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리아이들병원이 소아청소년들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시작한다.우리아이들병원은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인 엔젠바이오와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큐레이션 플랫폼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연간 외래 환자 50만명을 진료하는 등 소아청소년 대상 임상정보 및 임상검증 데이터를 보유한 우리아이들병원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술 및 대규모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보유한 엔젠바이오가 손을 잡고 공동 개발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정성관 이사장은 "신생아 때 형성되는 마이크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홀딩스는 ‘2022 UAE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JW그룹의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JW홀딩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10여개 기업이 참여해 수술실에서 필요한 의료기기를 전시하는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을 비롯, 행사 메인관에서 독립부스를 열고 JW 제품을 소개한다. JW홀딩스가 아랍헬스에서 독립부스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진단시약·의료기기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계열사 JW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한 LED무영등, 수술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저출산에 코로나19(COVID-19)까지 직격탄을 맞은 소아청소년과의 활로를 찾기 위한 시범사업이 논의되고 있다.소청과의 어려운 상황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저출산으로 소청과를 찾는 환자가 급격히 줄어든데 이어 2020년부터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특히 상반기를 기준으로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내원일수가 43% 급감하고, 요양급여비용 또한 38% 줄어들었다. 병원을 찾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반토막이 나며 의원급 소청과의 타격이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소청과는 내과와 외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대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필수의료 국가책임제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는 환영하면서도 현장의 의견이 더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대한의사협회 박수현 대변인은 윤 후보가 제시한 필수의료 국가책임제는 의협의 의료정책연구소가 제안한 정책제안 내용과 일맥상통한다며, 윤 후보 캠프에서 의협의 의견을 반영한 것 같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박 대변인은 이어 "정부가 재난 상황에 대비해 공공병원을 유지하는 것은 많은 비용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사태에 대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필수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고 중증외상센터 등에 공공정책 수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윤 후보는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필수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 공공정책 수가를 별도로 신설해 더 큰 의료적 재앙이 닥치더라도 중환자실, 응급실이 부족해 국민이 발을 동동 구르며 피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음압병실, 중환자실, 응급실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교육훈련비를 사용량에 관계없이 공공정책 수가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시설은 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인력 감소와 저출산으로 어린이병원이 여전히 고질적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운영되는 시범수가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어 재정적 지원 방법을 재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사후보상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서울대병원에 위탁해 진행한 어린이병원 발전방안 연구를 공개했다.정부는 2016년 7개소(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강원대병원, 전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를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했다.2020년부터는 삼성서울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임인년 시작 첫날부터 세쌍둥이들이 태어나 새로운 1년의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졌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허주선 교수는 새해 첫날 세쌍둥이를 출산했다.세쌍둥이를 출사한 부부는 자연임신이 어려워 시험관아기시술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동시에 세명의 아이를 임신했다.임신 33주째인 1월 1일 조기진통이 있어 제왕절개를 통한 출산 준비가 필요했으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이 모여 안전하게 분만이 이뤄졌고, 세 아이 모두 건강하게 출생했다.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내년 1월 말까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1578개 병상을 더 확보하고, 공공병원들은 일반진료가 아닌 코로나19 진료에 전념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권덕철 1차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작년 12월 대비 중환자 전담병상을 5배, 중등도 병상을 3배 가량 확충했지만, 돌파감염과 미접종자 감염 증가 등으로 예상보다 중증환자가 더 많이 발생해 의료체계가 한계에 달했다고 밝혔다.이에 권 1차장은 "3차 접종 확대와 관계없이 중증화율, 입원비율 등에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하루 1만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6일 주한미군 부부에게서 임신 25주 1일에 태어난 초미숙아를 건강히 치료해 퇴원시켰다.산모는 지난 9월 10일 양수가 거의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응급으로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당시 아이의 몸무게는 720g이었으며, 폐가 거의 자라지 못해 자가호흡이 불가능한 상태로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즉시 심폐소생술이 이뤄졌다.최서희 교수(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신생아중환자실팀은 여러 가지 약물치료와 보존적 치료를 하며 아이를 돌봤다.