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아동기에 TV시청을 줄이고 많이 움직이면, 청소년기 들어 2형 당뇨병을 마주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몬트리올대 Soren Harnois Leblanc 박사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6월 25~29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1)에서 발표했다.Leblanc 박사는 “아동 연령대에서 당뇨병전단계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생활습관교정은 당뇨병전단계의 2형 당뇨병 진행을 예방하는 가능성을 보였으나 장기 효과는 아직 불명확하다”고 말했다.또 “이번 연구는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2형 당뇨병 치료에서 메트포르민과 좋은 조화를 이룰 파트너 약제는 무엇일까.‘리라글루타이드’와 ‘인슐린 글라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라글루타이드는 혈당관리와 함께 심혈관계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반면, ‘시타글립틴’은 파트너로서 큰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했다.미국 하버드의대 David M. Nathan 교수는 28일(현지시간)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1)에서 GRADE 연구를 소개했다.Nathan 교수는 “ADA는 2010년 가이드라인을 통해 당뇨병 치료 목표를 당화혈색소(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미국에서 소아∙청소년 2형 당뇨병 환자 입원율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입원한 환자들은 혈당 등 예후도 상대적으로 불량했다. 미국 페닝턴 바이오메디칼 리서치 센터 Daniel S. Hsia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1)에서 발표했다.Hsia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며 “TV시청과 앉아 있는 시간은 증가하고 신체활동은 줄었는데, 이는 2형 당뇨병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심장학계가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다.미국심장학회(ACC)는 아시아 대상의 공식 저널인 'JACC(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sia' 창간호를 이번 달 발행했다.지금까지 세계적 저널들은 질환 또는 술기를 조명한 자매지를 만들었다. ACC도 마찬가지로 공식 저널인 JACC와 함께 △Cardiovascular Interventions △Cardiovascular Imaging △Heart Failure △Clinical Electrophysiol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항혈소판제 강도 감량요법(de-escalation therapy)'에 힘을 싣는 근거가 쌓이고 있다.항혈소판제 강도 감량요법은 항혈소판제 용량을 줄이거나 약효가 강한 치료제를 약한 치료제로 변경 또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기간을 단축하는 치료전략 등이 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는 PCI를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항혈소판제 강도 감량요법으로, 급성기 단계에서 강한 P2Y12 억제제인 티카그렐러를 사용하고 안정기 단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초기 자궁내막암의 지속적 약물치료가 가임 가능성을 보존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대연∙박정열∙이신화 교수팀(부인암팀)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환자들은 1년간 프로게스틴 성분 약물로 자궁 보존 치료를 았으나 암이 잔존한 상태였다.이들을 상대로 평균 5개월간 추가적인 약물치료를 실시한 결과, 70% 이상은 임신이 가능할 정도로 암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암이 사라져 임신을 시도했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황인규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제19차 정기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보령학술상 우수상을 수상했다.황 교수는 '진행성 위암환자의 고식적 항암화학요법 중 골격근육량의 변화와 치료 결과간의 연관성 분석(Loss of skeletal muscle mass during palliative chemotherapy is a poor prognostic factor in patients with advanced gastric cancer)'이란 연구 논문의 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inno.N(HK이노엔)이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취약계층 홀로서기에 힘을 보탠다. inno.N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업사회공헌 전문 매장 '기빙플러스'에 판매용 물품을 기부해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자립을 도울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본부에서 inno.N 박정원 상무와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김인종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inno.N은 건강음료 헛개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뉴틴 등을 기빙플러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항암화학요법으로 일차치료를 받은 후 자궁경부암이 재발/전이된 환자에게 면역치료제가 이차 치료제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사노피가 개발한 PD-1/PD-L1 면역항암제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가 임상3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는데, 전체생존율(OS) 등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값을 보고했다.특히 사외자료모니터링위원회(IDMC)가 연구의 일차 목표점인 전체생존율(OS)이 약 85%를 상회해 전원 일치로 임상시험을 조기중단할 정도로 연구 결과는 좋았다. 이번 결과는 5월 12일~13일 양일간 온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계학습 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이번 모델은 국내 인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된 만큼, 기존 활용되어 온 미국심장학회의 모델보다도 예측 정확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개인의 위험인자를 고려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일은 치료방침과 치료목표를 정하는 데에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일반적인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140/90mmHg부터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라면 130/80mmHg부터 복용을 권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가 대장암 선별검사 연령을 50세에서 45세로 낮춰야 한다는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2016년 권고안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JAMA 5월 18일 온라인에 게재됐다.USPSTF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에는 젊은 연령층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대장암은 미국 내 사망 원인 세 번째에 해당하는데, 그동안은 65~74세 사이에서 가장 빈번하게 진단되는 암이었다. 