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누구의 차례일까?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기간 동안 각 후보자들이 사용할 기호가 정해졌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전 11시 의협 임시회관에서 후보자 기호를 확정했다. 기호 1번은 추무진 후보, 2번은 기동훈 후보, 3번은 최대집 후보, 4번은 임수흠 후보, 5번은 김숙희 후보, 6번은 이용민 후보다. 이날 후보들은 각자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추무진 후보는 “회장이 되면 상근급여를 전액 반납하고 협회와 회원을 위해 뛰겠다.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달라”며 “의협은 위기다. 회원들이 선택하는 바가 곧 미래”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이 의사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강하면서 부드러운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9일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땅에 떨어진 의사 자존감 회복을 위해, 의사가 존중받는 의료 환경을 위해 의협 회장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의협은 구태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변화할 수 있다”며 “모든 회원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의협, 정부와 정치권에 영향력을 주는 의협, 전문가 단체로서 존중받는 의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의사면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기동훈 후보가 정치와 다툼으로 곪은 의협에 새로운 변화를 주겠다고 호소했다. 기동훈 후보는 19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제40대 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 후보는 “기성 의사 사회는 내부 정치싸움으로 힘을 합치지 못했고,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고군분투하는 동안 의협 집행부는 비협조로 일관했다”며 “기득권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뚜렷한 조직이 없음에도 회장 선거에 나서게 한 계기가 됐다”고 배경을 말했다. 특히 기 후보는 “이제는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추 회장은 14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추 회장은 “최근 진행된 불신임을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를 보며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회원의 뜻을 물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추 회장은 4년 간의 회무 진행 과정에서 아쉬움을 표하며, 그간의 공과를 회원들이 직접 평가해달라고 했다. 추 회장은 “회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지 못했던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며 “아직 다 하지 못한 일이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소장이 사표를 던졌다. 대신 제40대 의협 회장에 도전한다. 이 소장은 13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한 의협, 당당한 의사, 통합의 의협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 소장은 규제와 악법으로 의사를 옥죄는 현재의 의료계는 사분오열돼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협은 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려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논리적 반격과 선제적 정책 대안이 필요하며,
“회원 권익 보호와 의료 개혁을 위해 내가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이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의장은 “그동안 의협 상근부회장, 소청과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장, 대의원회 의장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그 누구보다 회무와 현안에 대한 이해가 넓다고 자부한다”며 “의료계에 봉사한 경력, 실패한 경험 등을 토대로 회원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올 수 있는 후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현 집행부를 질타하며 회장에 당선된다면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
정치권에는 이인제 의원의 끈질긴 생명력을 빗대어 ‘피닉제’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이제는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을 빗대어 ‘피닉진’이라는 말이 나올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10일 추무진 회장의 불신임안을 결정하기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더케이호텔에서 열었지만, 정족수 부족으로 안건을 상정조차 하지 못한 채 폐기했다. 이날 임총에서는 재적대의원 232명 중 136명(58.6%)가 참석하면서 겨우 총회가 성원됐다. 하지만 추 회장의 불신임을 위한 정족수에는 부족했다. 재적대의원의 3분의 2인 155명이 참석해야 했기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국가검진제도가 변경되면서 개원가의 혼선이 예상된다. 1월 시행임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2월에야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등 개원가의 의견 조율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9일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병원 건강검진센터 운영전략 연수교육에 발표자로 나선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최명수 부장은 만성질환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검진제도를 수정했다고 발표했다.실제 만성질환 진료비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고 있다. 2016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64조 5768억원이고 이중 급
경기도의사회가 이동욱 후보를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했다. 7일 열린 경기도의사회 차기 회장선거에서 이 후보는 전자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제34대 경기도의사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전자투표와 우편투표로 진행됐다. 총 선거인은 5015명. 이중 2200명이 전자투표, 55명이 우편투표에 참여했다. 이 후보는 전체 1368표 중 894표를 득표했고, 특히 전자투표에서 압도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자투표에 참여한 2200명 중 1337명(60.55%)이 이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현 후보는 전자투표에서 871표(39.45%)
