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한국공공조직은행이 국내외 조직은행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면서 향후 공공과 민간 협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23일 성남조직은행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조직은행과 협력해 공공조직은행의 국제기준(global standard)을 정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 기증 후 채취·가공·분배·연구개발 등 인체조직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으로, 산하 공공조직은행은 가공조직은행 1곳, 채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보건의료산업의 위기관리 역량 배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영옥 원장 직무대행 겸 기획이사는 22일 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만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제약바이오업계와 의료기기업계의 위기관리 능력 함양 필요성을 강조했다.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진단기기를 비롯한 혁신형 의료기기 및 백신·치료제 개발이 성장했다는 게 김 원장 대행의 진단이다. 또 제약바이오업계는 다음 위기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김 원장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해 뇌사에 대한 법적 근거와 명확한 정의 마련이 시급하다는 전문가 의견들이 제시됐다.2021년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가 2480명을 넘기며, 최근 5년간 대기 중 사망자 수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대한이식학회는 17일~19일까지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제52차 추계국제학술대회(Asian Transplantation Week 2022, ATW 2022)를 개최했다.김명수 이사장, 권오정 회장 등 학회 임원진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제학술대회 개요와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의 건강검진과 만성질환관리사업을 연계해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건강검진 사후관리료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한국건강검진학회는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신창록 회장과 박근태 이사장 및 학회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강검진 및 만성질환관리사업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신창록 회장은 "최근 의료계의 화두로 떠오른 필수의료는 아직까지 정확한 개념이 정립돼 있지 않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것이 목표"라며 "필수의료는 암 질환을 제외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험급여 급여기준 고시 개정 후 3년 간 계도기간을 적용하고, 계도기간 내 이뤄진 부당·착오청구에 대해 5배수 과징금 행정처분은 제외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의원협회는 20일 코엑스에서 제12회 추계 연수강좌를 개최했다.현재 의원들이 부당청구인지 모른 채 청구가 계속될 경우, 보건복지부 실사를 통해 부당청구가 발견되면 해당 청구금액이 전부 환수되고, 최대 5배수 과징금이 발생한다. 심지어 약제비까지 배상하는 상황이다.협회 유환욱 회장은 "상급병원은 행정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청구 관련 인력도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비만체형치료 인증의 제도가 시행된다.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1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1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의사회 김민정 이사장과 이철진 회장 등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비만체형치료 인증의 제도 도입을 밝혔다.이 회장은 내년부터 비만치료를 위한 개원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내년 춘계학술대회부터 비만체형치료 인증의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인증의 제도은 개원가 회원들을 통제하는 수단이 아닌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만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실성 부정맥 치료제인 '퀴니딘 황산염(이하 퀴니딘)' 생산 중단에 따라 환자들의 건강 수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형 제약사에서 퀴니딘 생산을 중단해 자가치료용으로 전환된 상태다. 이에 다량 구매가 불가능하고 환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해 구매하는 것만 가능하다.이로 인해 퀴니딘은 기존 약값 100정에 5만 1천원에서 30정에 115만원, 100정에 약 383만원으로 약 75배 뛰어 부정맥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대한부정맥학회는 11일 한국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방암이나 두경부암 등 재건 전문의가 없으면 암 수술 이후에 환자의 상실감이 커 중요하지만, 수술의 난이도에 비해 필수의료로 인정받지 못해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성형외과학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PRS KOREA 2022’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진행되는 필수의료 논의에서 성형외과도 포함될 수 있게 활발히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건 수술 난이도 높지만...성형외과, 필수 의료서 배제학회 윤을식 이사장(고대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뇌졸중,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등에 대한 재활 수가는 있지만, 생명을 다투는 특수한 상황인 중환자에 대한 재활 수가는 없습니다. 중환자재활 의지가 있는 일부 병원에서 수가 없이 중환자재활을 하는 실정입니다."중환자의 일상 복귀를 돕는 중환자재활이 가능하도록 수가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그동안 중환자실에서의 집중 치료는 환자를 살리는 데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도 동반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환자재활이 중환자실 재원 및 병원 입원 일수를 줄이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의 ‘SAY PAIN!’ 캠페인이 9일 한국 PR협회 주관 제30회 ‘2022 한국PR대상’에서 국제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대웅제약은 ‘SAY PAIN!’ 캠페인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본 업에 기반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노력을 인정받았다.‘SAY PAIN!’ 캠페인은 아픔을 참지 말라는 슬로건으로, 인도네시아 발달장애인이 질병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30년 노인의료비가 9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치료중심의 노인질환 패러다임을 예방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인의학회의 역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대한노인의학회는 6일 앰버서더 풀만호텔에서 제37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김용범 회장과 이창훈 차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인의학회의 역할과 향후 회무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김용범 회장은 "2025년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다. 