그런데 최근 10.5%가 50세 이하 젊은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00~200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초음파 신장신경차단술(ultrasound renal denervation, 이하 신장신경차단술)이 세 가지 항고혈압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치료옵션으로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모인다. 15~17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1)의 'Late-Breaking Clinical Trials(LBCT)' 세션에서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신경차단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RADIANCE-HTN TRIO 결과가 16일 발표됐다.결과에 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은 PRS(Prolyl-tRNA Synthetase)를 저해하는 세계 최초(First-in-class)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의 임상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흉부학회(ATS2021, American Thoracic Society)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 물질 DWN12088의 호주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호주에서 다양한 인종의 건강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단회용량상승시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안정형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진행 시 티카그렐러를 첫 30일만 투약해도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PCI 후 첫 달 동안 주요 이상반응이 없었던 안정형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12개월의 DAPT 기간에 아스피린+티카그렐러를 한 달 동안 진행 후 티카그렐러를 클로피도그렐로 변경하면 안전하고 심장사건 등 이상반응 위험이 낮았다. 이는 안정형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 아스피린 기반 DAPT 진행 시 티카그렐러에서 클로피도그렐로 치료를 전환하는 단계적 감량요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죽상경화 심혈관질환(ASCVD) 병력이 있는 환자의 심혈관질환 2차예방을 위한 최적 아스피린 용량이 정리됐다.미국에서 진행된 ADAPTABLE 결과, 아스피린 저용량인 81mg과 표준용량인 325mg의 심혈관사건과 출혈 발생 위험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죽상경화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의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을 낮추며 주요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절한 아스피린 용량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가운데, 저용량과 표준용량의 심장보호 효과는 대동소이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단 아스피린 325mg을 복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유유제약은 유유제약 노동조합과 함께 5월 가정의 달 및 어버이날을 맞아 충북 제천 지역 저소득층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건강키트를 기부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강키트에는 KF94 마스크 2600장과 건강기능식품 타나시아큐, 인사메디 등이 포함됐다. 이번 기부물품은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유유제약 제천공장 백성욱 공장장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 효친의 미덕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최근 '부모님 사랑 감사 캠페인'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적립된 '효(孝) 도시락'을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봉사단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협조로 마포노인복지센터 관할지역 어르신들 집에 방문해 도시락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아울러 총 15끼니 분량의 간편식과 치약 및 칫솔 등으로 구성된 효 도시락을 전국의 노인복지시설에 지원하는 전달식도 진행했다.동국제약은 인사돌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당뇨병 환자 약 10명 중 9명이 당뇨병성 심혈관계 자율신경병증(diabetic cardiovascular autonomic neuropathy, CAN)을 동반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CAN의 위험요인으로 고령, 당뇨병 유병기간, 칼슘채널차단제(CCB) 또는 아스피린 치료 등이 지목됐다.부천세종병원 김종화 과장(내분비내과)은 6~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대한당뇨병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한국인 당뇨병성 심혈관계 자율신경병증의 역학 및 임상적 특징' 연구 결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의료기관과 협력해 폐렴과 간질환, 우울증 등 12개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AI) 의료 소프트웨어 '닥터앤서 2.0' 개발에 착수한다.지난 3년간 암과 치매 등 8대 질환을 대상으로 진행된 1기가 유의미한 임상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닥터앤서 1.0 사업 성과보고회 및 2.0 착수보고회를 29일 개최했다.닥터앤서 1.0은 과기정통부와 NIPA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488억원을 투자하고,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진료데이터, 의료영상 등
최근 '부인암에서 환자혈액관리 및 임상 적용'을 주제로 온라인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김재원 교수(서울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김미선 교수(차의과대)의 강연 후 여러 증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서동훈 교수(서울의대)가 환자혈액관리의 현주소를 고찰했고 발전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내용을 요약·정리했다.좌장: 김재원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산부인과)강연 및 토론: 김미선 차의과대 교수(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김태훈 서울의대 교수(보라매병원 산부인과), 서동훈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