내과 개원가를 중심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체계 개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에 공식적으로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한다. 의협은 최근 건강검진개선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건보공단의 건강검진 제도 개선안은 의료인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의 결과라고 비판한 바 있다. 건강검진 개편안은 수검자마다 다른 항목의 검진항목으로 구성돼 일선 검진기관의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건강검진 문진표의 내용과 설문지 등으로 인해 행정적 부담이 늘어났다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의원급 의료기관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담액 징수에 나서자 개원가가 반대하고 나섰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5일 성명을 통해 “대불비용 소진 때마다 의료사고와 무관한 의료기관 개설자들이 무한정 재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재산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재원은 의원급 의료기관 개설 운영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담액을 부과·징수한다고 공고, 대한의사협회에 협조 요청 공문 발송했다. 대개협은 “중재원의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과는 의료사고를 야기한 자와 손해배상을 위한 재원을 부담하는 자가
작년 9월 불신임 위기를 극복했던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두 번째 위기에 봉착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오는 10일 5시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이는 최근 의협 최상림 대의원의 주도로 진행된 추 회장의 불신임을 논의하기 위한 임총 소집 요구에 따른 것이다. 앞서 최 대의원은 이를 위한 동의서 83장을 접수,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임총에서는 ▲추 회장의 불신임 건 ▲의료전달체계 개편 권고문 관련 보고 및 입장 정리의 건 등 두 건이 안건으로 다뤄진다. 의협 대의원회
안과 개원가가 황반변성 치료제로 아바스틴(베바시주맙) 처방이 가능하도록 정부 설득에 나선다. 대한안과의사회는 4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아바스틴은 신생혈관 억제 항암제지만, 황반변성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안과 개원가에서는 허가외처방(오프라벨)이 많이 이뤄져왔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도 지난 2016년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가 없는 의원급,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는 기준 마련에 나섰지만 유야무야 된 상황. 의사회 이재범 회장은 “복지부와 논의를 거듭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개원가 연수강좌가 실시간 생중계된다. 의사 전용 포털사이트 키메디는 오는 3월 11일 열리는 대한외과의사회 2018년 춘계연수강좌가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가에 도움이 되는 외과 술기, TPI, 피부미용성형, 일차진료 등을 주제로 진행되는데, 이 같은 강좌들은 강의 영상이 실시간으로 송출, 키메디(www.keymedi.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대한외과의사회 측은 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학회
대한의사협회가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의협은 최근 3년간(2015~2017년) 경영실적 개선 주요사항을 2일 공개했다. 의협은 이번 보고서는 경영계획 대비 실제 성과를 함께 비교, 제39대 집행부의 재정확보 방안 및 예산 집행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는 데 의의를 뒀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유사업 회계(2017년 3분기까지 반영)는 7년간 적자를 봤지만, 2015년부터 회비납부율과 납부금액이 모두 증가, 당기 흑자로 전환됐다. 이는 3년 연속 상승세다. 의협은 “집행부는 2014년 최저치를 기록한 회비 납부율을 회복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또 다시 불신임 논란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최상림 대의원의 주도로 추 회장의 불신임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총회 소집 동의안이 1일 대의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대표는 “추무진 회장 불신임을 위한 임총 소집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현재까지 임총 소집 동의안에는 80명의 대의원이 동의했다. 함께 임총 소집에 동의하기로 한 대의원 4명의 서명이 도착하면 총 84명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추 회장의 불신임에 나선 데는 ▲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의원급 의료기관 개설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담액을 부과·징수하겠다고 나서자 의료계가 발끈했다. 대한의사협회는 31일 정기브리핑에서 중재원의 공고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에 따르면 중재원은 최근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불금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개설 운영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담액을 부과·징수한다고 공고, 의협 측에 부과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중재원에 따르면 2018년도 대불비용 적립 목표액은 약 23억 5000만원으로, 부과 대상자는 의원급 의료기관 개설 운영자 2
정부가 중소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와 화재신고설비를 강화한다고 밝히면서 중소병원을 운영하는 경영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6일 밀양 세종병원 화제 사건에 대한 방안으로 중소병원 등에 스프링클러 등의 설치의무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0일 기자들과 만난 대한중소병원협회 이송 회장은 복지부의 조치는 당연하지만 현장에서 중소병원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어려움도 알아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려면 병실 천장의 시설 설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들을
급성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30일 치명률 등 급성기 의료 수준은 향상되고 있지만, 일차의료(primary care) 영역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001년부터 OECD가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를 비교하는 보건의료 질 지표((Health Care Quality Indicator)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급성기 진료, 일차의료 입원율, 일차의료 약제 처방, 정신보건, 환자 안전, 환자 경험이 연구의 지표들이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참여하고 있는데,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2016년 결과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