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국제 재단(CHI) 주최 심포지엄에 참가, 개발 중인 LAPS Glucagon analog(HM15136)을 소개,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한미약품은 HM15136을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이며 현재 글로벌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HM15136이 상용화된다면 치료 효과 지속성 및 안전성,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M15136은 바이오의약품 약효와 투여 주기를 늘려주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노동조합)가 파업을 결정했다.노동조합은 9월 22일~26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그 결과, 투표율은 89.4%이었고, 조합원 중 3,182명이 파업에 찬성(찬성률 95.9%)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0월 1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노동조합 측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음에도 정부와 병원 사측은 병원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을 탄압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비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일산병원이 고양시와 파주시, 김포시를 아우르는 경기 서북부의 응급의료체계를 책임지기 위해 완결형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고양 의료포럼 ‘고양권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강화’를 개최했다.앞서 지난 2022년 6월 일산병원은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이후 지역 내 급성심근경색 및 중증 응급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혈관질환 핫트라인과 응급환자 전원 시스템을 관리 및 대응하는 AI 기반 응급네트워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앞으로 소아진료 정책가산 및 1세 미만 입원료에 대한 연령가산이 신설될 전망이다.정부는 동네 병의원부터 중증 소아진료가 차질없도록 합리적 수가 보상 및 교육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발표 이후 현장의 추가적인 후속대책을 마련했다.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은 22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후속대책을 발표했다.조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동네 병의원부터 중증 소아진료까지 차질없이 연계되도록 소아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인력확보를 위해 합리적인 수가 보상과 교육·수련 강화을 추진한다.우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최초로 시도된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가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한국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국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황애란 전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가 시작했다.황 교수는 2003년부터 세브란스병원 가족상담사로 활동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프로그램을 개시했다.세브란스병원은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지와 사별 상담을 시작으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통증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했다.다양한 자원봉사자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완화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향해 “아이들 건강조차 지키지 못하게 만든 주범”이라며 “대한민국을 망하게 만드려는 간첩이 아닌가 싶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차관 박민수를 즉각 경질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통령이 누누이 소청과 대책을 강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박 차관이 지시를 항명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10일 오전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대통령 지시 항명 보건복지부 차관 박민수 경질 요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올해 8월 하반기 소청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설 에정이다.소청과의사회는 박민수 차관이 소청과 인프라를 해결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항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경질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난 2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근본부터 붕괴하는 소청과 진료 인프라를 유지하고 아이들이 아플 때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보건복지부에 해결책을 주문한 바 있고,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도 박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소아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 338억원을 배정한 가운데, 의료현장은 정부의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놨다.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수립하고 8월 29일 국무회의에서 편성한 예산안을 의결받았다.복지부 예산안에 따르면, 총지출은 122조 4538억원으로, 올해 109조 1830억원 보다 12.2% 증액됐다. 이 중 아이와 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소아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 338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소아상담센터 시범사업을 위해 46억원, 소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도 복지부 예산이 올해 보다 12.2&% 상향된 122조 5000억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필수의료 강화 차원에서 소청과 전공의 및 전임의 수련보조수당으로 월 100만원이 지원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복지부의 2024년도 예산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복지부의 내년도 예산안 중 보건의료 및 제약분야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모든 응급환자가 발생지역에서 신속하게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이송병원 결정과 안전한 환자 이송을 위해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4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도 복지부 예산이 올해보다 12.2% 증가한 122조 5000억원으로 편성됐다.보건복지부는 29일 2024년 복지부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총지출은 122조 4538억원으로 올해 109조 1830억원 대비 12.2% 증가했다.