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 신장 등 특수 전문 분야의 의사 양성을 비롯한 소아 의료 대책이 추진된다.9일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제403회 임시회 전체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위기는 최근 갑자기 발생한 게 아니라 2019년부터 이미 전조 증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지난 2~3년간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탓에 현재 의료 붕괴에 다다랐다고 비판했다.최 의원은 “지난 31일 복지부에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이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은 긍정적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송진영, 성세인 교수팀(소아청소년과)이 지난해 11월 8일 생후 2개월, 몸무게 1.1kg인 상태에서 동맥관개존증으로 비수술적 폐쇄술을 받은 아기 윤슬이가 최근 건강히 퇴원했다고 밝혔다.이 기록은 국내 동맥관개존증 비수술적 폐쇄술의 ‘최소 체중’ 기록이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작은 체중이다. 윤슬이는 28주 4일 만에 세상에 나왔다. 태어났을 때 몸무게가 680g에 불과했다. 초극소저체중 출생아로 이른둥이 가운데서도 작은 축에 속했다. 태어났을 때 윤슬이보다 작은 아이는 전국을 뒤져봐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정책수가 도입 및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31일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이번 필수의료 지원대책은 전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필요한 필수의료를 제공받는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전달체계 구축,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공공정책수가 도입,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이번 대책은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 중심으로 마련됐다.이를 위해 의료기관 진료역량 강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은 코이카와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 역량강화사업 현지활동을 마무리했다.2019년 시작한 프로그램은 산모와 신생아 사망이 많은 세네갈 중부지역에서 조산사, 간호사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지식을 알리는 교육과 함께 출산 전 진찰과 의료시설에서의 분만 중요성을 알리며, 지역사회 인식을 개선했다.지원지역은 까올락·파틱 주립병원과 고사스·파시·푼듄·까스낙·니오로 보건소 등 총 7곳이다.세네갈 보건사회부 모자보건국은 활동 결과 보고회에서 ‘코칭’을 이번 사업의 대표적 성과로 꼽았다. 일방적인 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원하는 전공의가 줄면서 외과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수술할 수 있는 의사가 부족한 것은 물론 모 대학병원은 외과 전체 전공의가 1명이거나, 나이 지긋한 교수가 당직을 서야 하는 현실에 처해 있다.이런 현실은 외과에서 끝나지 않는다. 소아청소년을 진료하는 소아 외과, 소아청소년 신경외과, 소아 비뇨의학과 등에도 영향을 주면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본지는 대한소아외과학회 오정탁 회장(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인터뷰를 시작으로 대한소아청소년신경외과학회, 대한소아비뇨의학회 회장 등을 만나 현안을 풀 수 있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고위험 산모들이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스스로 건강 관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길병원 김석영 교수(산부인과)팀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단 지원을 통해 고위험 산모 전주기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하이맘’을 출시하고, 관련 오프라인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하이맘은 고위험 산모들이 시공간에 구애 없이 맞춤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8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상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최근 43주년 개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영구 병원장과 주요보직자 및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병원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대외기관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장기근속직원 및 모범직원을 함께 포상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우수 진료 협력병원으로서 국민 보건향상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김안과의원과 밝은내일내과의원에 감사패를 수여했다.이어 항상 환자들 곁에서 헌신적 봉사의 마음으로 언어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족 및 외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산모 맞춤형 전주기 케어 플랫폼을 개발해 산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세스란스병원은 임신 시기와 상태에 따른 산모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의료지원이 가능한 산모 맞춤형 전주기 스마트 관리 모델 '스마트 맘 케어'를 개발했다.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레몬헬스케어와 인포마이닝, 헤론헬스정보시스템, 미즈메디병원 등이 참여했다.늦은 임신으로 고위험 산모가 늘어나면서 산모와 태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병원장 차동현)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문화 정착을 장려하기 위해 ‘행복한 출산 수기’를 공모한다.이번 공모전은 강남차여성병원 신축 개원 2주년을 맞이해 저출산 극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강남차여성병원 신축 오픈 이래 출산한 산모와 가족을 대상으로 산모의 출산 후기와 소감, 가족 사연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한다.후기와 사연은 온라인으로 2023년 1월 20일까지 응모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병원 홈페이지(http://gangnam.cham.co.kr)를 참고하면 된다.강남차여성병원은 고령 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지만, 의료현장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반응이다. 복지부는 분만 및 소아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자 의료전달체계를 산모와 신생아의 중증도, 위험도를 중심으로 개편해 안전한 분만과 치료를 도울 예정이다.