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호법을 추지하는 대한간호협회가 전략을 수정한 모양새다. 전국 62만 간호인과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는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와 전국 시도당사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집회에는 서울지역 간호사와 간호법 범국본 1300개 단체 회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호법 제정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해 "대선과 총선 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하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간호법 범국본을 대표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내분비내과에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 전달식에는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백세현 교수, 최경묵 교수, 류혜진 교수 등 의료진, 당뇨교육전담간호사 및 임상영양사와 대한당뇨병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주관하는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제도는 표준화된 지침에 따라 당뇨병 치료ㆍ교육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제도다. 인증병원으로 지정받으려면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소지한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당뇨 교육팀이 당뇨병 교육을 정기적으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림프부종은 림프가 사이질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고이는 만성 질환으로, 임상적으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대개 2차성 림프부종이다.2차성 림프부종은 악성종양, 수술, 방사선 조사, 감염, 외상 등으로 인해 림프절이 파괴됐거나 제거된 경우를 말한다.그동안 환자들은 림프부종을 잘 모르고 살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암 환자, 특히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사이에서 림프부종이라는 질환 인지도가 높아졌다.림프부종을 연구하고 진단과 치료법을 연구하는 대한림프부종학회는 여기서 출발했다. 이제라도 환자의 림프부종을 관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 2022년도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아주대병원은 재가암환자관리사업 분야에서 암생존자 생활권 중심 맞춤형 통합지지 서비스 확산을 주제로 △센터 전문 인력의 암생존자 심층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재가암환자 대상 맞춤형 통합지지 서비스 지원 △통합지지 서비스 확산을 위한 분야별 전문인력 교육 운영 등 항목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안미선 센터장은 “경기지역 암생존자 건강증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네팔 박타푸르 취약지역 빈곤층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의료 인프라 개선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향후 약 5년간 네팔 박타푸르 지역에 위치한 한 네친선병원을 중심으로 네팔 현지 보건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은 한네친선병원에 4층 101병상 규모 건물을 증축하고, 약 1500만달러 의료 기자재를 지원한다. 또 인근 19개 보건소 인력 및 한네친선병원 의료진 약 3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일부터 간호법 제정 및 의사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박명하 위원장이 민주당 입법 폭거를 막기 위해서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명하 위원장은 20일 오후 4시부터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박 위원장은 단식을 시작하면서 가진 간담회에서 23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정치권과 정부, 국민 앞에 의료계의 꺾을 수 없는 결기를 보여주기 위해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어 의협 비대위원장으로서 부여받은 막중하고 절박한 책임감으로, 자신부터 몸을 던져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미래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이 평상시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코로나19 팬데믹처럼 병상과 인력, 비용 보상 등이 임기응변식으로 처리되면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미래 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체계 강화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날 토론회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돌아보고 대응체계가 더욱 짜임새있게 작동하도록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길병원 엄중식 교수(감염내과)는 지난 2020년 대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5.2%. 2019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간호사 이직률이다. 다른 산업군(4.9%) 대비 3배 이상 높다.이처럼 높은 간호사 이직률과 업무 강도를 낮추기 위해 정부가 ‘간호대 정원 확대’라는 카드를 제시하고 나섰다.그러나 공급만 확대될 뿐 처우 개선은 이뤄지지 않아 정부가 계속 ‘헛발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보건복지부는 2024학년도 간호대 입학 정원을 700명 증원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이 중 일반대는 385명, 전문대는 315명이다.방안 취지는 △간호사의 높은 이직률과 업무 강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 취소법 저지를 위해 항의 집회를 개최한 가운데, 보건복지의료연대와 단식 투쟁까지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16일 오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간호법·의료인 면허 취소법 저지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비대위 박명하 위원장은 “지난 2월 9일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 트랙으로 악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다수 당의 횡포를 저질렀다”며 “전국 보건복지의료연대가 민주당의 횡포에 분노해 16개 시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으로 필수의료 확충 필요성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전국 45개 상급종병에 최소 두경부외과 전문의 3명 이상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대한두경외과학회는 15일 제16대 조광제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조 회장 취임 소감 및 진행성 갑상선암 수술 지침 발간 소개와 필수의료인 두경외과의 현실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조광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회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 및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학회 사업활동의 궁극적 지향점은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간호등급을 허위로 산정한 의료재단에 과징금 9억 3000만원과 관련 행정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A의료재단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행정처분 이의제기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에 A의료재단은 9억 3000만원의 과징금을 지급해야 한다. A의료재단은 오산시에서 요양병원과 암 전문 센터를 운영하는 비영리 의료법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7년 4월 A의료재단을 간호등급 허위 신고 및 의료급여비용 부당 수급을 이유로 현지조사를 의뢰했다.