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위암환자의 항암치료 중 근육량 변화와 치료 연관성 분석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황인규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제19차 정기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보령학술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황 교수는 '진행성 위암환자의 고식적 항암화학요법 중 골격근육량의 변화와 치료 결과간의 연관성 분석(Loss of skeletal muscle mass during palliative chemotherapy is a poor prognostic factor in patients with advanced gastric cancer)'이란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최근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바 있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항암치료 중 골격근 질량의 손실은 진행성 위암환자에게 좋지 않은 예후 인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이 연구를 기초로 항암치료과정에서 근감소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요법 및 영양요법 효과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교수는 경상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소화기암 항암치료를 비롯한 완화의료 및 노인종양분야에서도 활발한 학술활동과 연구업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