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사의 제품이 장악한 탈모약 시장에 국산 신약이 두각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다만,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인 만큼 제품 출시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2~2016년)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3만명을 넘었다. 이 덕분에 탈모 치료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실제 국내 주요 탈모 치료제 시장은 올해 상반기 473억원(IQVIA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록한 412억원 대비 14.8% 늘었다. 이런 시장은 글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글로벌 통계·분석 서비스 제공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이하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약 혁신 랭킹에서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2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20위권 내 일본제약사 15곳, 호주 1곳, 중국 1곳, 인도 1곳이 랭크됐으며 국내 제약사로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2곳이 선정된 것이다. 클래리베이트는 'APAC 제약 혁신 현황: 순위로 보는 기업 분석과 미래 전망(원제: Pharmaceutical innovation in the APAC region: A quantitativ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와 한독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6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원장이 선정됐다.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병협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권순용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하며, 보건의료계 발전과 지역보건 향상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권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단장으로서 병원 건설, 시스템 구축, 장비 설치 등 제반 업무는 물론, 교원 인사, 병원 이념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74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가운데 간호협회가 독립운동가 간호인 기억 캠페인에 나섰다.대한간호협회와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는 제74회를 맞은 올해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운동가 간호사·간호학생 34인을 기억합니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간협은 "일제강점기 엄혹한 시기 뜨거운 민족의식과 기개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웄고 구국의 일념으로 만세 운동에 앞장섰다"며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은 독립만세운동, 군자금모집, 적십자활동, 첩보활동, 비밀연락, 독립군 규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소개했다.이어 "군대해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업계에서 새롭게 취임한 이후 가장 큰 시가총액 증가율을 기록한 대표이사는 유한양행의 이정희 대표로 나타났다. 1년 이상 재임한 최고경영자의 재임기간 중 회사 시총(7월 31일 기준)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가 꼽혔다. 시총은 상장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총액을 말한다. 특히 시총은 주식시장에서 어느 정도 규모를 갖고 있는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주식시장에서 평가되는 그 회사 주식의 가치로 보면 된다. 이 대표는 2015년 3월 유한양행 최고경영자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유한양행의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국내 의약품 수출액이 5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생산실적은 전년 보다 3.7% 증가한 약 21조원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의약품을 생산한 회사로 한미약품이, 가장 많이 생산된 의약품으로 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5%'가 꼽혔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5조 1431억원(46억 7311만달러)으로 전년 4조 6025억원(40억 7126만달러) 대비 1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실적이며, 이 가운데 바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국내 제약업계의 인재 모시기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특히 최근 몇달 동안 국내 제약사들은 소위 '검증된' 인재를 영입해 각자가 강화해야 할 영역에 배치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하나·보령·신풍·일동, '신약' 개발역량 강화 대다수 국내 제약사가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다. 우선 신풍제약은 지난 5월 이민재 이사를 신임 개발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임상약학대학원을 졸업한 이 이사는 종근당, LG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진제약은 2일 성재랑 상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성 상무는 삼진제약이 최근 신설한 컨슈머헬스본부장을 맡게 된다. 성 상무는 한독, 대웅제약, 로슈 등에서 컨슈머헬스 분야를 전문적으로 맡아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보사 사태로 악재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만 같았던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바이오벤처와의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기술수출 잭팟을 터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 1년새 4건 기술수출...외자사 CSO 오명 벗어그동안 연구개발 없이 글로벌 제약사 제품을 도입해 팔아 외형을 키워왔던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 CSO'라는 오명을 받아왔다. 하지만 1년 사이 유한양행은 R&D와 오픈이노베이션 전문 제약사로 환골탈태했다. 1일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에 비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NRDO(No Reaserch Development Only)에 주목하고 있다.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상용화를 위한 초기 개발을 진행한 후 되파는 사업모델이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이다.다만,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네트워크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NRDO 사업모델은 국내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내놓는다.