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한방 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명시한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한 가운데,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의사회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개정안에는 △난임극복 지원의 내용으로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방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안 제11조제2항제1호) △보건복지부장관으로 하여금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한방난임치료에 관한 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함(안 제11조의2) △임산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하나병원 지규열 대표원장은 23일 열린 제15회 교통안전 결의대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지규열 대표원장은 김포시 내 지역사회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을 비롯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지 대표원장은 장애인 복지향상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 복지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학술대회 및 재활 세미나를 통해 교육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또 원내에서 김포시 내 공공기관과 협약해 소외계층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양수액접종 지원 행사를 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던, 간호법이 다시 발의되면서 논쟁도 다시 시작됐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대표발의로 간호법 제정안이 발의됐다.이에 대한간호협회는 환영의 입장을,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으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 간협은 지난해 간호법의 쟁점을 모두 해소했다며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간협은 "이번에 발의된 법안에는 '지역사회' 문구를 삭제하고 간호사 등 인력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를 열거해 지역사회 돌봄사업 독점 등 법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치료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그동안 조기 유방암 환자들과 현장 의료진들은 조기 유방암 치료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국내에 조기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약제는 17개 약제, 21개 품목이 급여 등재돼 있다.특히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CKD4/6 억제제 중 유일하게 조기 유방암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릴리의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의 보험급여 적용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버제니오 급여화 국민청원 등록 15일만에 5200여명 동의 올라와지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위한 전국 40개 의대 수요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10월 26일부터 의대 입학정원 증원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11월 중 의학교육점검반을 통해 서면검토와 각 대학별 의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복지부는 의대 입학정원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이번주 초 발표할 방침이었지만,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새다.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6일 에정인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발표하는 방식과 의료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와 더불어 지역 의대 신설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는 여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이는 의대 증원이라는 큰 과제를 해결하고 난 뒤 심사숙고해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지역의대 신설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날 선 질의가 이어졌다.김 의원은 지난 10월 26일 기자회견에서 조 장관이 지역 의대 신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지역 의대 신설에 대해 공감했다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증원 규모에 관한 적절한 추계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복지부의 의대 증원 수요조사가 비과학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의대 정원 확대에 관한 질의가 빗발쳤다.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적절한 증원 규모에 대한 데이터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연구기관별로 주장하는 적정 의사 규모가 크게 달라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조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언론에서는 증원 규모가 최대 4000여 명에 달한다는 내용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광복 이후 현대사 굴곡 속에서 경제 성장의 주역이었지만 이제는 사회의 주역 자리를 젊은 세대에 넘겨준 노령세대들이 정부를 향해 의료혜택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대한노인회중앙회 김호일 회장은 국민소득 3만 5000불 시대에 노인빈곤층 세계 1위, 노인 자살률 세계 1위라는 것이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노인인구들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다.김 회장은 현재와 같은 고도성장은 우리 같은 노인들이 그동안 피와 땀을 흘려 일군 결과라며, 국가는 노인을 위한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한노인회 차원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 개선 및 산업육성 방안이 논의된다.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16일 국회도서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과 함께 제5차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제5차 포럼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육성과 글로벌화라는 주제로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가 주관한다.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은 기존 치료법으로 완치가 어려운 희귀·난치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혁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C형 간염 조기발견을 위한 국가건강검진 항목 진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11월 열릴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에게 C형 간염의 국가건강검진 항목 신규 도입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다.이 의원의 질의에 복지부는 C형 간염 항체 양성률, RNA 양성률 등을 근거로 조기발견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혀 국가건강검진 도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냈다.국가건강검진 항목 도입 여부는 검진원칙,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SGLT-2 억제제 대표주자인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와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중 누가 상반기 중 먼저 심부전 보험급여 적용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당뇨병 치료제로 심부전 예방 효과까지 인정받은 SGLT-2 억제제는 지난 4월 DPP-4 및 TZD와의 병용요법까지 보험급여가 확대됐다.포시가는 당뇨병이 있으면서 만성심부전이 있는 환자에 대해서도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자디앙 역시 만성심부전 적응증을 획득하면서 포시가와 동일 선상에서 보험급여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다만, 당뇨병이 없는 만성심부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그동안 꾸준히 거론됐던 의대 정원 확대가 드디어 속도를 내게 됐지만, 추진 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대내외적인 논란은 여전한 상황이다.특히 의료계는 물론 기존에 증원을 찬성하던 의원들까지 “속 빈 강정”이라며 보건복지부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넘어야 할 벽이 많은 가운데, 정부도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고심하는 모양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의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HPV 백신 국가필수접종백신사업(NIP) 도입이 차질을 빚고 있다.HPV 백신에 대한 질병청의 연구 관리 소홀이 국정감사 도마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2023년 국정감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자궁경부암 및 후두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국가필수접종사업 도입 진행상황에 대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에게 질의했다.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HPV 백신 NIP 도입 진행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나?"라며 "202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식약처 허가 없는 기기를 이용해 감염병 진단을 진행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질병청이 사과하는 한편, 앞으로 식약처와 협의해 제도를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앞서 최 의원은 23일 감염병 병원체 검사에 질병청이 무허가 진단 기기를 사용했다며 용역 현황 자료를 분석 발표한 바 있다.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질병청은 식약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 소관 R&D 예산 1200억원이 휴지조각으로 전락했다는 국회 질타가 나왔다.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한 연구자 및 기관의 비위 행위가 61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2023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종합감사에서 최영희 의원은 국가 R&D 예산이 문재인 정권 당시 급증했지만, 연구성과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며, 혈세 나눠먹기라는 지적이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최 의원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한 연구자 및 기관 중 제제 처분을 받은 것이 61건"이라고 지적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50대 이상 국민 사망의 원인 중 하나인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는 대상포진 백신 가격이 천차만별로,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에 포함돼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2023년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매년 70만명에서 발병하는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한 대상포진 백신의 천차만별 비급여 가격에 대해 지적했다.김 의원은 "2021년 기준 대상포진 백신인 스카이조스터의 비급여 가격은 최하 4만원에서 최고 23만원이며, 조스타박스는 최하 7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정원이 50명 미만인 ‘미니의대’를 중심으로 증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역 의료 체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전국의 미니의대 17곳 중 9곳이 빅5 병원을 포함한 수도권 대학병원과 소유 및 협력 관계에 있어 오히려 ‘수도권 쏠림 현상’을 가속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이날 공개된 복지부의 사립대 정원 확대 계획은 ‘미니의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들 대학이 더 효율적으로 교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 위주로 제기됐던 건정심 구조 개편 요구가 정치권에서도 제기됐지만 여전히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2023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건정심 위원 25명 중 6명만 의료현장 인력인 공급자 인원이라며, 의료현장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건정심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건정심 구조를 의료현장 중심 인력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의 지적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여전히 구체적 규모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한의사협회와 증원를 규모 300여 명으로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의견을 받은 적도, 보고 받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확대 규모를 두고 OECD의 1000명당 의사 수와 지역 및 과목 간 특수성을 고려해 정하겠다는 방침이다.현재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OECD 기준 평균 3.7명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립의대 위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국회의 지적에 “사립대 배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정부에서 발표한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두고 “알맹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의료 취약지 대학병원 설립을 통한 지역 의료 확충이 중요한데,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은 특정 사립대인 성균관대와 울산대를 거론하는 등 지역 의료와 무관한 발언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