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기질환 환자를 처음 만나는 개원가에서 학회를 창립한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3일 공식 출범한다고 알렸다. 허헐성 심질환, 부정맥, 심부전 등 순환기질환 환자를 직접 만나는 일차의료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함이다.이에 학회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에 대한 주도적 연구개발 ▲일차의료기관에서 순환기질환을 관리·치료하는 의사 권익 증진을 위한 의료정책 및 수가 계발 ▲근거중심으로 일차의료에 적합한 실용적 순환기질환 관련 지식 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학회는 오는 4월 22일 서울 소공동 롯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공동대표가 13만 의사들의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이번 선거에서는 4만 2700여명의 유권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투표권을 행사했고, 최 당선인은 이 중 6199표(득표율 30%)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최 대표의 당선은 의료계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됐다. 문재인 케어 등 국정현안과 맞물려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향후 의료계의 행보에 관심이 쏠려있던 까닭이다.최 당선인은 당선 직후부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의정대화 중단을 공식 선언하고 의료계 집단행동을 예고하는 등 대정부 투쟁기조를
고혈압 학계에서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개원가에서도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대한임상고혈압학회 김일중 회장은 1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춘계 학술대회에서 기자와 만나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고혈압 환자의 평균 혈압은 가정에서 측정한, 즉 ‘가정혈압’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에서 측정한 평균 혈압으로 고혈압 여부를 판단하는 건 난센스”라고 주장했다.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측정한 혈압은 환자의 안정적인 상태를 보장하지 못한 채 측정된 혈압으로, 이른바 ‘
비만을 진료하는 개원가를 중심으로 임상지침이 만들어진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인의 비만 임상 치료 지침”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의사회가 이같이 나선 데는 비만 치료가 개원가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을뿐더러 비전문가들이 난무하고 있는 다이어트 시장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의사회 김민정 회장은 “비만 치료는 대학병원보다는 개원가가 담당하고 있지만, 산발적으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비의료인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어 비만 치료는 전무가가 맡아야 한다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인이 문재인 케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최 당선인은 30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자회견장에서 ‘상복부 초음파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처럼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 데는 오는 4월 1일 시행 예정인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 때문이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의-병-정 실무협의체 10차 회의를 가졌지만,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 시행을 두고 입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파행되기도 했다. 이날 최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의협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건강을 지
간호사 태움 문화를 방지하기 위해 국회가 나섰지만, 의료계는 탐탁지 않은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정기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회서 발의된 이른바 ‘태움 방지법’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앞서 국회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의료기관 내 괴롭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우선 윤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기관 내 괴롭힘 행위를 ▲직위·업무상의 지위 또는 우월성을 이용한 인격 침해 ▲건강을 훼손하는 행위 등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이를 금지토록 하고 있다. 또 의료기간 내 괴롭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인이 최우선 과제로 꼽았던 상복부 초음파 고시 철폐를 위해 움직임에 나섰다. 최 당선인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 전면 철회 ▲의료계와의 추가적 논의 선행 ▲산정기준 외 80% 예비급여 수용 불가 ▲보건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 팀장 협상단에서 제외 등을 요구했다. 최 당선인은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라는 방향성 자체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의료계와 합의되지 않은 일방적인 고시는 전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당선인은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에 있어 기존 합의된 산정기
척추 전문가들이 문재인 케어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대한척추외과학회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보험위원회는 지난 25일 제1회 보험위워회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문재인 케어를 대비해 척추 분야에서의 비급여에서 급여 전환에 대한 실무 준비를 위해 첫 실무자 회의로 진행됐다.척추신경외과학회 고도일 보험위원장은 “바람 앞에 촛불과 같은 불안한 의료환경 속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합동 심포지엄에서는 ▲신
