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갑)은 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복지업무 패러다임 혁신을 주문했다. 현금복지 남발, 저출산 정책의 실패 등 현재의 보건복지정책을 총체적으로 혁신·전환하지 않으면 국정중추기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이 의원의 시각이다.이 의원은 보건의료·복지업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8가지 혁신정책을 요구했다.첫째, 미래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된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보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의 보건복지정책이 총론중심과 단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늘(2일)부터 2019년도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문재인케어를 비롯한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의료현안과 인보사 사태, 발암물질이 검출된 라니티딘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국정감사는 2일과 4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감사를 시작으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8일 국립중앙의료원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등 6개 산하기관,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가 이어진다.또, 15일에는 대한적십자사 등 10개 기관 등이 감사를 받고, 21일 종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시민사회계와 문재인 케어 반대 운동에 드라이브를 거는 가운데 의사 회원 10명 중 8명은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민생정책연대의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의료개혁 총력전의 일환으로 여러 직능단체, 시민사회계와 연대해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동의 일환으로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 정책변경 대전환 운동을 전개하는 것에 대한 회원들의 시각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의협은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회원 4274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범국민대회를 통해 문재인 케어 전면적 정책 변경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18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철야시위를 진행했다.최 회장은 철야시위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잘못된 보건의료정책은 침묵의 살인자라며, 문재인 정부는 문재인 케어의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을 전면 중단하고, 의료계와 철저히 대화하고, 합의를 통해 필수적인 의료에 대한 점진적이며, 단계적인 급여화로 근본적인 정책 변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포퓰리즘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급진적인 보장성 강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의정협의 재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의정협의 실무를 맡을 예비회의가 이달 하순 경 열릴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지난 11일 의정협의 재개와 국민건강 및 환자안전,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속한 시일내 의정협의체를 다시 운영하고, 예비회의를 통해 단기과제를 집중 논의하기로 협의했다.그동안 대정부 투쟁에 대해 강경 일변도를 고수한 의협이 복지부와 의정협의를 재개하기로 한 것은 시도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정부안 발표가 다음주로 또 연기됐다.당초 7월 발표 예정이었던 전달체계 개편 정부안이 8월을 넘겨 9월 초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은 28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김 정책관에 따르면, 의료전달체계 개편 정부안 전체적인 틀과 세부내용은 이미 마련된 상태로, 의료계와 병원계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하는 작업 중이다.전달체계 개편안 큰 방향은 그동안 정부와 의료계가 공감하고 있는 경증질환 진료는 의원급 의료기관, 일반 입원진료는 병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가 본격적인 의지를 불태웠다. 의쟁투는 18일 플라자호텔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 의지를 고취시켰다. 이날 의협 최대집 회장은 본격적으로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정부에 공식적으로 우리의 뜻을 제안할 것"이라며 "정부가 이를 수용할 의사가 없다는 게 확인된다면 무기한 총파업과 함께 제3의 세력, 즉 시민사회계와의 연대투쟁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기한 전면 총파업을 반드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청와대가 9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 인선을 발표한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임돼 문민정중 이후 최장수 복지부 장관으로 등극했다.박 장관의 유임에 따라 그동안 미뤄졌던 복지부 실장급 인사를 비롯한 국장급 인사가 줄줄이 이뤄질 전망이다.하지만, 유임된 박 장관으로서는 문재인케어를 비롯한 보건복지분야 국정과제에 대한 가시적 성과 창출과 새로운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조직 및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 하는 과제도 놓여 있다.박 장관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지역별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상기관 및 병상 지정 현황'을 공개했다. 건보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상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1588곳이지만 실제 시행하고 있는 곳은 530곳에 불과했다.이는 ▲2017년 25.7% ▲2018년 31.4% ▲2019년 6월 현재 33.4%로 미약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의 참여비율은 40%에도 못 미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기준비급여 약제 급여화(이하 선별급여)에 대한 검토가 절반 이상 진행된 가운데, 오는 하반기에 지오트립 등 항암제 7항목에 대한 검토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일반약제 40항목도 올해 3, 4분기에 걸쳐 검토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기준비급여 약제 급여화 검토현황 안내' 제하의 공문을 발송했다. 