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3401명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2000명을 훌쩍 넘는 수치다.정부는 이들 대학으로부터 받은 의대 운영 계획서를 검토하고 위원회 등을 거쳐 배정 규모를 결정한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의대별 증원 신청 규모를 밝혔다.앞서 교육부가 지난 22일부터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증원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수도권 대학 27곳에서 2471명, 서울 소재 대학 8곳에서 365명, 경인 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빅5 병원 등 대형 병원들이 저임금 전공의들을 이용한 병원 확장은 이제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대형병원들은 교수나 전임의보다 연봉 수준이 3분의 1 또는 4분의 1 정도 낮은 전공의들을 채용해 병원을 운영해 왔다. 정부의 저수가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병원 경영진의 이유를 받아들여도 그 주장은 옹색할 뿐이다.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수나 전임의를 더 채용하기보다, 그 보다 더 엄청난 재정이 소요되는 분원을 건립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결국 의대정원 확대를 계기로 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근무지 이탈 전공의가 8945명인데 반해 복귀 전공의는 56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복귀 전공의에게는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한데, 이럴 경우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4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열고 “현장 점검을 통해 전공의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집단행동 핵심 관계자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역대 회장들이 현재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한편, 정부 정책에서 이들의 주장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의사노동정책과 신설을 주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대전협 역대 회장들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대전협회장을 역임하며 수련병원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지 못했다”며 전공의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이들은 대전협 4기 회장 류효섭, 6기 수석대표 서정성, 6기 공동대표 최창민, 7기 회장 임동권, 8기 회장 김대성, 9기 회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병원 복귀시한으로 못 박은 2월 29일이 됐지만, 전공의들이 복귀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정부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2월 29일까지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게 면허 정지 처분 등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공의들은 반응하지 않고 있다. 이에 박 차관은 전공의들에게 문자를 보내 대화를 제안했다. 박 차관은 "공식 발표를 통해 여러 차례 대화를 제안하고 대표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시간과 장소를 정했다"며 "대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들은 의사 집단행동 시에만 빛난다(?). 정부와 의료계가 의료 정책으로 치열할 갈등상태에 이르고, 해결을 못하면 맨 끝단에 있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다. 전공의들은 병원을 떠남으로써 자신들의 존재를 알린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의대정원 확대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대화로 풀지 못하자,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2000명 증원한다는 일방적 발표를 했다. 결국 전공의들은 자발적 사직이라는 형태를 취하며 병원을 떠났다. 그리고 정부는 전공의들은 병원 현장으로 돌아오라고 호소(매달리고 있다는 표현이 더 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공의 겁박을 시작한 정부에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 비대위에 따르면 28일 업무개시명령 송달 효력을 확실히 하겠다는 취지로 각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의 자택을 찾아 직접 업무개시명령을 진행했다. 이 같은 정부의 고발과 겁박을 지켜보며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는 게 의협 비대위의 입장이다. 의협 비대위는 "의사에게 수갑을 채우고 폭력을 사용하면 강제로 일터에 보낼 수 있을지 몰라도 현재 시스템에서 의사는 사명감을 갖고 환자를 돌보는 것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련병원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거나, 전공의 과정에 합격했음에도 계약을 포기한 사례를 대상으로 진료 유지명령이 발령됐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26일 19일 기준 자료 부실 제출로 시정명령 예정인 1개 병원을 제외하고 99개 수련병원의 80.6%인 990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근무지 이탈자는 72.7%인 8939명이다.또 2월 26일자로 수련병원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거나 전공의 과정에 합격했음에도 계약을 포기하는 행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3월까지 미복귀하는 전공의는 사법 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 안에 전공의 수 51~100위 50개 수련병원 현장점검을 완료하고 근무지 이탈자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 정지 처분 및 사법 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게 오는 29일까지 복귀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한편, 29일까지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또 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호사와 의사 갈라치기" "의료사고 나면 병원장이 책임져주나요?" "간호사 본래 업무에 PA 업무 떠안기는 꼴" "코로나 때 간호사들 수고했다는 말만 듣고 '팽' 당했는데, 또 시작이다" 정부가 27일 전국의 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자 병원 간호사들의 반응이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보건의료위기 '심각' 단계 발령에 따른 진료공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양상이다. 윤석열 정부와 의료계는 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투쟁 국면에 접어들었다.23일 기준 전국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 80.5%는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이며, 근무지 이탈은 72.3%인 9006명에 이르고 있다. 게다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3월 3일 총궐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는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3월까지 복귀하지 않을 시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겠다고 경고하는 상황이다.전공의가 떠난 자리는 교수들이 채우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3월까지 미복귀하는 전공의들에게 면허 정지 처분 등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밝혔다.앞서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병원에 복귀 시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다만 3월 이후 미복귀 시 대응 방안은 거론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브리핑을 통해 사법 절차를 밟겠다는 방침을 확실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박 차관은 “미복귀자에게는 원칙에 따라 최소 3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정원 1000명 확대를 거부하는 전공의 파업이 길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모든 종별기관에서 비대면진료를 허용한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정부는 23일 08시를 기점으로 보건의료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23일 박민수 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을 제1차장,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제2차장으로 하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대란이 심화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보건소를 통해 개원가 원장들의 전화번호 등을 제출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개원가에서는 정부가 의사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최근 지역별 보건소에서는 병원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신고(허가) 사항 현행화 보고를 명령한다며 오는 27일까지 의료기관명과 개설자, 개설자 휴대전화 번호 등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이에 개원가에서는 “정부가 의사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서울에서 내과를 운영하는 이 모 원장은 이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한 정부를 비꼬았다. 스스로 재난 상황을 만들어 놓고 이를 수습하고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는 건 코미디라고 했다. 의협 비대위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무리한 정책을 강행하지 않았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건 다름아닌 정부"라고 질타했다. 정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 주재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재난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비대면 진료를 전면 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심각해지면서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설치해 대응 강화에 나선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3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국민 건강과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금일 오전 8시 재난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한 의사 집단행동과 의료 공백 위기를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로 진료 연기 등 환자들의 피해가 심해지는 가운데, 치료가 가장 시급한 중증환자들이 사태 중단을 호소하고 나섰다.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중증질환자들은 혹시 앞두고 있는 수술이나 치료가 연기될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이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이들 연합회는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루게릭연맹회, 한국중증아토피연합회, 한국췌장암환우회, 한국폐섬유화환우회로 구성돼 있다.연합회는 정부가 공공의료 체계를 비상 가동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의 74.4%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64.4%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전공의 사직서 제출 현황을 발표했다.복지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21일 22시 기준 전공의의 74.4%의 수준인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는 어제보다 459명 더 늘어난 수치다.근무지 이탈자는 211명이 늘어난 8024명으로 확인됐다. 전공의의 64.4% 수준이다.복지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6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해 대형병원 내 의료공백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보다 우선인 기본권은 없다며 업무개시명령이 전공의의 직업 선택 자유를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 지적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개최하고 전공의의 집단 행동에 우려와 유감을 드러냈다.박 차관은 “어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전공의 업무개시명령을 두고 헌법상 직업 선택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들이 정부를 향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2000명 의대 증원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긴급 임시총회를 통해 선출된 비대위원장은 박단 회장이다.대전협 비대위는 “정부가 2월 초 발표한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증원 정책은 국민 부담을 늘리는 지불 제도 개편과 비급여 항목 혼합 진료 금지 등 최선의 진료를 제한하는 정책들로 가득하다”며 “2000명 역시 어처구니 없는 숫자”라고 말했다.특히 정부가 인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