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근영 교수(산부인과)는 지난 11월 12일 제108차 대한산부인과학회 대의원 총회에서 제67대 대한산부인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이 교수는 “학회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학회 회장으로서 산부인과 보험 분야 개선과 학회의 학문적 국제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 교수는 2005년부터 10년간 산부인과학회 보험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과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이 교수 전공 분야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등 염증성장질환(IBD) 여성이 임신 기간 동안 복용할 수 있는 약물 간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TNF 억제제를 복용한 IBD 임산부가 부작용 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PIANO 코호트를 기반으로 분석한 연구에서 생물학적 제제와 면역억제제인 티오퓨린도 임신 기간 동안 안전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그런데 이들 연구 샘플 사이즈가 너무 작아 임상 근거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노스 캐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 중심 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한다.가족 중심 치료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아기들의 치료성적과 부모들의 정신적 안정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중환자 치료와 관련된 입원기간 단축과 이른둥이의 발달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와 의견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이에 인하대병원은 이달 초부터 NICU 내 가족 중심 치료를 도입해 자유로운 부모 방문과 캥거루 케어, 아기 돌봄에의 참여라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내년 1월에는 가족실(single fam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희귀 뇌발달 질환인 '웨스트 증후군' 발병의 새로운 원인이 규명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려대 의대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팀과 기초과학연구원(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이 공동연구를 통해 CYFIP2 유전자의 단일 염기서열 변이가 '웨스트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동물모델에서 확인했다.'웨스트 증후군'은 신생아 1만 명당 6명 미만에서 발생하는 희귀 뇌발달 질환으로, 만 1세 이전에 영아연축(Infantile spasm), 간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지적장애와 발달장애가 동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신생아를 지키는 1차 영유아검진 수검률이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생후 14~35일 신생아 대상 1차 영유아검진 수검률이 절반도 안됐다.1차 영유아검진은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생후 14~35일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영아기 초기에 흔한 질환 발달성 고관절이형성증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모유수유,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 등 영유아 성장과 발달 시기에 중요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인재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 및 산부인과의사들의 최대 과제던 무과실 의료사고 분담금이 곧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또, 분만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상황에서 분만수가 연동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일 롯데호텔에서 제48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김재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부인과의 현안인 무과실 의료사고 분담금,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 상황, 분만수가 연동제, 난임 치료비용 건강보험 확대 등을 설명했다.김 회장은 산부인과의사회는 보건복지부와 무과실 의료사고 3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저출산 시대에도 불구하고 매년 저체중 출생아와 조산아 등 미숙아 발생 수는 증가하고 있다.그런데 정작 윤석열 정부가 2023년 미숙아 의료비 지원 예산안을 감액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미숙아 출생 현황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중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예산은 27억 5900만원으로 올해의 48억 3400만원보다 42.9% 감액 편성했다.출생아 수는 2019년 3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두경부암·구강암, 중증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기관절개술을 하는 두경부외과는 저수가와 전공의 지원 부족으로 필수의료로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하지만, 정부와 의료계 및 국민은 내외산소 및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에 대한 필수의료 지원을 검토하고 있지만, 두경부외과는 소외되는 실정이다.이에 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모든 의료가 필수적이지만 생명과 직결된 두경부외과의 필수의료로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다.두경부외과학회는 22일, 23일 양일간 잠실 롯데호텔에서 제23차 추계학술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21일 성북우리아이들병원 회의실에서 이유식 1등 기업인 베베쿡과 신생아 및 영유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신생아를 비롯한 영유아 등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들의 먹거리에 적극적 협력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정성관 이사장은 "신생아 및 영유아기는 생애주기 중 가장 중요한 시기로 우리아이들병원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베베쿡과 업무협약을 통해 엄마의 정성이 깃든 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혈액 검사 등 국내에서 임상검사를 하는 기관은 약 3000~4000개지만, 검사의 퀼리티를 인정받는 즉 정도관리를 받는 기관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내에서 임상검사를 하는 의료기관 개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정부도 청구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대략적 규모만 파악하고 있을 뿐이다. 20일 세종대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이사진은 임상검사정도관리 협회가 임상검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는 17일 고려대 안암병원 윤병주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의료원, 고려대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의 후원을 받아 고려대 저출산연구회의 주최로 열렸다.