정부가 추진하는 치매국가책임제와 지역별 치매안심센터를 구축하는 정책에 전문가인 신경과 전문의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한신경과의사회와 대한신경과학회는 정부 정책에 참여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공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신경과의사회 이은아 신임 회장은 25일 밀레니엄호텔서울에서 열린 제28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신경과학회 정지상 신임 이사장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의사회 이은아 회장은 “대통령과 정부가 나서 치매국가책임제를 천명했지만 추진 과정에서 전문가인 우리의 의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된 최대집 당선자가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최 당선자는 23일 의협 회장 선거 개표가 끝난 뒤 당선 소감에 이같이 밝혔다. 최 당선자는 “선거 운동을 하면서 그동안 강조했던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합법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나 투쟁을 전개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의료계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 당선자는 “대정부 투쟁, 대국회 투쟁은 의료계의 대동단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의료계의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화합을 도
문재인 케어의 여파였을까. 의사들은 ‘강경한 투쟁’을 원했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기호 3번 최대집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투표는 총 4만 2721명의 유권자 중 2만 1547명의 유권자가 선거에 참여, 48.9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중 전자투표는 2만 656명, 우편투표는 891명이다. 최대집 당선자는 23일 마감된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서 전자투표에서 6199표를 얻으며 30.01%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최 당선자는 ‘투쟁을 통한 개헉’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실제 공약으로는 의료제도 개혁 분야에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하루 앞둔 저녁,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이 막판 표심 구애에 나섰다. 22일 저녁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열린 인천시의사회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에는 선거에 출마한 여섯 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였다. 기호 1번 추무진 후보는 하위 30%의 회원들이 먹고살 수 있는 의료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지난 한 달 동안 회원들을 만나러 다니면서 회비를 내고 싶어도 어려운 환경 때문에 내지 못하는 회원들도 다수 있었다”며 “회장이 된다면 회원들을 위해 회비를 투명하게 사용하고, 건전화된 만큼 회원들에게 돌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자들의 선거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회장 선거가 좀처럼 이목을 끌지 못하면서 과거처럼 저조한 투표율을 답습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의료계 일각에서는 선거 출마 후보들에 대한 이력이나 공약은 물론 이름조차 모르는 등 무관심한 태도다. 한 시도의사회 임원은 “주위에서는 어떤 후보가 회장 선거에 출마했는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며 “사실 관심이 없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도의사회 임원은 “현 회장을 비롯한 몇몇만 누군지
의료계가 방사선사 단독으로 시행한 초음파 행위를 급여로 인정하라는 일각의 주장에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19일 “방사선사가 의사 없이 단독 초음파 진단행위가 가능하다는 주장은 오진 등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방사선사 단독적인 진단행위를 급여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는 방사선사의 업무에 초음파 진단기기의 취급이 명시돼 있지만, 의료행위상 진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초음파 기기 설정 등에 관해 의사의 행위를 보조하기 위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합의가 최근 무산된 가운데 비뇨기과 의사들이 아직 끝난 게 아니라며, 정부와의 대화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비뇨기과의사회는 18이 더케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의료전달체계 관련 정책을 보며 향후 합의와 논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사회 이동수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가 진행되면서 상급종합병원 환자 쏠림 현상 개선 및 일차의료 활성화라는 취지와 달리 각 직역별로 공격하는 프레임이 만들어졌다”며 “각 직역별로 이해관계가 있지만, 대의를 위해 양보하고 합의하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고
대한의사협회가 KMA POLICY 강화에 나선다. 의협 KMA POLICY 특별위원회는 최근 제12차 심의위원회에서 총 26건의 KMA POLICY 안을 채택, 차기 정기대의원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특위는 일반 회원에게 POLICY가 생소하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각 분과위원회별로 자체적 아젠다 발굴에 주력, 총 6번의 권역별 학술대회 설명회에서 아젠다 제안을 요청했다. 특위 김영완 위원장은 “KMA POLICY가 의료계에 필요하다는데 모두 공감하지만, 선뜻 나서는데 주저하고 있었다”며 “선거철 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전이 한창인 가운데 회원들이 새로운 의협 회장에게 바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이 쏠린다. 의사 전용 지식공유 서비스 인터엠디는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5일부터 9일까지 1만 1000명의 인터엠디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 의향, 투표 방식, 지지 후보 결정 여부, 신임 회장에게 바라는 점 등 4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이 중 투표에 참여한 1745명 중 1139명이 선거권을 갖고 있었다. 설문 결과 신임 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