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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국(EMA)이 새로운 경구용 비만치료제인 날트렉손과 부프로피온 복합제의 승인을 추천했다. 미국에서는 콘트라브(Contrave)라는 제품명으로 이미 승인받았고, 유럽에서 승인될 경우 미심바(Mysimba)라는 제품명으로 유통되게 된다. 대상 환자군은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로 저열량 식단과 운동요법과 함께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비만 환자는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으로 설정했고, BMI 27kg/㎡ 이상 30kg/㎡ 미만인 과체중인 환자는 제2형 당뇨병, 높은 콜레스테롤, 높은 혈압이 동반돼 있을 경우 적용토록 했다.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4.12.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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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인체에 해롭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금연으로 인한 혜택에 대해서는 여전히 연구가 활발하다.최근에는 정신건강질환자에서 금연의 긍정적 효과를 입증하는 몇몇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달 British Medical Journal에는 금연이 기분장애 또는 불안장애 환자에서 약물치료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이 연구에서는 2012년 4월까지 시행된 26개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을 통해 금연 후 정신건강의 변화를 평가했다(BMJ 2014;348:g1151).불안, 우울증, 혼재성 불안 우울장애, 심리적 삶의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안경진 기자
2014.03.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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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비만 환자에서 날트렉손/부프로피온 병용요법이 체중감소뿐 아니라 혈당조절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 연구는 최근 Diabetes Care에 발표된 것으로, 날트렉손 SR 32mg과 부프로피온 SR 360mg을 56주간 병용투여했을 때 베이스라인 대비 평균 체중이 5%, 당화혈색소(A1C)가 0.6% 감소해 위약군에 비해 유의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배일러의대 Prischilla Hollander 교수팀은 제2형 당뇨병이 있는 비만 환자 505명을 날트렉손/부프로피온 병용군(이하 병용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56주간 약물요법과 생활습관 중재요법을 시행했다.1차 종료점은 체중변화율과 체중감소≥5%에 도달한 환자의 비율로 정했고, 2차 종료점은 A1C
제약단신
안경진 기자
2013.12.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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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부트린(성분명 부프로피온)과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렌) 그리고 니코틴 대체제(NRT)와 같은 금연 보조제들이 심혈관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메타분석 연구가 최근 Circulation(12월 9일자)에 게재됐다.스텐포드의대 Edward J Mills 교수팀은 금연 보조제들과 심혈관 위험성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지금까지 발표된 무작위 연구(RCT)와 미국FDA에 보고된 여러연구를 종합 분석했다. 여기에는 심혈관 질환(CVD) 위험에 대한 RCT도 포함됐다.총 64개의 RCT 중에서 21개는 NRT와 관련된 연구였으며, 28개는 부프로피온, 18개는 바레니클렌 연구였다. 1차 종료점은 모든 심혈관 사건 발생률과 주요 심혈관 사건(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
제약단신
박상준 기자
2013.12.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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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3차 약물 지침서 발간1. 새로운 내용은?2. 정신병적 양상없는 우울증3. 전문가들의 선택은?4. 인터뷰 : 서정석 충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대한정신약물학회가 전문의 12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정신병적 양상이 없는 우울증 환자를 치료할 때 가장 먼저 선택하는 것은 항우울제 단독치료였다. 이는 경도 및 중증도 삽화와 중증 삽화에서도 같았다. 2차 선택은 항우울제+항우울제, 항우울제+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증삽화에서는 항우울제+비정형 항정신병약물, 항우울제+항우울제, 전기경련요법,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단독치료를 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번 개정안에서 정신병적 양상이 없는 주요 우울 삽화 부분을 담당한 사람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송후림 교수다. SSRI 약물
피부/성형/정신/안과/여성/신경과
박선재 기자