첫 세션에서는 고려대 행정학과 최진욱 교수를 좌장으로 오창엽 한국갤럽조사연구소장이 온라인 조사를 통한 저출산 관련 국민 인식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이재춘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주택정책과 저출산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다음 세션에서는 김신곤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 좌장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료계, 병원계가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뜻을 모으로 효과적인 필수의료 지원 및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는 19일 프레스센터에서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이하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협의체 회의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 등을 통해 확인된 필수의료 지원·강화 필요성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가 공감대 기반으로 마련됐다.환자와 의료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을 위해서는 필수의료 개념뿐만 아니라,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독감 및 수족구 등 각종 흡기 바이러스 유행 등 멀티데믹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의 종합적인 대책이 부재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방역당국이 소아청소년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아동병원협회와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치료현장 의견이 무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과 정성관 부회장, 최용재 부회장은 16일 멀티데믹 대비 소아청소년 치료종합계획 수립 제안 기자회견을 갖고, 방역당국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진료 및 검사 지침, 백신 접종 권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임산부의 임신성 당뇨병 관리를 위해 한국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의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을 연계해 혈당관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증가하는 태반 호르몬으로 인해 인슐린의 작용이 방해받고 인슐린 분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고위험 산모 전문가인 강남차병원 김문영 교수(산부인과)는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던 산모의 아기는 출생 시 거대아 가능성이 높고 조산하는 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투자를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필수의료 개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강원동부 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소 지역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강릉아산병원 유창식 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서울아산병원과 같은 높은 수준의 환자안전과 치료성과 도달이 목표라는 비전을 제시했다.유창식 병원장은 지역 필수의료 분야와 관련해 "의료분야는 국가 균형발전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며 "환자들에게 적절한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지역 의료기관이 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은 최근 미래의료 선도를 위한 마스트플랜의 첫 단계로 미래관을 준공하고, 중증질환 특화병원으로 도약의 첫발을 내딛었다.미래관 준공을 시작으로 기존의 본관 및 신관을 재배치하고 마스트플랜 2단계인 누리관 건립을 통해 중증질환 진료시스템 강화와 환자-질환중심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의학 선도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거듭날 계획이다.정희진 병원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로병원 미래관 준공 의미와 향후 포부에 대해 설명했다.구로병원은 중증질환 진료시스템을 강화하고, 환자-질환중심 시스템 구축해 미래의학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9월 1일자로 보직자 및 임상교원 인사를 단행했다. ▲의무원장 윤치순 ▲1진료부원장 김명곤 ▲2진료부원장 성승용 ▲전략기획실장 이일균 ▲의과학연구원장 원영준 ▲수술실장 겸 의학도서실장 임영수 ▲중환자실총괄실장 박형복 ▲감염관리실장 최민주 ▲홍보실장 윤병일 ▲분만실장 김보욱 ▲수혈관리실장 김자영 ▲신생아실장 이수중 ▲PI실장 송기재 ▲수련교육부장 김승준 ▲PI부실장 안상준 ▲PI부실장 김찬호 ▲수련교육과장 정경운▲건강증진센터장 황희진 ▲관절센터장 정환용 ▲내분비당뇨센터장 김세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LAPSGLP-2 Analog(HM15912)’의 글로벌 임상2상을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이번 발표에서 한미약품은 ‘단장증후군-장부전(SBS-IF) 환자를 위한 새로운 GLP-2 유사체(HM15912)의 진행중인 임상2상’을 주제로, 임상 디자인과 임상 대상자 선정 기준, 임상 기간, 목표 수치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소개한다.한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진들이 최근 국내 단일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분만실 임상진료지침(Clinical Guidelines in Labor Room)'을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분만실 임상진료지침'은 중앙대병원 산부인과에서 20년 전부터 분만실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임상에 적용하며 진료했던 내용들을 최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정하고 내용을 보완해 정리했다.분만실은 분만-출산과정에 있어서 마취·항생제가 도입되고 초음파와 태아모니터링으로 태아의 건강 평가를 할 수 있어 과거에 비해 안전한 진료환경이 마련됐음에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11.8% 증액된 108조 9918억원으로 확정됐다.보건복지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2023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됐으며, 내년도 예산을 통해 촘촘하고 두터운 새 정부의 복지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확정된 이번 내년도 예산안 중 보건의료분야는 서민들이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대상 질환 확대, 지원기준 완화, 지원한도 향상 등을 이유로 올해 400억원에서 42% 늘어난 568억원이 책정됐다.질환은 기존 6대 질환에서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