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8월 10일 미국 오렉시젠 테라퓨틱스와 비만 치료신약 '콘트라브'의 국내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벨빅 등 기존 치료제와 경쟁을 예고했다.비만 치료 약물 요법에 대한 임상에서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이 함께 시행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약물요법에 추가적인 체중 감량 효과는 분명하다고 알려졌다. 그렇다면 기존 비만치료제와 도입되는 콘트라브의 안전성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대한비만학회지 3월호에 게재된 김경곤 가천의대 교수(가정의학과)의 '장기간 사용이 허가된 비만 치료제의 안전성' 논문을 통해 국내에서 사용되는 비만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최근 미국 바이오 제약사 오렉시젠 테라퓨틱스(Orexigen Therapeutics)와 비만 치료용 신약 콘트라브(Contrave, 성분명 날트렉손+부프로피온)에 대한 국내판매 독점권 계약을 체결했다. 광동제약은 오렉시젠과 계약을 맺어 국내 허가승인 절차와 판매활동에 관한 모든 권리를 갖고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콘트라브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환자의 체중조절에 단일요법으로 사용되는 신약이다. 2014년 9월 미국 FDA에서 승인 받아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의 비만환자 또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을 '치료해야 하는 질병',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규정한 가운데 지난 2월 국내에서 일동제약의 로카세린(상품명 벨빅)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하며 약물요법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비만의 기본적인 치료 방법인 식사, 운동 및 행동수정요법에 약물 병행이 효과적인 치료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인제의대 이선영 교수(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를 만나 비만 치료 최신 트렌드와 진료 방침을 들어봤다.- 국내에서 비만에 대한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대한비만학회는 여러 치료 방
금연치료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모두 완료한 참가자라면 금연 성공에 관계 없이 치료에 들어간 금액의 80%가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보장실 담당 실무자는 10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보건복지부에 이 같은 인센티브 방침을 보고한 상태며, 내달부터 1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 2월말부터 공단에서는 1000여억원의 사업비를 통해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12주 동안 6회 이내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 상담료의 70%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연치료의약품 및 금연보조제(니코틴패치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 새로운 개정판을 선보였다. AACE는 학회 공식저널 Endocrine Practice 2015;21:e1-e10에 ‘2015 AACE Comprehensive Diabetes Management Algorithm’ 제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 당뇨병 환자에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고혈당 관리전략을 알고리듬으로 제시했다.AACE 가이드라인은 고혈당에 더해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심혈관 위험인자(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위험인자 종합관리 패러다임이 임상현장에서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발표한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당뇨병 가이드라인이면서도 심혈관 합병증 예방을 최종 목표로 두고, 고혈당을 넘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 등에 대한 치료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당뇨병 예방AACE 가이드라인은 당뇨병 전단계에서 당뇨병 예방을 위한 치료전략을 알고리듬으로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장애(IFG) 100~125mg/L, 내당능장애(IGT) 140
"흡연자의 1/3은 우울증을 동반하는데 니코피온은 금연과 우울증 두 가지를 적응증으로 갖고 있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한미약품에서 금연치료제 니코피온을 담당하는 반지민 PM이 제품의 강점으로 적응증과 안전성 등을 꼽으며 이같이 강조했다.니코피온의 주성분은 미국 FDA에서 1997년 금연보조치료제로 최초 승인한 부프로피온(Bupropion)이다. 금연 이후 나타나는 도파민의 재흡수를 차단해 흡연욕구와 금단증상을 완화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 제품은 다른 금연치료제와 달리 금연치료와 우울증 두 가지 적응증
올해 2월말 시작된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지원사업에 대해 국회가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질타했지만, 공단은 '상담 교육의 불필요성' '위험하지 않은 의약품' 등을 근거로 들며 반박하고 나섰다. 건보공단 급여보장실 복수 관계자는 3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올해 1월부터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됨에 따라 건강증진부담금도 인상되면서, 공단은 1000억여원의 사업비로 지난 2월 25일부터 금연치료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금연상담 초진료는 1만5000원, 재진료는 9000원으로 책정됐으며, 공단이 70%를 지원해
회사원 A씨는 올들어 20년간 매일 한 갑씩 피웠던 담배를 끊기로 했다. 담뱃값도 올랐고 몸에서 냄새난다는 아이의 지적에 큰 결심을 했다. 보건소에서 지급 받은 금연 패치를 활용하며 흡연 욕구를 참았다. 그러나 지속적인 금단 증세와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두 달이 안돼 담배 한 대를 다시 물었다.A씨의 경우처럼 2월 들면 '금연포기자(금포자)'가 늘고 있다. 24시 편의점에 따르면 지난해 사놓았던 담배탓도 있겠지만 1월초 담배판매는 썰렁했다가 최근 다시 늘고 있다고 한다. 신년계획으로 금연을 선택했던 이들이 금단증상에 시달리다 끝
BI 연령 낮추고 항혈소판요법 구체화파행증 1차약물에 실로스타졸 권고말초동맥질환은 심근경색증·뇌졸중 등 심혈관사건을 야기하는 위험한 병태지만, 아직 일선 임상현장에서 진단 및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말초동맥질환이 동맥경화의 성격을 보이기 때문에 증상이 뚜렷히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단계를 거치게 돼 진단과 치료를 더욱 어렵게 한다.말초동맥질환을 방치할 경우 심혈관사건으로 이어져 막대한 의료·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JACC 2013;61:1-16에 실린 통합본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이유에서 보
한미약품의 금연치료제 니코피온(성분 부프로피온) 마케터들이 사내 금연운동을 시작한다.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니코피온 마케터들 중심으로 '니코틴 없는 피엠(Product manager) 모임'을 결성하고, 정부 금연치료 지원 시작일인 25일부터 사내 금연운동에 들어간다.금연모임은 금연치료 희망자와 후견인(비흡연자)을 모집하고 팀 단위로 금연펀드를 조성하며, 향후 한미약품은 금연 성공자들에게 매칭펀드 형식으로 이를 지급할 계획이다.또한 내과 전문의 출신 손지웅 부사장과 약사출신 우종수 부사장이 임직원 금연치료를 위한 건강상담 후견
최근 금연 열풍에 한미약품의 금연치료제 니코피온이 다시 시장에 등장했다.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염산부프로피온(Bupropion Hcl 150mg) 성분의 금연치료제 '니코피온서방정'(이하 니코피온)을 13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지난 2009년 발매했던 제품으로, 출시 후 실적이 적어 회사 정책에 따라 생산 중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출시한 니코피온 서방정의 용량은 물론, 라벨 디자인도 기존 2009년 당시 출시 제품과 거의 동일하다.니코피온의 주성분인 염산부프로피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금연치료제로,
2월25일부터 병·의원을 대상으로 금연 치료가 12주 모형으로 시작되면서 의료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서는 가갑함이 앞서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금연치료 Q&A를 만들어 의료인들의 궁금증 해소에 나섰다. 일반사항Q.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 대상에 대한 기준은=금연을 희망하는 모든 국민이 대상이니다. 보험료 체납 등으로 인한 보험급여제한 여부와 무관 합니다. 다만, 금연치료비에 대해 건강보험에서 지원을 받으려면 ① 금연치료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② 대상자로 등록하면 됩니다.