내년도 복지부 예산안은 △약자복지 강화 △저출산 극복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확립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경쟁력 화보 등 4가지 핵심 분야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약자복지 강화를 위해 저소득·노인·장애인에 대한 소득·일자리·돌봄 서비스 등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항우울제 치료에 반응하는 우울증 청소년은 위축된 신경 세포가 회복되고 편안한 뇌의 상태가 유지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청소년의 우울증 치료에는 항우울제가 널리 사용되며, 특히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을 보이는 청소년의 1차 약물 치료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처방된다.다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단일 제제로서 관해율이 55%, 인지 행동 요법 등의 다른 치료와의 병행 시 관해율이 60%로, 청소년 우울증의 치료 효능을 더욱 향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 일환으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야간진료 수가를 응급실 수가 수준까지 올라야 활성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014년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참여 의료기관 역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현재 37개 달빛어린이병원을 2027년까지 100개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10년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 낮은 수가로 활성화 안돼달빛어린이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제2차관이 강원 권역 거점의료기관을 방문해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일 강원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강원지역의 필수·공공의료체계의 상황과 주요 정부 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의료현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들었다.강원대병원은 강원권 필수의료 제공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국립대병원으로서 2019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등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의료 연계 및 조정 기능을 수행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 이상 사명감만으로 지속가능한 소아 환아를 살릴 수 없어 아동병원에 총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아동병원협회 최용재 부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24일 '아동병원협회 회원병원 90곳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 아동병원 대표원장 설문조사'결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최용재 부회장에 따르면, 아동병원협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117곳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10곳 중 8곳은 중증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의료돌봄시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입원을 희망하는 중증 소아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입원 돌봄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외래 운영을 시작했다.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별칭 ‘도토리하우스’)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을 위해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이다.센터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가정에서 전적으로 부담했던 중증 소아 간호간병서비스를 단기간 대신 제공할 예정이다.미술치료사와 자원봉사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소아진료체계 개선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100곳까지 확대할 방침인 가운데, 소아진료를 담당하는 아동병원계가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달빛어린이병원 제도가 10년간 운영되고 있지만 제대로된 사후평가가 없으며, 야간·휴일 진료하지 않고 있어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9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폐지 및 어린이 진료시스템 정상화 촉구'기자회견을 가졌다.박양동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제도 미비로 인해 2010년 대구 장중첩증 여아 사망 사고 이후 1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또’ 발생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고열을 앓던 다섯 살 어린이가 서울 한복판에서 숨을 거뒀다.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 5곳을 찾았으나 병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입원을 거부당한 뒤 발생한 일이다.‘입원 없이 진료만 받겠다’는 조건으로 찾은 다섯 번째 병원에서는 아이에게 급성 폐쇄성 후두염을 진단했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다 쓰러졌다. 급하게 응급실로 향했으나 도착 40분 만에 숨을 거뒀다.18일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응급실 뺑뺑이는 아니”다. 119구급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23일 충청북도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드림스타트는 민관 합동 지원을 통해 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사업이다.충청북도 오송에 본사가 위치한 HK이노엔은 청주시와 함께 2021년부터 3년 연속 드림스타트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달된 후원금 1000만원은 청주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날 현장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HK이노엔 장소영 생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공공보건의료기관 약물이상반응관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의사, 간호사, 약사 등 각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심포지엄 1부에서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김건희 센터장을 좌장으로 △심혈관 관련 약제사용 중 접할 수 있는 약물이상반응(정재훈 순환기내과 전문의) △호르몬 함유 피임제와 관련된 이상반응(윤정원 산부인과 전문의) △Cutaneous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은 홀터와 환자감시 기능을 한번에 구현할 수 있는 웨어러블 모바일 카디악 텔레메트리(Wearable Mobile Cardiac Telemetry) 형태의 조합의료기기 하이카디플러스를 9일 도입했다.국내 어린이병원에서는 처음으로 홀터 모니터와 가와사키, 부정맥을 포함한 심질환 환자에 대한 24시간 심장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은 “기존 모니터렁 장비는 대형으로 감시 장비와 감시 센서와 연결되는 신호줄이 주렁 주렁 달려 있었으나 이번에 하이카디플러스 의료기기를 구비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