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침 자상 사고 예방 취지...서울·경기 등 수도권 중심 확대

비브라운 코리아의 안정정맥카테터 '인트로칸 세이프티'

비브라운 코리아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주사침 자상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세이프티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안전정맥카테터 인트로칸 세이프티의 가격 장벽을 낮춰 병원 내 주사침 자상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브라운 코리아는 지난해 전국 8개 이상 종합병원에서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도입했으며, 올해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사침 자상으로 인한 2차 감염 사고는 주사 바늘을 직접 다루는 의료진과 청소 노동자 등 병원 관계자에 노출돼 있는 문제다. 

실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생한 주사침 자상 사고는 총 274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C형 간염(HCV), B형간염(HBV), 매독(VDRL) 등 4대 혈액매개 질환으로 이어지는 주사침 자상 사고는 114건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브라운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국내 병원을 대상으로 인트로칸 세이프티의 가격을 안전 장치 기능이 없는 일반정맥카테터 수준으로 인하해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진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을 위한 제품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인트로칸 세이프티는 주사침 자상으로 인한 혈액 매개 질환으로부터 의료진과 병원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안정정맥카테터다. 

카테터 삽입 후 바늘 제거 시 카테터 허브 안에 장착된 세이프티 쉴드가 바늘 끝을 자동으로 감싸 환자의 혈액이 묻은 주사침에 의한 자상 사고를 막는다. 

비브라운 코리아 김해동 대표는 “세이프티 프로젝트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핵심 가치로 여기는 경영방침과 국내 의료환경 개선과 안전성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의지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세이프티 프로젝트가 더 확대돼 국내 주사침 자상 사고가 크게 감소하고, 의료진과 병원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환자 치료에 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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