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 관리는 사회보건학적 측면에서 주요한 이슈다.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여성 특이질환 관리도 포함돼 있는 부분이고, 다수의 연구에서 다양한 만성질환들이 여성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세계 제1위 사인인 심혈관질환의 경우 지속적으로 남성 대비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언급한 여성특이 암종, 심혈관질환만으로도 중년여성 관리의 필요성을 논하기에 충분하다.중년여성 관리에서 핵심은 폐경(menopause)이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는 LDL 콜레스테롤 증가의 가속화로 이어지고, 이는 심혈관질환 위험도 가중을 야기한다.
체중감소 효과 NO.1은 펜터민+토피라메이트 Khera 교수팀 연구에서 괄목한 만 한 체중 감소 효능을 보인 펜터민+토피라메이트는 로슈의 오리스타트 허가 이후 13년만인 2012년 FDA 승인을 획득했다. 과거 임상시험에서도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의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와 혈압을 개선하고, 체중 감소율이 10% 이상으로 괄목할 만한 효과를 보였다.펜터민+토피라메이트 다음으로 체중 감소 효능이 큰 약물로 리라글루타이드가 꼽혔다. 복용 환자에서 체중이 5.3㎏, 5%의 체중 감량에 성공한 환
6월 국내 상륙한 비만 치료제 날트렉손+부프로피온(콘트라브) 처방에 앞서, 전문의들이 환자의 동반질환과 기타 약물 복용 유무를 충분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날트렉손+부프로피온 승인 당시 처방정보데이터(Highlights of prescribing information)를 통해 공개한 금기 대상자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위험부터 고혈압이 조절이 안되거나 이미 부프로피온 성분이 함유된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까지 그 대상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날트렉손+부프로피온은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25년만에 처음으로 '비만의 비만에 의한 비만을 위한' 치료 지침서를 제작했다. 2년 동안 공들인 AACE 지침서 발간을 두고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론 열거식 지침서'가 아닌 리월월드에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든 '실용적인 지첨서'로 평가하고 있다. 그 증거로 지침서가 비만 선별척도를 체질량지수(BMI)외 비만위험요인(만성질환 등)도 추가적으로 제공해 비만 치료 지침서를 재정립한 점과 만성질환 동반 비만환자에서 꼭 알아야 하는 약물 처방 'DO
최근 Lancet에 금연보조 치료제들을 비교하는 EAGLES 연구가 대규모 연구가 실려 주목을 끌고 있다. 그간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먹는 금연 보조제(바레니클렌, 부프로피온)와 피부에 붙이는 니코틴 패치류 그리고 위약을 종합적으로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이번 연구는 신경정신적 안전성을 주 평가목적으로 시행했고, 이를 통해 약물간 비신경질환자와 정신질환자를 평가해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해 냄으로서 그간 제기됐던 흡연보조제들의 위험성 논란도 충분히 잠재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게다가 주요 흡연 중
오는 6월 비만 치료제 날트렉손+부프로피온(콘트라브)이 국내 상륙한다. 이 약물은 투약 제한이 없는 자율신경계로 승인받았다.이처럼 신약 승인이 점차 확대되는 시점에서 날트렉손+부프르피온까지 시판 허가를 획득해 비만 치료제 선택 폭은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날트렉손+부프르피온의 끝나지 않은 '심혈관질환 안전성' 문제다. 2011년 날트렉손+부프르피온은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심혈관질환 부작용 동반 위험이 있다는 FDA의 판단 하에 허가검토 절차에서 승인이 거절된 바 있다.이후 회사
금연보조제 간 신경 정신과적 이상 반응을 관찰한 첫 대규모 관찰 연구가 4월 22일자 Lancet 온라인판에 실렸다. 결론적으로 약물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캘리포니아대 신경정신과 Robert M. Anthenelli 교수팀은 8058명의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 니코틴 패치 및 위약의 금연효과와 신경 정신과적 안전성을 비교했다.연구에 참여한 흡연자의 절반 정도는(4074명) 과거에 우울, 양극성 장애, 불안 등의 신경 정신과적 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었다. 효과를 위한 1차 종료점으로 금연유지율을
광동제약의 비만치료제 콘트라브가 오는 6월 출시된다.콘트라브는 FDA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자율신경제로 허가됐다. 투여기간의 제한이 없는 셈이다.이에 탄탄한 임상데이터를 근거로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승승장구중인 '벨빅'과 승부가 예상된다.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콘트라브 품목허가를 승인받아 6월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콘트라브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환자의 체중조절에 단일요법으로 사용되는 신약이다.또한 우울증 및 니코틴 중독에 효과가 입증된 '부프로피온'과 알
최신 연구에 따르면 비만 치료제 콘트라브(날트렉손 + 부프로피온)가 주요 심혈관 부작용 발생에서 위약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하지는 못했다.날트렉손 병용요법 자체의 안전성 문제가 아닌, 연구의 조기 중단에 따른 이유에서였다.미국 클리브랜드심혈관연구센터 Steven E. Nissen 박사팀이 진행한 이번 무작위 위약대조군연구는 날트렉손 + 부프로피온 병용요법이 과체중 및 비만한 환자에서 심혈관 사망, 치명적이지 않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주요 심혈관 사건(Major Cardiovascular adverse event, MACE)을 늘리
한국형 당뇨병 관리의 특징으로 인슐린 분비능과 저항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임상현장에서는 각 기전에 작용하는 약물들의 병용요법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Korean Diabetes Fact Sheet 2015’는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통계를 제공한다. 2002~2013년 국내 혈당강하제 처방패턴을 분석한 결과 2002년 기준으로 꾸준하게 단독요법은 줄고 2·3제 병용요법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메트포르민 + 설포닐우레아 병용요법이 41.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
