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등에서 환자 실시간 상태 파악 가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은 홀터와 환자감시 기능을 한번에 구현할 수 있는 웨어러블 모바일 카디악 텔레메트리(Wearable Mobile Cardiac Telemetry) 형태의 조합의료기기 하이카디플러스를 9일 도입했다.

국내 어린이병원에서는 처음으로 홀터 모니터와 가와사키, 부정맥을 포함한 심질환 환자에 대한 24시간 심장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은 “기존 모니터렁 장비는 대형으로 감시 장비와 감시 센서와 연결되는 신호줄이 주렁 주렁 달려 있었으나 이번에 하이카디플러스 의료기기를 구비함에 따라 심질환 환자 등 감시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용재 튼튼어린이병원장은 “기존 하이카디를 업그레이드한 하이카디플러스 의료기기는 기존 제품보다 동작 시간을 대폭 늘려 72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부착후 일상 생활이 가능함은 물론 집에서 생활할 때에는 24시간 감시 데이터를 한꺼번에 업로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아가 기기를 착용하고 심장 제세동기를 사용하더라도 사용자 보호 기능을 뒀음은 물론 심전도 데이터 통계, 부정맥 자동 분류, 손쉬운 데이터 라벨링 기능을 제공한다”고 했다.

모니터링 모드에서는 연속적으로 심전도, 호흡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록해 환아의 빠른 상태 파악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라고 최 병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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