광역시를 제외한 전체 시군구에 현재의 분만수가 100%를 취약지역수가로 추가 지급하고, 불가항력 의료사고 관련 분쟁·보상과 관련된 산부인과 부담을 반영해 현재 분만수가 100%를 인적·안정 정책수가로 추가로 지급해 현재보다 3배의 수가를 지급한다는 것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10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중 서울아산병원을 제외한 9개 기관이 1일부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을 시작한다.보건복지부는 지역별 중증소아 전문진료기반 강화를 위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을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은 저출생 등으로 진료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중증소아 진료기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진료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적 손실을 보상하는 사업이다.이번 시범사업은 국정과제로 제시된 공공정책수가 이행의 첫걸음으로, 필수의료의 대표적 유형인 소아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안)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안)을 건정심에 보고했다.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중증응급·분만·소아진료 분야 중심으로 공공정책수가를 통해 적정한 보상을 추진항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22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에서는 △2022년도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보고(추가)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및 기준개선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안) 등이 논의됐다.복지부는 국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아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건강안전망을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및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대한아동병원협회는 1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회의실에서 '소아청소년 건강안전망 붕괴위기 극복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소아청소년과 진료 인프라 붕괴로 인한 진료대란 방지 및 전공의 지원율 회복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소아청소년과학회 김지홍 이사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긴 진료시간 및 높은 업무강도 등 소아진료 특성에 비춰 보장수가가 낮다며, 코로나19 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알레르기 호흡기 연구팀이 유산균을 이용한 아토피피부염·알레르기 질환 극복의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삼성서울병원은 김지현 교수(소아청소년과)가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알레르기와 천식, 면역연구’에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KACC 91563)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은 건강한 한국인 신생아 장에서 찾아낸 유산균으로, 흔히 비피더스균이라고도 불린다.김 교수의 논문 내용에 따르면 비피더스균이 피부장벽기능장애를 완화하고 아토피피부염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응급진료 수가를 현행보다 50%더 가산하고, 산부인과 분만수가를 기존보다 3배 더 늘린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공방안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8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복지부는 지난 8월 건강보험 재정개혁추진단과 필수의료 확충추진단을 발족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필수의료 기반을 회복할 수 있는 대책를 준비해 왔다.이번 공청회는 그간 준비한 대책을 현장과 학계의 전문가와 국민 일반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올해 최대 화두인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 연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필수의료 중 최우선 지원 분야는 중증응급, 소아 및 분만 분야가 될 전망이다.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필수의료 대책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이 정책관에 따르면, 복지부는 조만간 필수의료 대책 및 건강보험 지출 효율화 방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이달 하순 경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필수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임산부 감염병 빅데이터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센터는 임산부의 다양한 감염병 정보를 이용해 위험인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플랫폼 내 정보 연계를 통해 임산부 감염병 연구와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이에 센터는 △임산부 코로나19(COVID-19) 감염데이터 수집 및 생산 △임산부 감염병 위중증 위험요인 발굴 및 관리방안 생산 △임산부 감염병 관리지침 정책 지원 △감염병 플랫폼 연계 데이터 생산 △수요자 맞춤형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한다.또 기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취임 2주년(11월 19일)을 맞았다. 안 병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고객이 신뢰하는, 직원이 행복해하는 스마트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해부턴 ‘미래 의료의 표준을 제시하는 뉴 스마트병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새병원 건립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리고 있다. 특히 △전문진료센터 조성사업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사업 △화순전남대병원 개방형의료혁신센터 건립사업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물론 △첨단의료장비 보강사업까지 전남대병원의 중·장기 사업계획을 통해 전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인 중환자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의료법 개정과 함께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관리료가 상향돼야 하며, 준중증환자실 입원료 수가가 신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과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필수의료 중환자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김영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홍석경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각각 ‘코로나19로 인한 초과사망과 중환자실 이용’, ‘필수이료, 중환자의료체계 개선 왜 필요한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