국내 제약사·CRO, NRDO '주목'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일동제약과 한독,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LSK Global PS는 신약 개발을 위해 NRDO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한독테바(사장 박선동)와 공동 판매하는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정(성분명 라사길린메실산염)'의 새로운 용량 0.5mg을 이달 1일부터 추가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발매된 아질렉트정 0.5mg은 다양한 적응증 중에서도 레보도파의 보조요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운동 동요 증상(end of dose motor fluctuations)으로 레보도파를 복용 중인 환자는 1일 1회 아질렉트정 0.5mg을 초기 용량으로 시작해, 약효 및 증상 조절 정도에 따라 1일 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햔양행의 폐암신약 '레이저티닙(YH25448)'이 안전성과 내약성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면서 상업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유한양행은 2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ASCO 2019) 포스터세션에서 레이저티닙 임상 1/2상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작년 6월 ASCO 2018에서 공개된 연구결과에서 업데이트 된 내용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ASCO 2018에서 무증상뇌전이(Brain Metastases, BM) 유무와 상관없이 EGFR-TKI에 내성이 있는 비소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홀딩스(대표 이정치)가 신약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를 신설한다. 일동홀딩스는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를 자회사로 신설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아이디언스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개발전문 회사로 파이프라인 발굴, 임상진행, 기술수출, 상용화 등 신약개발 업무를 집중 추진하게 된다.아이디언스 대표이사에는 이원식 박사가 임명됐다. 이 대표는 서울의대에서 가정의학과를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 석사학위와 한양대학교 약리학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2신관 완공을 기점으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꿈꾸는 '한림메디컬타운'의 밑그림이 그 모습을 점차 드러낼 전망이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인근에 들어설 광역철도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다양한 호재를 등에 업고 한림대의료원 차원에서 토지와 건물을 추가로 매입, 새로운 도약의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 하나둘씩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017년 4월 1일 기공식으로 시작으로 2년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7월말 제2신관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신관은 대지면적 5292㎡(1600평)·연건평 2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5개 부처 장차관들이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는 15일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차세대 유력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을 미래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관계부처 장관들이 직접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바이오헬스는 성장-일자리-국민건강이라는 삼중 유망신산업의로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건강수요 증가로 세계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은 지난 13일 본관 1층 인촌챔버에서 홍승길 교수와 박경아 교수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기부식에는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한창수 기금사업본부장, 류임주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전달받은 의학발전기금은 향후 해부학교실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홍승길 교수는 1970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메디게이트뉴스가 신간 '사람을 살리는 신약개발, Back to BASIC'를 출간했다.제약회사와 연구자들에게 신약개발에 도움을 주고 환자들에게도 희망을 주겠다는 취지로 발생된 이 책의 저자는 배진건 박사다. 배 박사는 생화학을 전공하고 24년간 미국 쉐링푸라우 연구소에서 신약개발을 연구해왔다.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에는 한독 상임고문, 한국아브노아 연구소장, JW 중외제약 연구총괄 전무, 쉐링푸라우 연구위원을 맡은 이후 현재는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상임고문으로 신약개발에 자문을 하고 있다. 배 박사는 'B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테바의 편두통 예방 치료제 '프레마네주맙(미국 및 유럽 제품명 AJOVY)'이 이달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번 허가로 프레마네주맙은 월 편두통 발생일수가 최소 4일 이상인 성인 편두통 환자들의 예방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프레마네주맙은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CGRP) 리간드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 약물로, 지난 9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이어 항-CGRP 편두통 예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독(회장 김영진)은 2019년 3월 28일부로 2019년 고급관리자 인사를 단행했다. 이하 명단.▲상무보→상무 경영개선실 곽영희 ▲실장→이사 경영조정실 김동한메디컬 디바이스&라이프 사이언스 진단사업실 영업2실 김용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CJ헬스케어와 한국콜마의 인수합병 이후 제약·바이오업계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M&A를 무기로 삼고 있다. 그동안 M&A에 보수적이었던 국내 제약업계가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해외 업체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해외 공장 등을 인수하면서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 국내 제약, 해외 기업 인수 열전 과거 국내 제약업계는 글로벌 추세와 달리 M&A 추세에 동떨어져 있었던 게 현실이다. 지난해 SK가 미국 바이오제약사 엠팩을 약 8000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