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가 전년보다 7.5% 늘어난 93조원을 기록했다. 2019년 대비 2020년 진료비가 0.6% 증가했던 것보다 다소 회복된 모습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1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 전체 2021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93조 5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진료비는 40조 6129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3.4%를 차지했다.2021년 평균 적용인구의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55일로 전년대비 0.5% 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그동안 일반 동네병의원의 비대면 진료 원칙 대면진료로 전환하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개원가는 방향성은 공감하지만, 원내 감염노출 위험 우려 및 진료시간과 공간분리 어려움을 들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의료계는 미용·성형외과 등 비코로나 환자들까지 대면진료를 확대하는 것은 원내 감염 위험 및 사회적 분위기 상 단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병원급은 30일, 의원급은 4월 4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면진료를 신청하는 즉시 대면진료를 할 수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확진자 증가와 대면진료 수요 증가에 따라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확충 일환으로 동네병의원까지 대면진료를 확대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필요한 대면진료를 더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적극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총괄반장은 "외래진료센터를 기존에는 호흡기질환 중심으로 해왔다면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한다"며 "절차도 기존에는 시도에서 지정하던 것을 의료기관이 직접 신청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외래진료센터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하반기 CT·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 기준이 변경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역 상황과 진료과목별 특성 등을 고려한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이용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정부의 특수의료장비 병상·설치 인정기준 개선 방침이 정해지면서 개선 방향에 대해 의료계 내부에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다.2003년 현행 특수의료장비 병상 및 설치 인정기준에 따르면, 전속 또는 비전속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 이상 근무해야 하며, 자체보유 병상은 200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공병원 확충의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지역 완결 필수의료 공급을 위해 300병상 미만의 지방의료원이 증축되고, 공공의료 투자기금이 별도로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진료의 지역완결성을 위한 공공병원 확충 과제'라는 주제로 이슈와 논점에서 이같이 밝혔다.응급·외상·심뇌혈관·산과 진료 등 필수의료서비스의 지역간 불균형 공급은 의료체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중소형 규모의 공공병원이 지방 필수의료 공백을 보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진료가 2년간 하루 평균 5166건 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의원이 전체 청구기관의 77%를 차지했으며 내과와 일반의, 소아청소년과 순으로 청구액이 많았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비대면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24일부터 2022년 1월 5일까지 총 1만 3252개소 의료기관에서 352만 3451건, 437억 6344만원의 비대면 상담·처방이 이뤄졌다. 평균 매일 5166건의 비대면 진료가 이뤄진 것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의협이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한의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기관 지정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한의협 회원들에게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한의원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기관 확대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검사기관은 검사만을 하는 기관을 확대하는 것이 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년 전 코로나19(COVID-19) 유행 속에서 지역 내 호흡기·발열 환자에게 안전한 일차의료를 제공하고 의료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호흡기전담클리닉이 환자들의 만족도는 높지만, 개원가는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코로나19 이후 도래하는 신종 감염병 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하려면 제도적 정비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코로나19 이후 호흡기전담클리닉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국립중앙의료원은 최근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무분별한 대형병원들의 분원 설립을 막고, 합리적인 병상 수급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병상 수급·관리 시책이 내달 중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제19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 병상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어 병상 수급을 위한 기본시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복지부는 지난 2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8차 회의에서 적정 수요에 비해 병상이 과잉 공급되는 등 의료자원 낭비가 우려돼 합리적 병상 수급·관리를 위해 △병상수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일 확진자 40만명을 넘긴 가운데, 재택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동네병의원의 의료대응 능력이 한계치에 이르렀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무엇보다 개원가에서는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중증화를 막기 위한 경구용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없는 상황이다.방역당국은 팍스로비드 도입 물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재고물량 자체가 없어 처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특히 일부 종합병원급 이상 응급실에서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원이 안 되고 있으며, 중증 환자 이상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사의 불규칙한 교대근무와 과중한 업무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간호사 교대제 시범사업이 공모단계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3일부터 14일까지 간호사 교대제 및 교육전담간호사 민간 의료기관 지원 확대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해 병원계가 시범사업에 집중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아 공모기간 연장에 들어갔다.