이와 함께 흉부외과, 안과, 재활의학과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11월 28일 천안 단국대학교에서 캄보디아 국적 노동자가 임신 30주 저체중 신생아를 출산하고 현재까지 1000만원 이상의 진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의사회는 곧바로 복지사업위원회를 가동해 300만원의 복지예산을 지원해 연말연시 훈훈한 인류애의 온정을 전했다.충남의사회는 15일 충남의사회관에서 천안 외국인 노동지원센터를 통해 해당 산모와 아기의 병원비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천안 외국인 노동지원센터에서 박미숙 센터장, 유정미 팀장, 황태선 팀장이 참석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1.5kg 미만의 극소 저체중아의 '선천성 심장병'을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으로 위험인자를 분석해 높은 예측도로 진단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재윤 교수팀(박현경 교수)과 한양대 ERICA 공대 이주현 교수팀(공동 1저자 김동균 연구원) 및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권보경 박사 등 공동 연구팀은 2013~2017년 국내에서 출생해 한국 신생아네트워크에 등재된 출생체중 1500g 미만의 극소 저체중아(VLBWI) 8369명의 자료를 활용해 선천성 심장병인 '동맥관 개존증'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거꾸로 태어난 아이는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로, 태어날 때부터 고관절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관절의 모양이 변형되는 질환을 말한다.발병률은 소아 1000명 당 2~3명꼴로,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하지만 유전적 요인, 둔위 분만(태아가 머리가 아닌 엉덩이 쪽부터 먼저 나오는 분만), 자궁 내 압박 등이 요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태내에서 자리 잡고 있는 태아의 자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오는 10일 오후 2시 '코로나19와 공존365, 그리고 다가올 병원'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고양시 관내 최초 선별진료소 개소 및 워킹스루 비대면 검사소, 안심진료소, 중증환자 전담병실을 운영하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에 적극 대응해 왔다. 일산병원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현장에서 발생되는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범국가적 차원의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병원장 윤호주)은 코로나19(COVID-19) 양성 판정을 받고 실신과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 온 고령 산모에게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해 28주 미숙아 출산에 성공했다.한양대병원은 산모가 건강을 회복해 6일 퇴원했고, 미숙아는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고 안전한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확진 산모를 대상으로 한 제왕절개 수술 성공 사례는 많았으나, 임신 제2 삼분기(14주~28주차) 확진자 산모의 수술 성공 사례는 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5월 외래관 준공을 앞둔 고려대 구로병원이 수요자 및 질환 중심의 진료환경을 구축해 미래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난달 16일 고려대 구로병원 제20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정희진 병원장은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구로병원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정 원장은 지난 1983년 낙후된 구로지역에 독일차관으로 설립된 이후 현재 1075병상, 3040명 교직원이 근무하는 국내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내년 5월 외래관 준공으로 질환 중심 진료시스템 구축시설 및 시스템 혁신을 통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유럽신경과학회(EAN)가 2018년 개정했던 다발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치료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재발을 줄이고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약물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라는 것이다.또 다발경화증이 있는 가임기 및 임신 중 여성에 대한 치료법을 지난 개정안 때보다 더 자세하게 다뤘다.약물요법 세션에서는 염증 활성도가 확인된 이차 진행성 다발경화증(secondary progressive MS) 치료에 노바티스 '메이젠트(성분명 시포니모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지난 15일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개소식에는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고려대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개소 기념 심포지엄은 2020년 3월 고려대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진료 개시 이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Session 1은 고려대안산병원 산부인과 김해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박선화 교수(산부인과)가 조산 예측 연구를 통해 대한산부인과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조산은 임신 20주~37주 사이 분만하는 것으로 최근 초혼연령 상승, 고령산모 증가, 체외수정술 증가 등으로 조산 위험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조산으로 분만한 미숙아는 사망률이 높은데다 성장 동안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 미리 진단하고 대비해야 한다. 신생아 사망률의 중요한 원인으로, 자발적 조산의 경우 질내 미생물의 상행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전공의 수련기간을 내년부터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한다.소아청소년과학회는 14일 학회회원 공지를 통해 2022년부터 1년차 신입 전공의부터 전공의 수련 기간을 3년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로써 내과와 외과에 이어 소아청소년과도 전공의 수련 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전공의 수련 기간 단축을 위해 소청과학회는 타당성 검토와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통해 전국 수련병원 책임지도교수, 40개 의과대학 주임교수 등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지난 6월 소청과학회는 임시평의원회를 열고, 전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임신기에 투여된 베돌리주맙이 신생아의 감염위험을 높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오르후스 대학병원 Mette Julsgaard 박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지난 2일 국제소화기학회지인 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 게재했다.이번 연구는 덴마크·캐나다의 염증성 장질환 여성 환자 50명의 진료기록 등에 기반했다.환자들은 모두 임신기간 동안 베돌리주맙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으며, 이 가운데 43명은 신생아를 출산했다.산모의 74%는 베돌리주맙 300mg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