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과식증 등 식욕조절에 문제가 있는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비만치료제 출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뇌에서 분비되는 식욕 조절 호르몬인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POMC)과 식욕 억제 단백질인 렙틴 수용체(LEPR) 결핍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리듬 파마슈티컬사의 세트멜라노타이드(setmelanotide) 임상 3상에서 나온 희소식 덕분이다.11월 3~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Obesity Week 2019에서 두 가지 연구가 발표됐다. POMC 결핍이 있으면 항상 배고픔을 느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개소 3주년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7일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서울대 어린이병원 김붕년 교수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의 역할과 전망'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이복실 센터장이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역할과 협업기관과의 협력방안 및 제언' △한양발달의학센터 김보경 코디네이터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의 운영 및 실제 사례' △행동발달증진센터 원소진 행동치료사가 '행동발달증진센터의 운영 및
서울대병원 조태준 교수가 17일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제32대 회장에 취임했다. 조태준 교수는 2018년 11월부터 동 학회 부회장직을 수행했으며, 2019년부터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다.조 교수는 "1985년 서울대 어린이병원 개원과 함께 설립된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추임 소감을 밝혔다.또 "소규모 학회지만 학문적 성취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의학계의 세계화를 선도해 왔던 우리 학회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특히 선진 의술의 전수가 절실한 제3 세계 국가에서의 소아정형외과 발전을 후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호흡기와 소화기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소아 Aerodigestive team(ADT)' 운영에 박차를 가했다.호흡기 및 소화기 증상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증상 간 상호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아 ADT는 특정 환자에게 나타나는 이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살펴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다학제 팀이다.김경원 교수(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를 필두로 소아소화기영양과, 소아외과, 소아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연하재활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다른 병원들과의 경쟁을 줄이고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눈에 띄는 포부를 밝혔다. 이른바 4차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서울대병원이 주장하는 4차 병원이란 지난 40년 동안 해왔던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임상, 학문, 교육, 공공의료, 의료정책 등 5개 핵심 분야에서 역할을 하는 새로운 병원을 만들겠다는 얘기다.23일 김연수 서울대병원 신임 병원장은 주요 보직자들과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김 원장이 4차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제시한 전략은 크게 두가지다. 서울대병원의 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대 총동창회와 원주의대 동창회가 한 자리에 모여 세브란스의 역사를 되짚고 다가올 미래를 향한 청사진을 다졌다.연세의대 총동창회와 원주의대 동창회는 지난 7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제10회 세브란스 동창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동창의 밤은 '세브란스! 명예로운 역사, 위대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동창 300여명이 참석했다.연세의대 한승경 총동창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교의 발전을 확인하는 기회이자 원로 동창들과 젊은 동창들이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8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개교 2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1부에서는 신희영 어린이병원학교장이병원학교의 연혁을 소개한 뒤, 이제는 일반 학교로 복귀한 조혜원(17), 임사무엘(13) 학생의 소감 발표와 현재 병원학교에 재학 중인 김재환(16) 학생의 감사 발표가 있었다.또한 병원학교 학생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훌륭하게 성장한 환경부 김명환 서기관과 20년 이상 자원봉사교사로 영어를 지도하는 장정애 교사의 발표도 듣는 이에게 큰 감동을 줬다.한편 이날 2부 행사에는 JTBC 최고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주연배우 톰 홀랜드가 1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방문했다.톰 홀랜드는 2일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홍보를 위해 지난달 30일 내한했다.이번 방문은 병원에 입원한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공식 내한 일정과는 별도로 진행됐다.이날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의 새로운 슈트를 입고 나타나 환아들과 함께 사진 촬영 및 선물 나눔을 진행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원격협진이 가능한 로봇이 개발돼 현장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김석화 교수팀과 ㈜퓨처로봇은 올해 6월 원격협진이 가능한 로봇시스템을 개발했다. 원격협진 로봇은 현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현장을 담아내는 텔레프레젠스(telepresence)기술이 적용됐다. 멀리 떨어져 있는 환자와 의료진 간 직접적 의사소통을 보조하는 것이다.원격협진 로봇이 도입되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실시간 현장 진료서비스(POC, Point of Care)를 실현할 수 있다.과거에도 의료진 간 협진은 있었지만 주로 회의실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이진영 기자] 우리나라가 뇌전증(epilepsy)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고 정부 지원이 부족해 '뇌전증 후진국'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치매 및 뇌졸중은 국가 차원의 사업이 진행돼 환자 접근성이 높지만, 뇌전증은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대한뇌전증학회는 14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제24차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Korean Epilepsy Congress, KEC 2019)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93% 뇌전증이 뭔지 몰라...정보-인식 부족'특히 많은 사람이 뇌전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어사태는 문제가 해결됐다기보다는 무마된 상태다. 환우회와 학회가 문제 해결에 나섰고 정부가 한 일이 거의 없다. 고어사태는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오태윤)가 고어사(社)의 소아용 인공혈관 공급 중단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과정에 쓴소리를 내놓았다.학회는 2017년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정부는 국내 소아용 인공혈관 재고가 바닥나고 나서야 급하게 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것이다.게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2일 소아용 인공혈관 등 희귀·난치질환자
