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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도 세프타지딤과 아비박탐(ceftazidime/avibactam) 복합 항생제인 자비세프타(Zavicefta)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최근 성인의 복합성 복강내감염·요로감염과 입원이 필요한 폐렴, 그람음성 세균감염 치료에 자비세프타를 적용용하도록 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복강내감염·요로감염 치료 적응증으로 지난해 승인했다.이번 승인은 세프타지딤/아비박탐의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시험의 추적관찰 결과를 근거로 진행됐고, 지난 4월 유럽의약국(EMA)도 승인에 대해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6.07.0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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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장내세균(CRE)에 감염된 환자가 있다는 보도자료를 낸 후 하루만에 CRE는 국민들이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발표를 냈다.이에 대해 정부가 너무 안일한 대처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CRE가 국내 13개 병원에서 63명의 환자에게 전파됐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 분해 효소 생성 장내세균(CPE)는 CRE 중에서도 항생제를 직접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생성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졌다는 점에서 더 위험하다는 내용도 덧붙였다.CPE가 최초로 발견된 사람은 인도에서 작업중 부상을 당해 인도 현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3일 후 우리나라 병원으로 오게됐고, 역학조사 결과 OXA-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3.08.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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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폐렴구균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을 5년 뒤면 지금보다 저렴하게 접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제약사들이 2017년 허가를 목표로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국내에 허가된 백신은 모두 27종. B형간염 백신 등 필수예방접종백신으로 지정된 12종과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b형(Hib) 백신 등 기타예방백신 11종, 탄저나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등 대유행이나 대테러 백신 등 4종으로 나뉜다. 이중 10종만이 국산이다. 물량으로 따지면 총 4,900만 도즈(2011년 검정기준) 중 45%인 2200만 도즈이다.현재 허가된 필수예방접종백신은 총 12종이 있는데 이중 6종만 국내 생산가능하다. 하지만 2015년에는 피내용 BCG9,성인용 Td, DTaP 등 3종을 추가로 생산되며 2017년에는 IPV(사백신 폴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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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제내성균의 심각성이 국내에서도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감염관련 학회들과 공동으로 작업한 "다제내성균 감염관리지침"이 모습을 드러냈다. 정부 차원에서 권고사항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많은 기대를 모아왔지만, 현실적으로 적용하기에는 수정·보완해야할 부분들이 있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가 11일 진행한 춘계학술대회에서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구현숙 박사는 먼저 "국내 다제내성균 발생률이 OECD에서도 상위권에 속하고, KONIS(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에서 2006년부터 발생률을 집계한 결과 내성균주 발생률이 미국보다 높아졌다"며 사회적인 관리와 이를 위한 지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지침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계와 논의를 진행해 왔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소개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
임세형 기자
2012.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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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가운과 간호사 유니폼 중 60%에서 질병 유발이 가능한 박테리아들이 검출됐다는 연구가 발표돼 원내감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샤라 제데크의료원 Yonit Wiener-Well 교수는 원내 60명의 아사와 75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박테리아 검사를 실시한 결과 63%에서 하나 이상의 병원성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여기에는 장내세균, 녹농균, 아시네토박터균 등이 포함돼 있었고, 특히 메타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을 비롯 반코마이신 내성 장내세균, 페로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균, 젠타마이신, 시플로플록사신, 세프타지딤 내성 녹농균 등 내성균도 포함돼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전 연구에서 의료진의 가운 등에서 박테리아에 감염된 부분이 많았다는 결과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가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1.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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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A, VRE 등 수퍼박테리아 병원 내 감염 현황이 국내 처음으로 공개됐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실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7월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한 수퍼박테리아(다제내성균) 병원 내 감염 신고수가 5251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급종합병원 1곳당 평균 100건이 넘는 수퍼박테리아 감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수퍼박테리아 종류별로는 MRAB(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 감염증)가 3271건으로 가장 많았고, MRPA(다제내성녹농균 감염증)가 1006건, MRSA(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감염증)가 569건, VRE(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가 220건,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감염증)가 179건, VRSA(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구균 감염증)가 6건 순이었
보건복지
신정숙
2011.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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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세계보건의 날에 영향을 받았던 것일까, 우리나라에서도 항생제 내성 관리를 주제로 학술과 함께 정부차원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던 상반기였다. ▲항생제 내성 문제는 여전히 악화 일로- 제7회 감염관견 종합학술대회 · 제8회 국제항생제내성심포지엄(ISAAR) 대한감염학회 주관 하에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대한화학요법학회, 한국소아감염병학회 등 감염관리 학회들이 함께 주최한 감염관련 종합학술대회에서는 꾸준히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제시해왔고, 이는 지난 2월 개최된 제7회 종합학술대회에서도 이어졌다.항생제 내성 문제에서 전반적으로 강조된 부분은 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부분이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정두련 교수는 "인간과 동물에게 사용되는 항생제 중 50%는 불필요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
기획특집
임세형 기자
2011.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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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즈의대 Mark Wilcox 교수 강조 WHO의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항생제 내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영국 리즈의대 Mark Wilcox 교수는 "2, 3차 항생제 치료 시 기존 약물의 강화요법이나 병용요법 대신 타이제사이클린을 통해 카바페넴 내성균 출현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항생제내성심포지움(ISAAR) 참석 차 한국에 방문한 Wilcox 교수는 한국 화이자가 주최한 '올바른 항생제 사용 및 주요 감염 관리' 간담회에서 복잡성 피부및연조직감염(cSSTI), 복잡성 복강내감염(cIAI)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복잡성 감염이 MRSA, ESBL, 내성녹농균, 아시네토박터균(acinetobacter spp), 다제내성 그람음성
제약바이오
임세형 기자
