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가 지난 3일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후원을 받아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 OGD 리서치 컨소시움의 주최로 개최됐다.심포지움은 고려대 안산병원 산부인과 허지만 교수의 사회로 고려대 안암병원 안기훈 교수가 심포지움의 시작을 알리며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를 소개하고 현재 우리나라 저출산의 현재와 대응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고려대 안산병원과 구로병원의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센터장인 김해중, 오민정 교수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팀(김기수·김애란·이병섭·정의석 교수)은 초극소저체중미숙아로 태어난 조건우(5개월)군이 153일 간의 신생아 집중치료를 마치고 지난 3일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밝혔다.24주 6일 만에 세상에 나온 건우는 체중 288g, 키 23.5cm에 불과했다. 국내에서 보고된 초미숙아 생존 사례 중 가장 작은 아기로 기록됐다.태어날 당시 건우는 폐포가 아직 완전히 생성되지 않아 자발호흡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기관지 내로 폐 표면활성제를 투여 받은 뒤 다행히 심장이 뛰기 시작했고 신생아 중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오는 2일 총파업을 예고한 보건의료노조가 보건복지부와 막판 협의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총파업 전야제를 예고한만큼 사실상 마지막 협상자리가 될 전망이다.보건의료노조는 1일 오후 3시 보건복지부와 제13차 노정교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와 복지부는 지난 5월 31일부터 총 12차례의 노정교섭을 진행해왔다.지난달 26일 진행된 11차 교섭에서는 11시간의 협상을, 30일 오후부터 진행한 12차 교섭도 다음날 새벽 5시까지 14시간 밤샘 마라톤교섭을 진행했음에도 5가지의 핵심 쟁점을 두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인공와우 수술 결과를 예측하는 데 전기생리학적 검사가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최병윤 교수 연구팀(제1저자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이 인공와우수술 전과 수술 중에 다양한 전기생리학적 검사들을 활용해 선천성 난청 환아의 인공와우 이식 수술 결과 예측 및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선천성 소아 난청은 신생아 1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데, 약 60~70%가 난청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선천성 소아 난청의 8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진 임산부에게 자궁경부봉합수술(일명 맥도날드 수술)이 오히려 심한 태반 염증과 위험한 임신 결과와 연관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 박혜아 임상강사, 최석주 교수, 노정래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8년부터 2019년 사이 자궁경부봉합수술을 받고(타원 수술 포함) 본원에서 분만한 총 310명을 분석했다.해당 산모들의 자궁경부 길이에 따라 미국산부인과학회(2014년 발표)에서 권고한 수술 적응증에 해당했던 그룹과 해당하지 않았던 두 그룹으로 나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K의 Tdap 백신 부스트릭스가 적응증을 확대했다.GSK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부스트릭스는 임신 3기(27~36주차) 임부의 예방접종을 통한 영아 초기 백일해 수동면역 적응증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을 위해 접종한 만 10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10년 후 재접종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이로써 부스트릭스는 해당 적응증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Tdap 백신이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임신 3기에서의 예방접종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는 면역반응을 비교한 임상연구와 청소년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는 일본 돗토리대학교와 'GM1 강글리오시드증'의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GM1은 유전자 결함에 따른 체내 효소 부족으로 열성 유전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신생아 10만명 당 1명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6세 미만 소아기에서 발병된다. 신경퇴행과 함께 발작과 근육 약화 등이 동반되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치료제는 없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측은 GM1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후보 물질 발굴에 나선다.GC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미 10여 년 전부터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는 필수 진료과지만, 전공의의 지원 기피와 개원가의 경영 악화 등으로 존폐 위기에 처해 있다. 그동안 정부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했지만, 결과는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등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소아청소년과는 진료과목 폐과까지 우려되면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나마 산부인과와 비뇨의학과는 PCR 검사와 초음파 검사의 급여화로 진료비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미 10여 년 전부터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는 필수 진료과지만, 전공의의 지원 기피와 개원가의 경영 악화 등으로 존폐 위기에 처해 있다. 그동안 정부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했지만, 결과는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등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소아청소년과는 진료과목 폐과까지 우려되면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나마 산부인과와 비뇨의학과는 PCR 검사와 초음파 검사의 급여화로 진료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 신현주 교수(영상의학과)는 최근 세브란스병원 이미정 교수(영상의학과), 고홍 교수(소아청소년과), 한석주 교수(소아외과)와 함께 소아 초음파와 MRI 검사에 있어 낭성 담도폐쇄증 진단 정확성의 증가 조건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담도폐쇄증은 태내 또는 신생아 시기에 발생한 담도 염증으로 간 외 담도가 막혀 담즙이 배출되지 않는 질환이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생후 수개월 내 간 섬유화와 간부전에 이를 수 있어 치명적인 소아질환으로 꼽힌다. 간 내 담관이 확장되는 총담관낭종과 유사한 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로부터 제1회 페링학술상을 수상했다.