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법정의료인력기준 개선과 불법의료기관 근절을 위한 국민동의청원 국회토론회가 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이 주관한다.토론회 좌장은 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이 맡았으며, 발제는 ‘법정간호인력기준 개선과 의료기관의 법준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김원일 활동가가 나선다.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태원 사건으로 인해 재난응급의료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환자구조 및 분류, 처치 및 이송 과정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이태원 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3일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간담회를 가졌다.재난의료지원팀은 재난 등의 발생 시 의료지원을 위해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으로 현재 전국 41개 재난거점병원에서 운영 중이다.이번 이태원 사고 발생 시 현장에 신속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는 정신간호사회와 함께 2일부터 3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사고를 직접 당한 시민이 아니더라도 목격자나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상담은 하루 24시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마음이음상담(1577-0199)을 통해 진행된다.대한간호협회와 정신간호사회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이태원 참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4월부터 진료지원인력 운영 타당성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료지원인력 관리 및 교육에 대한 심층평가를 위한 3차 연구용역이 시작됐다.3차 연구용역은 이번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의료기관 현장에서 진료지원인력 교육 및 관리 작동 시스템에 대한 심층적인 평가가 진행될 계획이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이번달부터 시작된 3차 연구용역은 고려대학교 윤석준 교수팀이 맡아 의료현장에서 진료지원인력 관리 타당성 검증이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복지부 간호정책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들이 장애를 넘어 더 나은 기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활의학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된다.대한재활의학회는 28일, 29일 양일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22 50주년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 기간 중 김덕용 이사장과 방문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활의학회의 현재 50년과 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 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재활의학회는 1972년 창립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만성질환인 통풍의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성기, 증상이 발현될 때만 치료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사회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의료정책 심포지엄에서는 통풍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간담회가 마련됐다.여러 전문가는 증상이 없어도 초기부터 요산저하제를 적극적으로 투여해야 하며, 통풍이 만성질환임을 인지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지속적으로 치료해야한다는 인식 제고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통풍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 중심 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한다.가족 중심 치료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아기들의 치료성적과 부모들의 정신적 안정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중환자 치료와 관련된 입원기간 단축과 이른둥이의 발달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와 의견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이에 인하대병원은 이달 초부터 NICU 내 가족 중심 치료를 도입해 자유로운 부모 방문과 캥거루 케어, 아기 돌봄에의 참여라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내년 1월에는 가족실(single fam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나라 간호사 인력기준이 의료기술 발달, 환자중증도 증가 등 보건의료계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1962년 이후 실질적 변화 없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고, 국내 병원 절반이 간호인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6일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주관으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인력기준 마련 대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 서울대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는 외국은 간호사 1인당 환자수의 중요성을 알고 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올해 말까지 9.2 노정합의 이행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방안을 만들기로 되어 있는 ‘근무조 당 간호사 대 환자 비율’ 기준 마련을 앞두고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인력기준(Ratios) 마련’을 주제로 국회 대토론회가 열린다.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한정애·김민석·인재근·고영인·서영석·김원이·최혜영 의원,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공동주최로 마련된다. 또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이 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아동 보호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사회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것이 소청과 전문가 단체인 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판단이다.이를 위해 학회는 아동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향후 아동 보호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회는 2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학회는 이날 열린 학술대회에서 '아동학대 극복과 저출산 대책 및 소아청소년 건강권 보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그동안 아동 보호 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간호법 제정 및 119법안 저지를 위해 국회 앞에서 긴급 집회를 개최했다.이날 집회에는 의협 비대위원과 임직원 30여명이 모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안의 폐기를 촉구하며, 결사 저지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잘못된 간호법 입법 시도에 더해 최근 소방청장이 의료법 제27조에도 불구하고 간호사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를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돼 13개 보건의료연대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의협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간호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보건의료분야 의약단체장과 복지부 수장이 한자리에 모였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6개 의약단체장은 1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첫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이날 상견례 자리에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의약계와 정부가 협력해 한국의 보건의료 도약을 이뤄내고, 보건의료 중장기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했다.조 장관은 3년 가까운 코로나19 (COVID-19) 장기화로 현장의 의료진들이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조 장관은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7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65세 이상 환자 본인부담률이 20%선에서 추진될 전망이다.대한내과의사회는 16일 롯데호텔에서 제26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박근태 회장 및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및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 콤보키트 조속 도입, 필수의료 활성화 등 의료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박근태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일차의료의 중요한 역할로 인해 출구가 보이고 있다면서도 가을과 겨울에는 트윈데믹 상황이 우려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가 '별똥별, 찰나의 시간에 마주한 우리' 수기집을 발간했다.인천성모병원은 호스피스의 날이 있는 10월을 맞아 인천 및 경기북부 호스피스 전문기관 종사자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을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수기집은 △새내기 호스피스 사회복지사 이야기(강나래 인천광역시의료원 사회복지사) △생일 케이크 촛불 앞의 사람들(심문주 동국대일산병원 간호사) △마지막 무대는 나와 함께(이유진 음악치료사) △성장하는 돌멩이(이효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간호사) △코로나, 그리고 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방의료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받은 공공병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진료실적을 회복하는데 5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측됐다.단기적 대책 손실보상금 지급 기간을 예산되는 손실 발생 기간까지 연장지급할 필요가 있으며, 장기적 대책으로 취약지역 소재 공공병원에 대한 별도 운영예산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2일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국립중앙의료원(NMC) 연구에 따르면, 지방의료원은 2019년 진료실적을 회복하는데 52개월, 4.3년 소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가 투석 전문 기업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FMC 코리아, 대표이사 김희경)와 간호사 대상 투석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학회는 7일 FMC 코리아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간호사 대상으로 의료 이론과 술기를 실습할 수 있는 다양한 투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투석 치료 수준 제고와 환자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공익 목적으로 손잡은 학회와 FMC 코리아는 혈액투석 관련 교육 프로그램 커리큘럼, 세부 교육 내용 등을 함께 개발·실시할 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주도는 국가건강검진인 일반검진과 암검진, 영유아검진 모두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건강검진 마감이 임박한 연말 감귤 수확철과 맞물려 수검자들이 시기를 놓치는 원인도 있지만, 의료기관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제주대병원, 서귀포의료원, 서귀포 열린병원, 한라병원 등 종합병원, 병원급을 제외하고 건강검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지역 1차 의료기관이 부족한 상황이다.이런 상황속에서 제주 도민들을 위한 높은 의료 접근성과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건강검진 특화 의료기관이 개원해 눈길을 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은 한껏 고무돼 있는 모습이었다. 최근 삼성암병원이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3년도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평가에서 전 세계 암병원 6위, 아시아 1위로 선정된 덕분이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게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조사 결과, 삼성암병원은 미국 MD앤더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인구 1000명당 병상 수가 가장 많은 광주지역과 가장 적은 세종지역 간 격차가 4.9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할동 의료인력과 병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의료인력 자원과 병상의 분포가 불균형한 것으로 드러났다.2022년 7월 기준 보건의료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력은 의사 11만 2293명, 간호사 25만 584명으로, 2018년 대비 의사는 9.59%, 간호사 28.30% 증가했다.병상은 2022년 7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가 방만한 건강보험 지출을 야기해 필수의료 쇠퇴를 초래했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5일 2022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백종헌 의원이 뇌동맥류 결찰술 수가자료를 건강보험심사평가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문재인케어 이전인 2013년 173만 5942원에서 2018년 505만 5400원으로 191% 증가했다.문재인케어 시행 이후 2018년 505만 5440원에서 2022년 517만 8966원으로 2.4% 증가에 그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