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전남대병원은 의학도서실에 디지털 도서실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전남대병원 의학도서실은 두 달간 홈페이지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후 지난 1일부터 디지털 도서관을 정식 오픈했다.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의학도서실 중 최초로 디지털 도서실을 구축해 선진 의학도서실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전남대학교 도서관을 경유하지 않은 신속한 서비스와 독자적인 콘텐츠 제공이 가능해 본·분원 의료진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디지털 의학도서실은 전자도서관시스템(ILUS Cloud Service)과 학술자원 통합검색 솔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인 내과를 살리기 위해 내시경 검사 및 시술에 사용되는 다회용 포셉과 스네어 정액수가 유지 필요성이 제기됐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시경 검사 및 시술 시 사용하는 포셉과 스네어 등 내시경하 시술용 재료 정액수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내과계 의사들이 윤석열 정부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내시경 시술을 위한 소모품에 대한 정액수가를 인하하는 방안은 정부정책에 배치되며,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5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논의되는 카이스트와 포스텍(포항공대) 등의 의대 신설 여부에 관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졸속 논의”라고 비판했다.대전협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 신설보다 효과적 교육 위한 의과대학 및 수련병원 통폐합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번 입장문은 지난 1월부터 진행한 보건의료체계 및 현안 등에 대한 집행부 자유기고 시리즈 중 두번째다.대전협은 카이스트 등의 의대 신설 논의에 대해 “평균 연령이 높고 사회감각이 뛰어난 졸업생들은 대체로 의학연구보다는 의사면허 취득 후 임상의사를 택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BRCA1/2 또는 ATM 변화(TM alterations)가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에서 미국 클로비스 제약사의 루브라카(성분명 루카파립)가 청신호를 밝혔다. 2월 16~18일 미국 샌프란시크로에서 열린 미국 비뇨생식기암심포지엄(ASCO GU 2023)에서 루브라카는 도세탁셀과 2세대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ARPI)인 영상기반 무진행생존기간(rPFS)을 유의미하게 향상시켰다. 이 연구는 NEJM 2월 16일 온라인에도 게재됐다. TRITON3 임상3상 공개 TRITON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 이후 대책 관련 명확한 투입재원 규모 부재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건보재정 지출 효율화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동전의 양면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보건의료정책은 국민과 의료공급자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필수의료 확충에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이 건강보험 지출 효율화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을 확대하는 국정과제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회장 손정일, 이사장 최석채) 주최로, 롯데호텔 제주에서 제 10차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국제학술대회(영문 약칭: APNM2023)가 온·오프라인 동시 운영 방식으로 개최된다.APNM은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 공유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의 의료기술의 간극을 줄이고 차별 없는 의료 서비스의 구현을 목표로 2001년부터 시작된 국제학술대회이다.약 20개국 500여 명이 참석 예정인 본 대회에서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4년여 만에 종지부를 찍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이 신진 의사과학자들의 연구 기반 마련에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기초과학 또는 자연과학 등 다양한 전문가와 융합연구를 할 수 있어 네트워크 구축에 용이했다는 데 의사과학자들의 의견이 모였다.다만, 개인 연구자에게 지원되는 연구비가 많지 않았던 점은 한계점으로 꼽혔다.한양대병원은 20일 몬드리온 서울 이태원호텔에서 ‘한양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한양대 의사과학자 “연구 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들이 근무지역을 지방으로 이전 시 고려하는 요인으로 출신지역과 의대 졸업지역, 전문의 수련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성장지역부터 현재 근무지역 일치율이 높은 도시는 대구, 광주, 전북, 부산, 서울 순인 것으로 분석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의사의 지역근무 현황 및 유인·유지방안 연구 결과를 내놨다.이번 연구는 의사인력의 지역 간 불균형 분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나 의사인력의 지역별 분포 현황을 살펴봤다.또 2020년 전국 의사조사 자료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내 임상 의사와 간호조무사가 가장 많이 근무하는 종별 요양기관은 의원급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의를 취득한 의사 중 절반에 가까운 46%도 의원급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피부과 전문의는 의원 근무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았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1년 의료 심사·평가 길잡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임상 의사는 10만 9937명이다.이 중 4만 6312명(42.1%)은 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상급종합병원 2만 2629명(20%), 종합병원 2만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이용과 의료장비 보유 수준은 OECD 평균보다 매우 높지만, 임상의사 및 간호인력 등 보건의료인력 규모는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임상의사 수는 OECD 국가 중 멕시코 다음으로 적었으며,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7개로 OECD 보다 2.9배 많았다.