페링학술상은 대한모체태아의학회가 연구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올해 신설한 상으로 연구업적 및 학회 기여도가 우수한 회원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조 교수는 최근 3년간 SCI급 논문 23편을 발표하는 등 모체태아의학 학문 발전에 이바지해왔으며, 학회 내 고위험산모센터위원회 회원으로 전국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산모 및 태아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페링학술상 최초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연예인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연예인 조인성∙이광수∙김우빈∙신민아∙차태현∙남주혁∙박경림 등이 병원 측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총 16억 2000만원으로 환자 217명을 위해 사용됐다.배우 조인성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8억원을 후원했다. 그와 친분이 두터운 동료들도 서울아산병원에 기부를 시작했다.배우 이광수는 2015년 이래 매년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배우 김우빈, 차태현, 남주혁과 방송인 박경림도 서울아산병원과 인연을 맺었다.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지난 5일 상계백병원을 방문해 고경수 병원장과 병원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도일 회장은 상계백병원을 포함해 그동안 회원병원들을 방문한 목적을 설명한 뒤, 현재 상계백병원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물었다.이에, 고경수 병원장은 "다른 대부분의 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어든 내원환자와 수익을 웃도는 임직원들의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경영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상계백병원은 1989년 세워진 이후 서울 경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유공자와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겠습니다."지난 5월 21일 제16대 중앙보훈병원장으로 취임한 유근영 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앙보훈병원 발전 전략과 치과병원 증축 현황, 상급종합병원 도전 의지를 설명했다.유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로서 재직 후, 제3대 국립암센터장, 국군수도병원장을 역임했다.이후, 지난 5월 21일 중앙보훈병원장으로 취임한 유근영 병원장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국가적 재난 시기에 중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기관이 신생아의 출생정보를 국가기관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정부가 추진한다.법무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의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출생이 있었던 의료기관의 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출생 후 7일 이내에 출생정보를 송부해야 하며, 심평원은 송부받은 정보를 7일 이내에 시·읍·면의 장에게 송부해야 한다.의료기관이 통보해야 하는 사항은 ▲산모의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 ▲출생자의 성별, 수, 출생 연월일시 등이다.통보를 받은 시·읍·면의 장은 기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대생에게 외상과 소아심장 분야의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사업에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삼성서울병원 등 10개 실습기관이 참여한다.각 실습기관은 술기교육과 치료 전과정 참관 등 구체적인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정부는 의대생의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5일까지 의과대학 예과 1~2학년 및 본과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다만 기관에 따라 신청 가능한 학년은 상이하며, 1회당 학생 2명 또는 4명을 담당한다.정부는 "대학 실습·인턴과정 중 접하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4조 7000억원을 투입하고, 전공의 공동 수련 및 지방의료원의 수련병원 지정을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2일 2021년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보정심은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및 보정심 운영계획과 운영 세칙 개정안, 보건의료발전계획 수립 추진경과와 방향을 심의, 논의했다.복지부는 '모든 국민 필수보건의료 보장'을 비전으로 한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2021~2025)을 마련해 보정심에서 심의·확정했다.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령바이오파마는 최근 EDGC와 산전태아·신생아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비침습적 산전태아 진단서비스(더맘스캐닝) 및 신생아희귀질환 유전체 검사 서비스(지스캐닝)'의 공급 계약이다.더맘스캐닝은 임신부 혈액 내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태아 DNA를 추출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수적 이상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긴 바늘을 사용하는 기존 양수 검사와 달리 임산부의 혈액만 채취하면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간편하다. 정확도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으로부터 신생아 및 소아환자들의 건강 기원 메시지가 담긴 '옥토 인형(Octo Doll)’을 기부 받았다. ‘옥토 인형’은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의 일환으로 전달됐다.이 프로젝트는 덴마크의 한 아빠가 이른둥이로 태어난 딸의 인큐베이터에 문어 모양 인형을 넣어준 뒤 놀라울 정도로 건강해졌던 일화에서 시작됐다. 이후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영유아기 감각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손뜨개 문어 인형을 보내는 자발적 기부가 유럽을 비롯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차의대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은 분당차여성병원에서 출생하는 모든 신생아 대상으로 ‘소아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토닥토닥 CHA 서비스’를 실시한다.이 서비스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생후 2주부터 만15세까지 성장 발달 단계에 따라 주기별 건강 체크 사항을 알려주는 육아정보 프로그램이다.토닥토닥 CHA 서비스는 ▲아이의 생애 주기에 따른 체크사항 ▲또래들과 성장속도 비교 ▲아이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차례 등을 성장 시기에 맞춰 카카오톡으로 안내해 준다.이상혁 병원장은 “엄마들이 성장 단계마다 다르게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