올해 노인의료비는 40조원을 기록했다. 2030년에는 90조원 이상의 노인의료비가 지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에 이어 전공의 모집율 최하위를 기록한 핵의학과가 제도 개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현 제도 하에 시행되지 못했던 것들이 개선되면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희귀질환자의 삶의 질 상승에 기여뿐만 아니라, 전공의 모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다.대한핵의학회는 11월 4일~5일 일산 킨텍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아시아핵의학협력기구와 공동 개최하며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강조했다. 전공의 부족 우려 수준… 수련교과 과정 개편, 수련 환경개선 나서대한핵의학회는 지난 60여 년간 핵의학분자영상 분야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소아청소년행동발달 증진을 위한 '우영우법'을 제정하기 위한 학회가 창립됐다.대한소아청소년행동발달증진학회 박양동 초대 이사장은 4일 창립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회 창립 목적과 비전을 밝혔다.박양동 초대 이사장은 "최근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는 자폐 환자에 대한 다소의 비현실적 부분이 있지만 선진국에 들어서 한국의 수준에 맞게 환경측면에서 매우 낙후된 28만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국민전 관심 급증과 개선의 목소리를 담아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시스템과 치료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국내 현실에 맞는 우리나라만의 재난대응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3일 드래곤시티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형민 회장을 비롯한 의사회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태원 사건과 코로나19(COVID-19) 출구 전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 회장은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당한 것에 대해 머리숙여 애도했다. 또 재난현장에서 구조와 심폐소생술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국민과 현장과 응급실에서 최선을 다한 응급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들이 장애를 넘어 더 나은 기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활의학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된다.대한재활의학회는 28일, 29일 양일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22 50주년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 기간 중 김덕용 이사장과 방문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활의학회의 현재 50년과 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 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재활의학회는 1972년 창립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개협이 실손보험사들의 도를 넘는 진료권 침해 및 보험금 지급 거절 등 비윤리적 경영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30일 그랜드스위스호텔에서 제30차 추계연수교육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개협은 실손보험사들의 횡포에 대한 규탄과 함께 약사회의 성분명처방 주장을 비판하면서 선택분업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김동석 회장은 "대개협 집행부는 현재 비대면 진료 TF와 실손보험 TF를 가동하면서 개원가 현안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며 "실손보험사들이 전문학회의 가이드라인을 근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임상순환기학회가 일차의료 고혈압 환자의 혈압관리를 위해 가정혈압 보험수가 개발을 위한 신의료기술 등재를 내달 신청한다. 또 심장초음파 급여화에 따라 심장초음파 인증제도를 내달부터 시작한다.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30일 롯데호텔에서 제9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임상순환기학회 두영철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정혈압 수가에 대한 신의료기술 등재 신청과 심장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임상순환기학회는 개원가에서 필요한 순환기내과학의 최신지견과 전문적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올바른 보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 MSD의 다제내성 녹농균 항생제 저박사(성분명 세프톨로잔/타조박탐)가 급여 등재를 발판 삼아 국내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나라에서 다제내성 녹농균 등 그람음성균은 의료 관련 감염에서 심각한 문제이지만, 사용 가능한 약제가 제한돼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어려웠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저박사가 국내 허가 5년 만에 이번 달부터 급여 적용받으면서 제한적이던 그람음성균 치료옵션의 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MSD는 27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저박사 급여 등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진단검사에 활용하려면 병원마다 다른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질로 높은 질의 데이터를 만들어 모아야 하지만, 병원마다 의료 데이터 용어·코드가 달라 수집부터 어렵다는 지적이다.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26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료 데이터 표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전사일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많은 병원에서 많은 환자를 진료하기에 여러 병원의 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사 복합 노인질환을 대상으로 선택적 주치의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23일 THE K호텔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 및 48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 강태경 회장 및 임원진은 기자간담회에서 택적 주치의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했다.강 회장은 "기존 제도와 주치의제도의 장점만을 취사 선택해 제도를 설계하면 현 제도에서도 자연스럽게 미래의 도전을 헤처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선택적 주치의제는 프랑스가 시행 중인 주치의제도 형태다.환자가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