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케어 가입자단체의 보장성 강화 요구에, 의료계가 그에 걸맞는 수가인상이 필요하다고 맞받았다.서울시특별시의사회는 27일 성명을 내어 "OECD 수준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OECD 수준의 수가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의료수가는 대한민국 의료를 지탱하는 의료진과 의료기관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필수적인 비용이며, 수가인상을 단순히 의사들의 이익 확충으로 보는 것은 대단히 편협하고 왜곡된 시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시민·노동단체와 문케어 가입자단체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회의에
문케어 후속조치로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상호영향을 측량화해 실손보험 설계와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는, 이른바 공사보험 연계작업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사의 반사이득을 줄여 실손보험료를 현실화한다는 것인데, 의료기관들의 비급여 현황 공개가 불가피하다는 점, 또 이것이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정부는 문케어 이행에 맞춰 실손보험을 개선한다는 목표로 지난 9월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참여하는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사보험 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과 관련해, 정부와 가입자단체간 별도의 논의기구가 구성됐다.기 운영 중인 의정협의체와 대척점에 선 모양새로, 문케어 추진을 둘러싼 공급자단체와 가입자단체간 치열한 논리싸움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과 관련해 건강보험 가입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가입자협의체'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협의체는 지난 2일 준비모임을 가진데 이어, 23일 첫 회의를 갖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추진현황과 의정협의 진행상황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격주로 협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추무진, 기동훈, 최대집, 임수흠, 김숙희, 이용민(기호순서) 등 6인의 회장 후보자들은 20일 선거 기호추첨 이후 오는 3월 23일 오후 6시까지 본격 선거운동을 전개한다. 문재인 케어의 여파였을까. 각 후보자들은 정부의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겠다는 공약을 공통적으로 내걸었다. 또 매번 의료계에서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편, 한의대 폐지 및 한방 검증, 의료전달체계 개편과 일차의료 활성화도 핵심 공약 중 하
두 달 가까이 이어져 온 의정 대화모드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비급여 전면 급여화 의견서 공유 여부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탓이다.11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대한의사협회 비대위가 지난 9일 비급여 전면 급여화와 관련해 각과 개원의사회와 학회들에서 취합한 의견서 제출여부를 향후 의정협의와 연계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복지부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취합된 의견서 제출을 일단 보류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비대위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 1월 17~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 설명회를 갖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년 주요업무 과제로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 지원을 첫 손에 꼽았다.문케어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는 건강보험 재정안정화 대책, 이대목동병원 사태로 불거진 인큐베이터 등 노후장비 관리대책 등 현안에 대해서도 각각 세부 추진계획을 내놔, 관심을 끌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원은 31일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는 김용익 공단 이사장의 첫 기관장 신고식 자리로도 주목을 받았다. 양 기관은 문케어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공단은
"건강보험과 보건의료계가 갈등관계로 빠져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갈등의 핵심에는 급여와 수가, 심사문제가 존재하며, 문재인 케어는 이를 풀어나가는 기반이 될 것이다."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문케어는 저수가-저부담-저보장으로 체계의 기존 건강보험 구조를 적정수가-적정부담-적정보장으로 개혁해 나가는 작업으로, 이것이 성공적으로 이행된다면 건강보험과 의료계의 관계개선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설명이다.김 이사장은 25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2년여간 이어져 온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가 의료계 내부의 이견으로, 결국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일차의료기관 입원병상 존치여부 등 몇 가지 쟁점을 두고 내홍이 깊어진 까닭인데, 의료계를 기다리고 있는 내외부 환경변화를 감안할 때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정부는 권고안 채택여부와 별개로 전문가 합의사항에 대해서는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의료계가 정책 주도권만 빼앗긴 채,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는 쓴소리가 나온다.무너진 전달체계, 언제까지 무한경쟁 할건가?의료전달체계 개선과 일차의료활성화는
