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BMR 2021 미국 연구팀, 악토넬, 운동, 칼슘 등 보충제 비교
요추 골밀도 상승, 악토넬군이 다른 군보다 우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골량(bone mass)이 적은 폐경 여성은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고 뼈 부하 운동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는 HOPS(Heartland Osteoporosis Prevention Study) 연구의 부분 결과로, 10월 1~4일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발표됐다. 

미국 네브래스카대학 Laura Bilek 교수 연구팀은 골량이 낮아진 폐경 여성의 골밀도 변화, 골 교체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폐경 후 6년 이내면서 골량이 떨어진 여성 276명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칼슘+비타민D(대조군) ▲악토넬+칼슘+비타민D(악토넬군) ▲운동+칼슘+비타민D(운동군)으로 무작위 배치했다. 

기준점, 6개월, 12개월에 각각 골밀도, 골형성을 알 수 있는 혈청 마커인 Alkphase B와 골흡수를 알아보는 Serum Ntx를 측정했다. 

연구 분석에는 각기 다른 계층의 요인을 분석해 결과를 예측하는 Hierarchical Linear Modeling(HLM)을 사용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연구 결과 요추 골밀도는 악토넬군이 운동군과 대조군보다 많이 증가했다. 

12개월째 악토넬군의 척추, 골반, 대퇴경부 골밀도 변화는 기준점에서 각각 1.9%, 0.9%, 0.09% 상승했다.

운동군은 각각 0.2%, 0.5% 상승했고, 대퇴경부 골밀도는 0.4% 감소했다. 대조군은 각각 0.7%, 0.5%, 0.5% 감소했다.  

악토넬군의 Alkphase B와 혈청 Ntx는 운동군과 대조군보다 유의미하게 감소했다(P <0 .01 모든 군). 

특히 12개월째 악토넬군의 Alkphase B와 혈청 Ntx 변화는 각각 -20.3%, -19.0%였다. 운동군은 -6.7%, -7.0%, 대조군은 -6.3%, -9.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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