서울대병원 인사 진료부원장 정승용어린이병원장 김한석분당서울대병원장 백롱민강남센터원장 김주성행정처장 정영권기획조정실장 신상도의료혁신실장 박경우교육인재개발실장 배은정대외협력실장 천정은배곧캠퍼스 서울대병원 설립추진단장 조영민강남센터부원장 정현훈간호본부장 이경이이상 5월 31일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어린이병원 채종희 교수(소아청소년과 뇌신경센터)는 지난해 7월 척수성 근위축증으로 진단돼 운동 기능을 잃어가고 있던 24개월 된 김모 어린이 환자에게 척수성 근위축증의 세계 최초 치료제로 개발된 바이오젠의 '스핀라자'를 투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척수성 근위축증은 척수 내 운동신경 세포가 퇴화돼 근육 위축과 근력 감소를 일으키는 질환이다.이 때문에 호흡과 음식 삼키기 등 기본적인 움직임조차 어려워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영유아기에 발생하면 만 2세가 되기 전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 10만 명
보건복지부 주최,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신희영 교수(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장,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소장)가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신 교수는 소아암 치료의 표준화에 기여한 것을 비롯해 소아암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 도입, 통일을 대비한 남북 보건의료 통합, 국제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강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신 교수는 소아암을 치료한 후의 삶까지 책임지는 토탈케어를 구상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학교를 설립했다.어린이병원학교가 1999년 개교한 이래 신 교수는 20년째 교장을 역임하고 있다.특히 효율적인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연세의료원(원장 윤도흠)이 3월 1일자로 신임 인사를 발령했다.◆연세의료원△제중원보건개발원 세브란스아카데미 소장 안신기 △제중원보건개발원 국제개발(ODA)센터 소장 이명근 △심혈관계질환유전체연구센터 소장 이상학◆의과대학△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박종철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주희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유경종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학선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노태석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성훈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 김은경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김용배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최종락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보건·복지 협력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난 2일, 3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젯다에서 열린 WHO 주관 제4차 환자안전 장관급 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한국을 비롯한 40여개국 WHO 회원국 장차관이 ‘Patient Safety 2030’ 결과를 공유하고, 환자안전의 중요성 및 국제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보편적 의료보장과 환자안전 관련 경제적 효율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박능후 장관은 전체회의 발언에서 "WHO와 국제적 기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훈규 이사장)과 지난 20일 시계탑 회의실에서 다양한 의료사회복지사업의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는 서창석 원장과 이훈규 이사장을 비롯한 조태준 어린이병원장, 서경석 암병원장, 박두준 재단 상임이사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의료와 사회공헌이라는 양 기관의 핵심 역량을 합쳐 어린이 환자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사업을 발굴하고 수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 원장은 "우리나라가 출산율 저하로 각 분야에 많은 어려움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번역된 한국어가 없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극히 희귀한 질환의 원인을 밝혀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조태준, 숙명여대 김용환, 연세대 이한웅, 우리아이들병원 김옥화, 삼성서울병원 조성윤, 서울의대 최무림 공동 연구팀은 극희귀 골격계 유전성 질환인 스포나스트림 이형성증 (sponastrime dysplasia)의 원인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15일 발표했다. 스포나스트림 이형성증은 키가 작고 호흡기 협착, 관절 변형, 척추 변형 등이 나타나는 극희귀 골격계 유전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골격계 유전질환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어린이병원 신임 원장에 전북의대 김선준 교수(소아청소년과)를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다.김 교수는 전북대병원 교수회장·한누리병원학교장·소아청소년과장, 대한소아과학전북지회장, 대한소아신경학회 호남지회장 등을 역임했다.김선준 신임 원장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병원으로 지역 사회 어린이 및 청소년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며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 정책교류, 희귀 난치병 진료센터의 활성화, 의료공공성 강화 및 개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남대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개발 기업인 뷰노(대표 이예하)와 MOU를 맺었다.전남대병원은 23일 병원 3동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전남대병원에 축적된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체결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임상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임상 빅데이터 기반 분석 알고리즘 개발 및 실증 △진단·정량화 보조소프트웨어 개발 △양 기관의 보유시설·인적자원·협력 네트워크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