첫 금연진료 상담료는 1만5000원, 금연유지 상담료는 9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금연 참여자가 부담하는 상담료는 의료기관 종별 상관없이 최초에는 4500원, 2~6회 방문시에는 2700원을 내면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7일 2015년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2월 25일부터 금연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담배값 인상(2015.1.1)에 따른 금연 노력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우선 건강보험공단 사업비 형태로 상담료, 금연보조제, 의약품 등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것.금연치료를
유럽의약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22일 노보노디스크사의 삭센다(Saxenda, 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를 비만치료제로 사용하는 데 대해 승인을 권고했다.GLP-1 수용체 작용제인 리라글루타이드는 이미 '빅토자'라는 제품명을 가지고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다. 비만치료 목적으로는 당뇨병 치료제의 허가용량(1.8mg/일)보다 고용량인 하루 3mg을 투여받게 된다.앞서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도 약 한 달 전쯤 비만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으며, 적응증은 체질량 지수(BMI)가 30kg/m²
금연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담배처럼 전자장치(공산품)에 충전해 사용하는 '액상향료'는 앞으로 의약외품으로 관리될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1월 26일자로 이 같은 내용의 '의약외품 범위지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개정 내용이 시행되는 2016년 1월부터 전자장치를 이용해 사용(흡입)할 수 있는 니코틴 미함유 '액상향료'는 의약외품으로 허가·심사를 받아야 제조·수입할 수 있다.이번 행정예고는 액상향료를 금연용품으로 광고·판매하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관리 강화 및 위해성 등의
기존에 6~7000원선으로 논의 중이었던 '금연상담료'가 9000원으로 크게 올랐다. 게다가 병원을 처음 방문한 흡연환자일 경우 1만5000원을 지급키로 했다.최근 보건복지부와 의약단체는 자문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으며, 재진은 5회로 한정키로 했다.초진 상담료는 초진료 2분의 1에 정신요법지지수가 70%를 합한 금액이며, 재진 상담료 역시 재진료 절반에 정신요법지지수가 70%를 더한 것이다.복지부에서는 당초 2만2000원선을 내놨지만, 공단에서 사업비 등 재정 문제로 6~7000원선을 주장, 이 사이의 금액인 1만원대로 합의
매년 새해마다 반복되는 금연 열풍이 올해는 더욱 거세다. 정부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식당, 호프집, 카페까지 흡연장소가 점차 없어짐은 물론 담뱃값도 올해부터 4500원으로 상당폭 인상됐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2011년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에서 2014년 기준 약 43.7%의 성인 남성 흡연율을 29%까지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정부의 금연 억제 정책은 향후에도 강도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대책 없는 금연은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2012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흡연
새해들면 늘어나는 금연목표. 게다가 담뱃값 2000원 인상으로 금연을 목표로하는 흡연자들이 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이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병의원에서 금연치료를 하면 건강보험에서 지원토록 하고, 금연할 의지만 있다면 1월 1일부터 지역 보건소 등을 통해 필요한 금연상담서비스, 금연보조제 등 금연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것. 보건복지부는 담배값 인상, 금연구역 전면 확대 등 달라지는 금연정책 시행과 더불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지원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직 도입되지 못한
예상 밖 연구결과에 논란▶ 종합비타민제 효용성 논란, 1월 27일자▶ 신장신경차단술의 혈압강하 혜택 논란, 5월 5일자▶ 페노피브레이트 효과성 논란, 5월 26일자▶ 당뇨병 환자에 대한 운동요법 , 8월 25일자사전적으로 '서로 다른 의견의 대립과 이에 대한 논의'를 의미하는 논쟁. 2014년 한해 동안도 의학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는 논쟁에 시달렸다.기존 상식이나 당초 기대를 완전히 뒤집는 연구 결과가 새롭게 나오면서 학계 간 의견이 엇갈리는 현상을 보였는가 하면, 제도변화나 사회적 현안과 관련해 학계 이슈가 주목을 받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