광동제약이 도입한 비만신약 콘트라브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발매 첫해 돌풍을 일으키며 승승장구 중인 벨빅과의 한판 승부가 주목된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콘트라브(성분명 날트렉손+부프로피온)의 출시를 상반기로 예상하고 TF팀을 구성하는 등 채비에 나섰다. 광동은 지난해 8월 미국 바이오제약사 오렉시젠 테라프틱스와 콘트라브에 대해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의약외품과 일반약에 비해 전문약 라인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광동에서 도입한 신약인만큼 회사에서 거는 기대도 크다. 또 시부트라민제제 퇴출이후 신약 처방의 니즈가 있던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2016년의 시작을 제2형 당뇨병 환자 표준진료지침(the group's type 2 diabetes care guideline) 발표로 출발했다. 특히 이번 지침서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 조절이 가능하도록 '열린 목표치'를 명시한 점이다.2015년도와 마찬가지로 저혈당증 위험이 없고 심각한 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는 A1C 목표를 6.5% 이하로 권고했지만, 추가적으로 저혈당증 위험이 높고 심각한 질환을 동반한 환자 등은 A1C 6.5% 초과로 설정하되 환자 상태에 따
미국심장협회(AHA)와 당뇨병학회(ADA)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999년 처음 발표된 이후 2007년 업데이트된 것이 마지막으로, 이번 개정은 8년 만에 이뤄졌다.혈당조절에 있어 당화혈색소(A1C)는 7% 미만을 고수하기로 했다. 주 저자인 존스홉킨스의대 Sherita Hill Golden 교수는 “A1C 목표치를 7% 미만으로 맞추는 문제에 대해 논쟁이 있었지만 2008년 ACCORD, ADVANCE, VADT 연구에서 공격적 혈당조절의 혜택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7% 미만이 여전히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 2015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5)가 지난달 7~11일 올란도에서 개최됐다. 최신의 연구들이 발표되는 Late 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에서는 ‘최신의 고혈압 관리전략’으로 명명된 SPRINT 연구,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의 개별적 시행을 평가한 DAPT 연구 분석결과 등이 배정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심부전에 대해서는 새로운 약물부터 시스템적 접근전략을 제시한 연구들도 발표돼 시선을 끌었다. ‘DAPT 스코어’로 치료기간 결정한다 환
영국국립보건서비스(NHS) 지난해 말 불안장애 치료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NHS는 불안장애가 일반적인 불안장애와 함께 억압적 충동장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사회적 공포증, 광장 공포증 등과 연관성이 있다며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확한 진단 강조가이드라인에서는 불안장애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치매, 우울증, 기타 기저질환과 구분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에 가이드라인에서는 다른 정신건강질환 및 신체장애에 동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지기능장애와 연관성을 보일 경우 치매를 고려하고, 유의한 우울증과 연
[AHA 2015] 금연치료 보조제인 바레니클린(varenicline)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금연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다. 미국 맥길대학 Mark J Eisenberg 교수팀은 최근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서 ACS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바레니클린을 평가한 EVITAE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올해 6월 ‘노인의 건강실태와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노인의 89.2%가 고혈압,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관절염, 당뇨병, 요통 및 좌골신경통, 이상지질혈증,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은 것으로 보고됐다. 노인에서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다는 점이 확인된 것. 만성질환 유병률과 함께 눈길을 끄는 부분은 우울증 유병률이다. 보고서에서는 노인인구의 33.1%에서 우울증이 이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인구에서도 연령 증가에 따라 유병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65∼69세 23.9%,
비만치료제 '벨빅'이 삼성서울병원을 마지막으로 빅3 병원의 랜딩을 완료했다.출시 4개월만에 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벨빅은 대형병원에 랜딩됨에 따라 매출 성장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이 이달 초 벨빅에 코드를 부여하고 처방에 들어갔다.올 2월에 발매된 벨빅은 식욕, 감정 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수용체 효능제(5-HT2C)로써,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세로토닌 2C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심혈관계에 미치는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1999년 처음 발표된 이후 2007년 한 번 업데이트된 것이 마지막으로, 이번 개정은 8년 만에 나온 것이다.혈당조절에 있어 당화혈색소(A1C)는 7% 미만을 고수하기로 했다. 주 저자인 존스홉킨스의대 Sherita Hill Golden 교수는 “A1C 목표치를 7% 미만으로 맞추는 문제에 대해 논쟁이 있었지만 2008년 ACCORD, ADVANCE, VADT 연구에서 공격적 혈당조절의 혜택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7
당뇨병 환자 심혈관 예방 가이드라인 발표목표A1C 7% 고수…혈압은 140/90mmHg로 미국당뇨병학회(ADA)와 미국심장협회(AHA)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공동 학술 성명서(Scientific Statement)를 발표했다. 동시에 8월 5일자 Diabetes Care와 Circulation에도 실렸다.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공동 성명은 1999년 첫 발표된 이후 2007년 한번 업데이트됐다. 이번 개정은 8년 만에 나오는 것이다. 요지는 당화혈색소(A1C) 기준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