2012.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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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니클레인(제품명 챔픽스)이 우울증 공략에 나섰다. 화이자는 다기관 무작위 대조군 임상에서 바레니클레인(제품명 챔픽스)이 우울증 병력자·환자들의 금연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에서는 19~73세의 흡연자인 525명을 대상으로 바레니클레인의 금연효과를 평가했다. 이들은 과거에 우울증으로 진단을 받았거나 현재 우울증 환자들이었다. 단 치매, 조현병, 양극성장애 환자들과 부프로피온 또는 노르트립틸린 복용자들은 연구에서 배제했다. 치료는 12주, 관찰은 40주까지 행했다. 결과 바레니클레인군이 9주, 12주째 1차 종료점인 4주 동안의 금연율을 평가했을 때 35.9%로 대조군(15.6%)보다 높았다. 9주 동안의 금연율을 평가한 2차 종료점에서도 20.3%, 10.4%로 효과를 보였다. 부작용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2.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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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항경련제 조니사미드가 체중 감량 효과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JAMA에 발표된 이후 차세대 비만치료제로 많은 기대를 모아왔다. 오렉시겐테라퓨틱스는 금연보조제에 쓰이는 부프로피온과 조니사미드를 조합한 엠파틱을 개발 중이다. 조니사미드 단독요법의 체중감량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미국 듀크대학 Kishore Gadde 교수팀은 최근 식습관 개선과 함께 조니사미드 400 ㎎을 매일 복용하면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다만 위약군 대비 감정 변화나 기억장애 발생률이 높아 환자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위험 대비 효과가 얼마나 큰지 조심스럽게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전 연구에서 조니사미드 600 ㎎ 매일요법이
제약단신
박도영
2012.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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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3년만에 새로운 비만 치료제 2개가 잇달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복합제가 시장 진입을 서두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열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3회 학술포럼에서 한올바이오파마 최성준 총괄 부사장은 "현재 가장 허가에 근접한 약제는 오렉시겐테라퓨틱스의 콘트라보"라고 소개했다. 콘트라보는 비만치료에 오프라벨로 쓰이던 날트렉손과 금연보조제로 쓰이는 부프포리온 두 가지 약제를 복합한 것이다. 2011년 1월 과체중 및 비만 환자들이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심혈관계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FDA로부터 허가 반려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말 FDA와 임상시험(SPA)에 대해 합의하고 올해 초 1만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박도영
2012.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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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OPD 업데이트 / 치료 패러다임 바뀐다1. COPD 업데이트 / GOLD 가이드라인 분석2. COPD 업데이트 / 진단, 폐활량 검사 '+종합적 평가' 권고3. COPD 업데이트 / 치료, 악화위험군 별로 맞춤 치료전략 제시4. COPD 업데이트 / 악화 개선 치료제에 관심 집중 GOLD 가이드라인은 COPD 치료의 첫 번째 항목으로 금연을 꼽았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를 위해 상담과 함께 약물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 담배 의존성에 대한 1차 치료약물로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 니코틴 껌, 니코틴 흡입제, 패치 등을 제시하고 있다. COPD 증상 치료를 위한 약물은 크게 기관지확장제, 속효성·지속성 베타2-항진제, 속효성·지속성 항콜린제, 메틸잔틴,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호흡기/알레르기/감염
임세형 기자
2012.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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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두드러진 학술계의 이슈는 다양한 가이드라인의 발표다. 특히 질환별로 해외 주요학회는 물론 국내학계에서도 가이드라인들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올해 초 테이프를 끊은 미국심장학회재단(ACCF),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박학회(HRS) 가이드라인부터 연말 국내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까지의 내용과 의의를 살펴본다. ▲ACCF·AHA·HRS 가이드라인 - 560호 ACCF·AHA·HRS가 공동으로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심방세동에 관한 것으로 2006년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한 것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항혈소판제 이중요법, 부정맥 치료전략 등의 권고사항을 담고 있고, 이와 함께 지난해 지속적으로 이슈가 돼 온 항혈소판제·항응고제 신약들이 권고사항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우선 관심을 모았다.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1.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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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F/AHA 말초동맥질환(PAD) 업데이트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최신 연구결과들의 분석과 함께 조기진단, 환자군의 세분화다. ACCF/AHA 가이드라인 위원회는 PAD를 가이드라인에서 하지, 신장, 장간막, 복부동맥으로 규정하고, 발목상완지수(ABI), 항혈소판제 치료전략, 금연, 수술적 치료에 대한 권고사항을 업데이트 했다.한편 신장, 장간막 질환에 대한 권고사항은 변함이 없었지만, 이에 관련해 몇 가지 사항을 언급했다. 우선 신질환 약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임상시험이나 연구가 없었고, 신질환 관련 재관류술은 최근 연구 결과들로 인해 그 역할이 더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ASTRAL 연구의 경우 동맥경화성 신혈관성고혈압증 환자 대상으로 재관류술을 시행했을 때 임상적인 혜택이 없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피부/성형/정신/안과/여성/신경과
임세형 기자
2011.10.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