2011.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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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의 중심에 아시아가 있다. 전세계 인구의 60%가 있는 아시아에서의 항생제 내성 해결이 선결되야 한다."국제항생제내성심포지움(ISAAR) 조직위원장인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송재훈 교수는 지난 6일 ISAAR 기자간담회에서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우리나라를 필두로 아시아 지역의 상황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완치 가능한 질환들이 불치나 난치병으로 발전할 수 있고, 사망률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H1N1의 경우 약 1만 8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메타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경우 미국에서만 한해에 1만 9000명이 사망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수십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보건복지
임세형 기자
2011.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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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설사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 패치제가 2개의 연구에서 실패했다. 이에 따라 개발사인 Intercell사는 매년 5억 유로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던 제품 개발 계획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자사의 연간 손실액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ntercell의 지분 15%는 노바티스가 소유하고 있다. 백신 패치제는 여행자들을 독소원성 대장균(enterotoxigenic E. coli, ETEC)로부터 예방할 목적으로 개발 중이었다. 독소원성 대장균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유럽에서 멕시코, 과테말라, 인도로 여행하는 여행자 2759명을 대상으로 패치제를 테스트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였으나 결과는 안타깝게도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Intercell측은 지난 10월, 병
제약단신
메디칼업저버
2010.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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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M-1유전자를 함유한 CRE가 10월까지 지정 법정 전염병이 된다. 질병관리본부가 다제내성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12월 30일 지정․시행할 예정이던 총 5종의 다제내성균중 NDM-1유전자를 함유한 CRE를 10월까지 지정 법정 전염병으로 긴급고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처음 발생하여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 발견되고 있는 NDM-1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 또한, 전국 상급종합병원 44개소에 대해서 NDM-1이 발견되거나 또는 MRAB와 기타 다제내성균주에 의한 집단 사망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토록 했으며, 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적극적인 대응체계 가동 및 실태 조사를 위해 ‘의료관련감염관리TF’를 13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0.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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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등에서 검출된 "모든 항생제에 강한 다제내성세균(일명 신종 슈퍼버그)"이 보건의료계의 이슈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도 크게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일본에서 발생한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MRAB)에 의한 집단사망사고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발견된 바 있는 세균이어서 감염예방을 위한 보건당국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지고 있는 것이다.한면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영국 미국 등에서 검출된 NDM-1을 생산하는 대장균과 폐렴막대균종은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새로운 내성균 출현을 조기에 발견하고 주요 내성기전을 분석하여 내성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는 상황. 위험군 환자(유행지역 해외 의료관광이용자 등) 진료시 카바페넴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0.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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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항감염성 약물 자문위원회는 Gilead사의 흡입용 aztreonam을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로의 승인을 권고했다. Gilead사에 의하면, aztreonam은 낭포성 섬유증 환자의 주된 사인인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에 의한 만성 폐감염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위원단은 15-2로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지지했으며, 1회 75mg, 1일 3회 복용법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Gilead사는 호주, 스위스, 터키 규제당국에 승인을 구하는 중이고, 독일과 영국에서는 2010년 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약은 유럽과 캐나다에서 조건부 승인을 얻었으며, Cayston®이란 상품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제약단신
메디칼라이터팀
2009.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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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이상 기계환기 환자의 10~20%는 이로 인한 폐렴(VAP; Ventilator-Associated Pneumonia)이 발생할 수 있다. VAP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이해를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은 아직까지 30% 수준이다. VAP 발생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와 비교시 사망위험이 2배이고, 입원기간이 길어지며, 이로 인한 병원비가 추가된다. 화상은 VAP의 강한 예측인자로 기관삽관 과정 자체가 감염의 원인이 된다. 그렇기에 보다 적극적인 감염예방이 요구되는 가운데 화상 환자의 VAP 예방 및 진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최근 미국화상학회(ABA)에서 발표됐다(J Burn Care Res 2009;30:910). 국내에는 화상 환자만을 위한 가이드라인은 물론 일반적인 VAP 가이드
호흡기/알레르기/감염
이혜선
2009.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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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구균 비해 감염률 낮지만 사망률 더 높아면역체계 약해진 말기암 환자 감염되기 쉽기 때문 국내에서도 원내감염 문제가 제기된지 오래됐지만 발생률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400~900침상을 보유한 병원들에서 보고된 원내감염률은 2006년 7~12월 7.74%, 2007년 7월~2008년 6월 7.18%, 2008년 7~9월 7.35%로 비슷한 평균 발생률을 보였다. 원내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증상들은 요로감염, 혈류감염, 폐렴이 가장 많은 가운데 요로감염, 혈류감염은 증가추세를 보였고 폐렴은 감소추세다. 원내감염 원인균으로는 그람양성구균(gram-positive cocci)이 각각 35%, 36%, 32%로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과 장구균(enterococcus)의 비율이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임세형 기자
200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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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도 수직상승에 연구는 걸음마 수준임상현장 항생제 사용 가이드라인 마련 시급사용약물 한정…내성 범위는 확대 ESBL 생성균을 비롯 내성균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 한정된 상황인 것에 비해 그람음성균 내성의 범위는 계속해서 늘어간다. ESBL 유전자는 균간 매개체인 플라스미드나 세균의 유전자를 재조합하는 인테그론(integron)을 통해 넓은 범위로 전달돼 페니실린(penicillin), 세팔로스포린을 비롯해 다약제에 내성인 경우가 많다. 다약제 내성인 경우 적합한 항생제를 찾기 힘들어 치료시기가 늦어지고 치료 실패율도 증가하게 된다. 한양의대 내과 배현주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ESBL 생성균 치료에 대한 무작위 시험 자료가 없고 약제의 임상자료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그간의 임상 및 미생물학적 자료를
호흡기/알레르기/감염
임세형 기자
2009.05.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