이에 복지부는 2018년 7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부산대병원은 배용찬 교수(성형외과)가 이끄는 해외 의료봉사단 인지클럽이 최근 동남아 지역을 방문해 1주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인지클럽은 1997년부터 베트남 무료 수술을 시작으로 라오스와 미얀마까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코로나19(COVID-19)로 중단된지 4년 만에 재개됐다.배 교수와 박소연 간호사 등 30명의 의료봉사단은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해 구순구개열 아동 등 65명에게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아울러 올해 베트남 현지 의사와 의료진 및 의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학술심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야다홈헬스케어와 집으로의원이 14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재택의료 서비스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집으로의원은 100% 방문 진료 기관이자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기관으로 2023년 2월 경기도 분당지역에서 최초로 방문진료 및 재활 서비스를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방문진료 및 방문간호 연계 및 지원 △재택의료서비스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의료 서비스 산업 연구 및 사업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의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해 방문의사, 방문간호사 등 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 결격사유 강화(면허박탈법)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의협 비대위 박명하 위원장이 무기한 철야농성을 시작한 가운데, 오는 20일부터는 단식투쟁 등 대국회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의협 비대위는 지난 9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 항의집회와 항의서한 전달에 이어 투쟁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다.박 위원장은 "국회 본회의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간호법 제정 및 의사면허박탈법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 강도를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며 "13일부터 철야농성을 시작해 오는 2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현직 의사 간호사들이 모여 연극 ‘택시 드리벌’이 3월 4일 분당에 위치한 바른세상병원 별관 ‘바른아트센터’에서 공연됐다.이번 연극에는 현직 의사와 간호사들로 지난 7개월간 일과 후 연극 연습을 병행하면서 준비했고, 3주간 총 8회에 걸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병원장과 고영수 타워비뇨기과 원장이 주인공 덕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이번 공연은 고대의대간호대 연극 동아리 ‘고삐’에서 활동했던 졸업생들(OB팀, 이하 극단 고삐)이 의기투합해 올리는 2번째 정기 공연이다. 고삐는 2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해 의협 비대위와 보건복지의료연대가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집회 시위와 함께 항의서를 전달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9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및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저지를 위한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의협 및 보건복지의료연대 수도권 지역 회원 120여명의 모여 오전 7시 2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된 이날 항의 집회는 △개회 선언 △13개 단체장 입장 △구호 제창 △결의문 낭독 △항의 서한 전달 순으로 이어졌다.간호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시로 촉발된 학교 상주 공무원 간호사 배치를 두고 교육부와 복지부 간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교육부는 특수교육 대상자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전문인력 배치 필요성을 주장하지만, 복지부는 간호사 업무 범위 및 기존 보건교사와의 관계 설정, 의료행위에 대한 환아의 안전성 등을 들어 신중한 입장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학교에 간호사를 배치해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기를 착용한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아주대병원은 자체 개발한 '욕창 상처 관리 전문 팀(IWCT) 모델'을 운영한 결과, 퇴원 환자의 욕창 완치 비율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아주대병원 김민지·이일재(성형외과) 교수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 결과는 성공적인 만성 욕창 관리 시스템 운영 사례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찾기 힘든 사례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dvances in skin and wound care 1월호에 게재됐다.욕창상처관리전문팀 모델은 병원 내 입원 환자의 욕창을 일원화해 확인하고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직원에게 건강검진을 일임해 이익을 공모한 의사에게 면허취소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의사면허 취소처분 이의제기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의사 A씨는 서울 강남구에서 영상의학과 의원을 운영하며 임상병리사 B씨에게 건강검진 업무를 위임했다.임상병리사 B씨는 영업이사를 겸임하며 사단법인 회사와 건강진단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검진팀에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등의 직원을 채용했다. 해당 의원은 회사와의 계약에 따라 2016년 1월부터 2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욕창 관리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개발했다.NMC는 디지털 융합기술을 활용해 이같은 실감형 이러닝 시뮬레이션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가상융합기술(XR) 플랫폼과 시스템을 이용하여‘욕창 치료환경’을 가상화한 콘텐츠로, 의료현장에서 이뤄지는 욕창위험도 사정부터 처치까지의 과정을 미션형태의 게임방식으로 구현했다.교육 과정의 임상전문성을 확보하고 임상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기획과 개발, 검수의 모든 과정을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Korean 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