심평원은 공문에서 "정부의 보장성 강화 계획 일환으로 국민의 비급여 약제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2018년부터 기준비급여 의약품 중 사회적 요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는 필요 재원으로 30조 6000억원 규모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를 비롯한 국회, 시민사회단체 일부에서는 30조 6000억원은 부족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재원조달 방안 중 하나인 건강보험 누적적립금 역시 예상보다 빨리 소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실제, 2018년 말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재정 수입은 건강보험료 수입 53조 6415억과 국고지원금 7조 802억원, 기타 1조 3942억원 등 62조 1159억원이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문재인케어가 대형병원 환자쏠림을 심화시켰다는 의료계와 정치권의 지적이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다.당정 반박 논거(論據)의 핵심 줄기는 '객관적인 수치가 아직 없어 분석이 더 필요하다'와 '쏠림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는 것이다.이 같은 다양한 의견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대형병원 환자집중 현황 분석을 위한 전문가 대토론회'에 참석한 의료계·정부·여당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이날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발제에 나선 심사평가연구소 허윤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이후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지역 병원 혹은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린다는 문제 제기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그만큼 정부와 의료계 모두에게 지난한 과제라는 것이다. 하지만 항상 그래왔기 때문에 현재의 쏠림 현상이 특별할 것 없다고 치부하기에는 의료계가 느끼는 위기감이 이전과 사뭇 다르다. 상급종합병원은 그들 나름대로 고충을 겪고 있고 중소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은 줄어가는 환자를 체감하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진료시점 기준의 다양한 의료이용 현황 분석을 근거로 문재인 케어 이후 대형병원 집중현상이 발생했다고 보기는 불분명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문재인 케어가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가속화 시켰다는 일각의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이 같은 주장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8인이 개최한 '대형병원 환자집중 현황 분석을 위한 전문가 대토론회'에서 발표를 맡은 심사평가연구소 허윤정 소장을 통해 제기됐다.이날 허윤정 소장은 환자집중 관련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 2년을 맞은 가운데 정책 효과에 대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특히, 건강보험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출구조 효율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메디칼업저버 창간 18주년을 맞아 문케어로 대변되는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 2년에 대한 평가와 해결 과제를 짚어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8월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정체돼 있는 보장률을 OECD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한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보장성 강화 정책의 핵심 기조는 의학적 필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 2년 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재정대책에 대한 국회 질타와 인보사 사태에 대한 식약처의 무능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369회 임시회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주요 현안을 질의했다.특히, 복지부에 대해서는 문재인케어의 재정대책이 미흡하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식약처에 대해서는 인보사 사태 발생과 사후관리에 대해 무능하다고 질타했다.문재인케어의 재정대책과 인보사 사태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 모두 한 목소리로 정부의 책임론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종합계획에서 재정추계를 지출절감을 부풀려 누적적자 3조 6000억원을 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서 포함된 재정추계에서 누적적자가 축소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유 의원에 따르면, 2017년 8월 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과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된 2018-2022년 중기재무전망의 재정추계 가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으로 빅 5병원 진료비가 4조 6000억원에 달하고, 대형병원의 진료비 증가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거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8년 건강보험 의료기관 종별 진료비 점유율 현황을 공개했다.건보공단이 제출한 2013~2018 건강보험 의료기관 종별 진료비 점유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빅 5병원의 진료비는 4조 6531억원이었다.이는 2017년에 비해 5663억원이 증가한 액수다.전체 진료비 대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 9개 부처에 대한 개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문재인케어 설계자이면서, 문 대통령의 보건의료 분야 좌장격인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역시 인사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전언들이 나오고 있다.김 전 정책실장의 복지부 장관 임명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대한의사협회는 사회복지전문가 보다 의료전문가인 김용익 이사장이 복지부 장관에 더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청와대와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은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2년에 맞춰 2년간의 문재인케어 성과를 발표했다.지난 2년간 국민 3600만명이 2조 2000억원 규모의 의료비 절감 혜택을 누렸다고 밝혔다.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를 통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켰고,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률 역시 2017년 65.6%에서 문재인케어 시행 이후인 2018년 68.8%로 향상됐다는 것이다.공교롭게도 문케어 성과를 발표하는 날, 대한의사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9월~10월 사이 총파업을 진행하고, 건강보험 거부 투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