복지부는 15일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참여기관 재공모를 공고했다.공모기간은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이번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공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PA·UA 등 진료지원인력 운영 타당성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이 이달 말 경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와 병원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료지원인력 운영 및 관리체계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공모를 마무리했다.복지부와 참여 의사를 밝힌 의료기관은 공모에 참여한 의료기관 수와 개별 의료기관 명단은 비공개로 운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10여 곳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병원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질병관리청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 4개 의료기관을 심사한 결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수도권 소재 상급 또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면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 준-중증 환자 병상 지정 병원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3일까지 공모가 진행됐다.의료·간호·건축분야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대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해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PA·UA 등 진료지원인력 운영 및 관리체계 타당성을 검증하는 시범사업 추진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공모가 연장됐다.참여의사를 밝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수 부족과 신청서류 준비 기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다.보건복지부는 2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지원인력 운영 및 관리체계 타당성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 공모 기간을 기존 2월 28일까지에서 3월 11일까지 연장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기간 연장은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사는 있지만,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손저림의 원인은 손목터널증후군을 비롯한 다양한 부위 증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기는 쉽지 않다.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구비하고 있는 골드스탠다드인 신경전도검사(NCS)를 위한 EMG 의료기기에 의해서만 판별, 확진이 가능한 상황이다.손저림을 호소하는 환자 중 약 20%는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로 추산되고 있으며, 손목터널증후군 이외 다른 신체 부위가 원인이 경우는 목 디스크가 꼽히고 있다.손저림의 대표적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은 2017년 기준 약 18만여명에 이르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의료기관이 최근 2년 사이 41개소에서 3886개로 확대됐다.보건복지부는 28일 2022년 제1차 전자의무기록인증위원회를 개최하고, 경북대학교병원 등 총 631개소 의료기관에 대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사용 인증을 승인했다.2020년 6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도가 시행된 이후, 인증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2020년 41개소에서 2022년 3886개소로 대폭 확대됐다.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가 의료기관의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PA·UA라 불리는 진료지원인력 관리·운영체계 타당성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당사자인 병원계는 애써 관심 없는 척을 하면서 의료계의 기류를 살피는 분위기다.'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선듯 나섰다 전공의 및 의료계 내부의 반발과 비판을 고스란히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는 지난 7일 PA(또는 UA) 등 진료지원인력에 대한 관리와 운영체계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공모에 들어갔다.시범사업 참여 공모 기간은 28일까지로 기존 공모 기간이 2주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오미크론 확산으로 소아청소년, 영유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준응급 환자를 담당하는 소아청소년 전담병원, 대면 입원치료 등 비상 진료체계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아동병원계에서 나왔다.입원 전 확진자를 선별하기 위해 신속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방식도 정부에 승인을 촉구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은 25일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환자 폭증과 영유아 사망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협회에 따르면 영유아의 경우 후두염, 폐렴, 탈수 등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COVID-19)가 간접 사망의 원인이 될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사의 불규칙한 교대근무와 과중한 업무부담을 개선하기 위한 간호사 교대제 시범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공모가 시작됐다.하지만,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기준이 간호관리료 3등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제한됨으로써 병원계가 어느정도 참여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3일 현재 간호관리료 3등급 이상 의료기관은 전국 3200여 개 병원급 이상 중 상급종합병원 45곳, 종합병원 138곳, 중소병원 108곳 등을 합쳐 291곳에 불과한 상황이다.중소병원은 7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년간의 코로나19 시국에서 의료혜택에서 가장 소외되고 있는 코로나19 양성 산모들에 대한 안전한 출산을 촉구하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16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사는 임신 39주 4일된 산모는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당일 진통이 시작됐다. 양성 확진을 신고하고 보건소를 통해 분만 병원을 찾았지만, 대구와 경북지역 병원급 의료기관은 코로나 산모의 분만을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진통이 시작된 산모를 태운 119구급차는 응급상황에 따라 구미 모 병원 주차장에서 대기하며 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