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3형 HCV 8주 치료 시대 열려
유전자 3형 HCV 8주 치료 시대 열려
  • 박상준 기자
  • 승인 2017.04.26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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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HCV 치료제 완치율 95% 입증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비 복합제
 

유전자 3형 만성 C형간염을 8주만에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EASL 2017에서 발표된 ENDURANCE-3 연구에 따르면, 새롭게 개발된 만성 C형 간염 치료제인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비르(glecaprevir/pibrentasvir, G/P)가 완치율 95%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NDURANCE-3 연구는 치료 경험이 없고, 간경변이 없는 유전자 3형 만성 C형간염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12주간 G/P 또는 소포스부비르+타클라타스비르(SOF+DCV)를 비교한 것이다. 일부는 8주 치료를 진행했다. 1차 종료점은 SVR12(12주 후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률, 완치율)로 평가했다.

연구 결과, G/P군의 환자 95%가 SVR12를 달성했고, 또한 SOF+DCV군 또한 97%를 달성했다. G/P군 중 8주 치료를 한 군에서도 95%의 SVR12를 달성했다.

재발률은 12주 치료를 한 군에서 모두 1%로 나타났지만 8주 치료군에서는 3%로 다소 높았다. 전반적인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미했으며, 치료와 관련된 중증 이상반응은 없었다.

연구를 주도한 영국 Queen Mary University of Graduate 소속 Graham Foster 박사는 "C형 간염치료제는 큰 발전을 이뤘지만 유전자 3형 환자들은 제한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새로운 치료제의 효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인이 된다면 8주 동안 1일 1회 용법으로 치료하면 유전자 3형 C형간염 환자도 매우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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