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민생정책연대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정책적 목표 달성 방법에 '미디어 홍보' 꼽아...회원 81% "참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시민사회계와 문재인 케어 반대 운동에 드라이브를 거는 가운데 의사 회원 10명 중 8명은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민생정책연대의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의료개혁 총력전의 일환으로 여러 직능단체, 시민사회계와 연대해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동의 일환으로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 정책변경 대전환 운동을 전개하는 것에 대한 회원들의 시각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의협은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회원 427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3.3%로 가장 많았고, 40대(26.0%), 30대(18.6%)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3.1%로 가장 많았고, 경기(19.4%), 부산(9.2%), 대구(7.4%) 등이 뒤를 이었다. 

전공과목별로는 내과 15.9%, 가정의학과 9.2%, 정형외과 7.1%,  산부인과 6.6% 등이었고, 개원의가 51.1%를 차지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협이 여러 직능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와 정책연대를 결성해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 정책변경 요구를 포함하는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을 전개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49.1%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다'라는 답변을 한 36.7%까지 합해 10명 중 8명 이상의 회원들(85.8%)이 의협의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 전개에 찬성한 것이다. 

이 같은 국민운동을 전개하는 것에 반대한 회원은 10.2%에 불과했다. 

특히 의협 회원 10명 중 8명(81.2%)은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8명(84.7%)의 의협 회원들은 의협이 타 직능단체, 시민사회계와 연대를 맺고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한편, 의협 회원들은 민생정책 대전환 국민운동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전(42.3%)이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 

뒤이어 정치세력과의 정책협의(24.0%), 대규모 집회(16.4%)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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