보건복지부는 2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난 4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22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 수준·현황 등을 분석, 공표했다.OECD 보건통계 2022 주요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과 적정 수가가 책정된 비대면 진료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하지만, 비대면 진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허용 범위 설정,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근거 중심의 입증이 선결돼야 하며, 입증된 근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원만한 제도 정착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 전략' 2차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이상열 경희대병원 교수(내분비내과)가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근거로 의사 인력 증원과 함께 전반적 수급계획과 처우개선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차전경 과장과 이번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진행한 보건산업진흥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은 복지부 출입 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의사 인력 정책을 근거 중심을 기반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년 제1차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했다.2019년 9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개정되면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0년간 내과·응급의학과 전문의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산부인과·외과·소아청소년과는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의사 평균 임금은 흉부외과가 4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는 것에 비해 소아청소년과는 1억 800만원에 그쳐 진료과목 간 평균 임금 차이도 점차 벌어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했다.실태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면허/자격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부과자료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총 2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구중심병원 기준이 더 강화될 예정이다. 지정을 위한 총 의사 대비 연구참여 임상의사 비율이 25%에서 30%까지 확대되고, 지식재산권 건수도 기존 50건에서 90건으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정을 현실화에 맞게 조정하기 위한 개정할 방침이다. 이번 규정 개정을 위해 오는 5월 11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한다.복지부의 이번 개정 방향은 양질의 임상연구를 위해 연구전담의사 자격 기준 중 진료시간 허용 기준을 평균 주당 4시간에서 8시간으로 확대한다.또, 연구성과의 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한국연구재단 주관 '바이오 코어설비' 구축사업에 선정,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과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바이오 코어설비 구축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기술, 장비, 시설, 컨설팅,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대목동병원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의료원장의 신속한 의사결정 및 전담지원 인력 운영 등 사업 의지 △병원 인프라 활용 및 자체 출연과 투자펀드 조성 △사전 바이오 벤처 대상 조사를 통한 수요 파악 및 입주 희망 신생기업 파악 △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의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임상3상에서 1차 목표점을 만족시켰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 수치를 발표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트로델비는 동종계열 최초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전 세계 35개국 이상에서 절제 불가능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종합암센터 Hope Rugo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TROPiCS-02 연구로 명명됐고, 글로벌, 다기관, 오픈라벨 임상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대선 결과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현재 보건의료체계는 상당히 개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사인력 증원과 문재인 케어 한계성이 보완된 보장성 강화 정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는 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보건의료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 김성주 의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대신해 박은철 연세의대 교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대신 고병수 건강정치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대신 윤영희 부대변인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개방형실험실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기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이후 올해부터 2기 구축사업이 진행된다.고려대 구로병원은 1기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에 이어 2기 사업에도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됐다.2기 사업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아주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전남대병원 등이 선정됐으며, 서울지역에서는 고려대 구로병원이 유일한 상황이다.고려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년여 전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전 세계는 패닉에 빠졌다. 돌파구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과 중증화를 막기 위한 백신 개발은 필수였다.우리나라를 포함해 여러 국가의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많은 사람에게 투여되면서 경쟁에서 웃을 수 있었다.백신을 개발한 주인공은 바이오엔테크의 공동설립자인 터키계 독일인 부부 우우르 샤힌 박사와 외즐렘 튀레지 박사다. 이들은 의대 졸업 후 연구원이 된 의사과학자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019년 시작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이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사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혁신형의사과학자병원협의체는 11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2022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교류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의대 입학 후 연구자 길 택하는 의사 '5~10%'우리나라는 대다수 의사가 연구자보단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사의 길을 택하고 있다.서재홍 혁신형의사과학자병원협의체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