정부가 적정 수가·적정 의료이용·재정안정화 대책 등을 담은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올 9월까지 수립, 발표하기로 했다.의학적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 치매국가책임제 등 새 정부 국정과제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청 공동으로 '소득주도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2018년 업무계획을 국무총리에 보고했다.복지부는 "국민소득 3만불 국가에 걸맞게 삶의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 뿐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안 마련을 놓고 의료계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차기 의협회장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과 맞물려 제도 개선 취지가 변질된데다 환자 의료이용 행태 개선, 실손보험에 따른 상급병원 유인효과 방지 등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핵심요소들이 제외된 만큼, 제도 개선의 실효성도 보장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1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김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문재인 케어 시대, 환자보장성 강화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갖는다.이번 정책토론회는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대책 실행 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재인 케어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세부 추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토론회 좌장은 `더불어민주당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TFT' 단장을 맡고 있는 전혜숙 의원이 맡아 진행하며, 주제발표는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올해 각 기관장 신년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 단어가 있다.바로 '소통'이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하고 나선 데 이어, 김승택 심평원장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업무에 반영하는 '현장중심경영'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각오를 내놨다.새로 부임한 김용익 공단 신임 이사장도 취임사를 통해 "국민과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며 제도개편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모든 당사자의 의견을 널리 수렴하고 이해해 반영하도록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 권고안을 발표했지만 각 진료과별 의견이 달라 난항이 예상된다. 4일 의협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의원급 의료기관들은 ▲만성질환관리 의원 ▲전문수술 외래의원 ▲수술실과 베드가 있는 의원 ▲미선택 등으로 나뉜다고 발표했다. 의협 임익강 보험이사는 "만성질환관리의원과 전문수술외래의원은 기능 구분에서 1차로 구분된다"며 "만성질환관리의원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진료할 때 기능정립에 따른 가산을 받을 수 있다. 전문외래의원은 안과나 이비인후과처럼 수술하는 의원들이 해당된다"고
의료계의 2018년 무술년 새해 키워드는 역시 ‘문재인 케어’였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18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의료계, 병원계, 정부 측 인사들은 올 해 핵심 키워드로 ‘문재인 케어’를 꼽았다. 다만, 의료계와 병원계, 국회는 문재인 케어의 신중한 검토를, 정부 측은 협조를 당부했다. 우선 의협 추무진 회장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에 앞서 의료인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지난 40년 동안 저수가 정책이 수정돼 적정수가가 보장될 수
2018년 보건의료정책 키워드는 문재인 케어, 현장과의 소통으로 요약된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되, 제도의 합리적인 추진을 위해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해 나간다는 각오다. 박능후 장관 "의학적 비급여 조속히 급여화...국민 삶 변화에 집중"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이 '이게 나라냐'라는 물음에 대한 응답이었다면, 올해는'이게 삶이냐'에 대한 응답이 될 것
올해도 의료계 앞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 연초 역대 최고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파고를 시작으로, 문재인 케어 대응과 적정수가 확보,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초대형 이슈가 줄줄이 대기 상태다. 주요 보건단체장 선거가 잇달아 치러진다는 점도 관심사다. 1월 대한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등이 새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 최저임금 대폭 인상...수가, 올라도 오르는 게 아냐 지난해 수가협상의 결과로, 올 1월 1일을 기해 의원급 진료수가가 3.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김용익 전 의원이 임명됐다.보건복지부는 성상철 이사장 퇴임 후 공석이었던 공단 이사장에 김 전 의원이 임명됐다고 28일 밝혔다.임기 개시일은 29일로, 김 이사장은 이날 임명장을 수령한 뒤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식 취임식은 2일로 예정되어 있다.김 신임 이사장은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의사다. 김 이사장의 임명으로 건보공단은 전임 성상철 이사장에 이어 2회 연속 의사출신 전문가를 수장을 맡게 됐다. 김 이사장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 비서관을 역임하고, 19대 국회의원을 지냈
내년 1월부터 60세 이상 치매 의심환자(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및 치매국가책임제 후속조치로, MRI 급여대상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그간 치매에 대한 MRI 검사는 경증이나 중등도 치매로 진단되는 경우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치매 의심단계에서 MRI 검사를 실시한 경우 모두 비급여로, 비용을 전액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이번 조치로 앞으로는 60세 이상이면서 신경인지기능검사를 통해 치매 전단계로 의심되는 환자가 촬영하는 MRI검사는 건강보험을
다사다난했던 정유년((丁酉年)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간다. 국가적으로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와 새 정부 출범이라는 큰 변화가 있었고, 보건의약계 또한 그 역사적 소용돌이 안에서 함께 울고 웃었다. 돌아보건데 시대적 격동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한 해를 살아온 것은, 모두 중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일과 자리를 지켜온 사람의 힘이었다. 2017년 한 해 대한민국과 보건의약계의 주요 이슈를 '인물' '숫자' '키워드'로 엮어 되돌아봤다. ①인물로 보는 보건의료정책 이슈 ②숫자로
정부가 내년 4월부터 고막절개술과 암환자 방사선치료 등 36개 의료행위에 대한 횟수-개수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기준비급여' 급여화 작업의 일환으로, 문재인 케어 이행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적용방법 및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21일부터 27일까지 행정예고한 뒤, 이르면 내년 4월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급여확대 항목은 그간 건강보험에서 적용 횟수와 개수, 대상 질환 등을 제한했던 '기준비급여' 중 일부다.앞서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