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마취통증·신경외과 개원가 진단검사로 새로운 먹거리 기대
양광모 CEO, 손목터널증후군 비롯한 다른 부위 증상 원인 여부 확인 가능

MVR코리아는 개원가에서 손저림 중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는 메디레이서를 출시하고, 오는 3월 10일 KIMES에서 의료계와 병원계,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MVR코리아는 개원가에서 손저림 중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는 메디레이서를 출시하고, 오는 3월 10일 KIMES에서 의료계와 병원계,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손저림의 원인은 손목터널증후군을 비롯한 다양한 부위 증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기는 쉽지 않다.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구비하고 있는 골드스탠다드인 신경전도검사(NCS)를 위한 EMG 의료기기에 의해서만 판별, 확진이 가능한 상황이다.

손저림을 호소하는 환자 중 약 20%는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로 추산되고 있으며, 손목터널증후군 이외 다른 신체 부위가 원인이 경우는 목 디스크가 꼽히고 있다.

손저림의 대표적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은 2017년 기준 약 18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발병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청소년 환자들고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월 손목터널증후군을 빠르고, 정확하면서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고, 지난해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보험급여 인정을 받은 MVR코리아의 메디레이서( https://www.mvrkorea.co.kr/
)가 그 주인공.

MVR코리아 양광모 CEO는 메디레이서가 신경전도검사 골드스탠다드인 EMG 기기와 94% 같은 민감도를 자랑하고, 양성의 경우 97%, 음성의 경우 100%의 특이도를 나타내 개원가에서 자체적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VR코리아 양광모 CEO는 메디레이서가 신경전도검사 골드스탠다드인 EMG 기기와 94% 같은 민감도를 자랑하고, 양성의 경우 97%, 음성의 경우 100%의 특이도를 나타내 개원가에서 자체적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VR코리아 메디레이서는 핀란드의 대표적인 기업인 노키아의 자회사와 핀란드 오울루대학 신경생리학자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비침습적 NCS 진단기기이다.

현재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사용되는 EMG기기의 신경전도검사(NCS)를 메디레이서를 비교한 경우 94%의 민감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양성의 경우 97%, 음성의 경우는 100%의 특이도을 나타내고 있다.

그 결과, 식약처 품목허가와 심평원의 보험급여 등재가 인정된 것.

메디레이서는 손목터널증후군(CTS)와 척골신경병(UNE), 당뇨병성 말초신경병(DPN) 진단에 사용할 수 있다.

양광모 CEO는 "EMG 기기와 민감도와 특이도가 유사한 메디레이서는 그동안 손저림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개원가가 종합병원급 이상에 진단을 의뢰하는 것을 개원가에서 자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게 된다"며 "메디레이서는 손저림의 원인인 손목터널증후군과 엘보우, 목 디스크 등 발병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CEO는 "메디레이서는 EMG 기기 진단의 수가와 동일한 진단 수가를 받을 수 있다"며 "개원가로서는 손저림으로 내원한 환자를 종합병원으로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진단해 환자를 끝까지 치료할 수 있어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VR코리아 이일영 CMO는 최근 비급여가 줄어들고,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개원가에서 메디레이서가 새로운 경영수익 창출의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개원가에서는 메디레이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MVR코리아 이일영 CMO는 최근 비급여가 줄어들고,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개원가에서 메디레이서가 새로운 경영수익 창출의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개원가에서는 메디레이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일영 CMO는 "메디레이서가 국내에 지난해 4월부터 출시된 이후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정형외과 등 개원가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메디레이서에 대한 SCIE급 임상 논문이 60여편에 이를 정도로 임상적 근거도 확실해 개원가에서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VR코리아 출시한 NCS 진단기기 메디레이서( https://www.mvrkorea.co.kr/).
MVR코리아 출시한 NCS 진단기기 메디레이서( https://www.mvrkorea.co.kr/).

메디레이서는 의사나 임상병리사 등이 몇 시간만 교육을 받으면 진단 검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한 검사가 장점이다.

검사 원리는 손가락 약지에 있는 정중신경과 척골신경을 동시에 자극하는 것으로, 정상이면 일정 시간 뒤 정중신경과 척골신경의 반응 속도가 동일해 자극에 따른 피크가 하나만 나타난다.

하지만, 정중신경이 압박받는 손목터널증후군에서는 터널 밖에 있는 척골신경보다 저중신경의 반응이 늦게 나타나 자극에 따른 피크가 두개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검사에 대한 결과 확인 역시 매우 간단하다. 검사 결과 피크가 하나인 경우는 정상, 0.7ms 이하이면 보통, 1.0 이하면 경증, 그 이상이면 심각으로 수치화돼 있어 의료진과 환자가 쉽게 검사 결과를 이해할 수 있다.

양 CEO는 메디레이서가 개원가 맞춤형으로 설치 및 운영도 간편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의료기관 PC에 메디레이서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블루투스로 연결만 하면 된다"며 "손저림 환자가 내원하면 프로그램에 환자를 등록하고, CTS-s/m 등을 선택한 후 전극 활성화 코드만 입력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극 전극을 손가락 주위에 감고, 손목 접합부와 정중신경을 파악한 후, 정중신경과 척골신경 사이의 손목 위에 기록 전극을 붙여 검사를 하면 끝"이라고 했다.

이일영 CMO는 "개원가의 의료환경이 악화되고, 비급여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개원가의 경영이 힘들어지고 있다"며 "메디레이서는 이런 어려운 개원가의 경영환경을 전환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MVR코리아는 오는 10일 열리는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에 참여한다.

MVR코리아는 코엑스 D홀 902부스에서 손목터널증후군 진단 메디레이서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기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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