizumab), 레슬리주맙(reslizumab), 두필루맙(dupilumab),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 등 다양하다.당장은 중증 천식 환자를 겨냥하고 있지만 추후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서서히 적응증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폭넓은 사용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항체약물은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