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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선별등재 제도 이후 급여 등재된 국내의 신약가격이 OECD 국가 평균 가격의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진행한 성균관대 약학대학 이의경 교수는 8일 보건행정학회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와 OECD국가의 약가비교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선별등재제도 시행 이전 도입된 신약과 이후 도입된 제품 중 특허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198개 신약의 가격을 OECD 회원국 및 대만을 포함한 30여개 국가와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등재신약 소매가격은 OECD 평균 가격의 42%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각 국가의 물가수준을 고려한 구매력지수를 반영했을 경우에도 한국의 약가는 OECD 대비 58% 수준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결과는 선별등재제도
건보공단·심평원
김지섭 기자
2013.11.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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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유예 중인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의 존폐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제약업계는 실효성과 당위성 없는 제도라며 폐지에 힘을 싣고 있지만, 정작 결정권을 갖고 있는 복지부는 확실한 답을 내리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복지부가 서울대 권순만 교수에 의뢰한 연구용역 내용이 제도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이에 제약업계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제약협회는 지난 10일, 의약품도매협회는 지난 22일 각각 복지부에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폐지를 골자로 한 건의문을 제출했다.혁신형제약기업 회장단으로 구성된 혁신형 제약기업협의회도 11월 중 복지부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폐지를 요청키로 했다.이들 단체
건보공단·심평원
김지섭 기자
2013.10.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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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급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행위별에서 신포괄수가제로 진료비 지불제도를 바꾸고, 의대정원 확충 및 지역별 수가 차등화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건강보험공단은 쇄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차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 활동보고서'를 발간, 3일 외부에 공개했다.진료량 통제 위해서는 행위별->신포괄수가로보고서에서 공단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체계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진료량을 통제할만한 동기부여 요소나 기전이 불충분한 행위별 진료비 지불체계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 근거로 OECD 환자1인당 평균 재원일수가 8.5일인데, 우리나라는 14.2일이고, 외래방문은 OECD 평균 6.5회인 반면 우리나라는 12.9회로 높은 이용량을 보인다는 점을 제시했다
건보공단·심평원
서민지 기자
2013.04.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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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을 동일성분의 최저가 제네릭으로 대체조제를 의무화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의료계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장정책 세미나에서 이진이 정책연구원은 이같은 의약품 사용정책 개선으로 건보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자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이 주장하는 대체조제는 의사가 제시한 처방전을 토대로 제조단계에서 약사가 성분, 함량, 제형이 같은 최저가의 제네릭으로 대체해 조제하는 방식으로, 현재 독일, 덴마크, 스웨덴 등에서 시행 중이다. 만약 대체조제 의무화가 당장 이행되기 어렵다면, 현재 제도에 많은 한계점이 있으므로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체조제가 잘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낮은 인센티브 비율과 통보의 번거로움, 대체조제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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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약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참조가격제와 총액예산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최근 건보공단 정책연구소는 건강보험의 약품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로드맵을 구축, 약제비를 적정화하고 약가제도를 개편하는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약품비를 적정화하기 위해 △보험자의 협상력 강화 및 리스크-쉐어링 다양화 △총액예산제 도입 △참조가격제 도입 △의약품 입찰제 도입 △희귀난치성 의약품의 기금 조성 등 5가지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총액예산제와 참조가격제는 계속되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주요 방안으로 선정돼 의약계의 관심이 쏠렸다. 신약 및 기등재약 대상 의약품을 대상으로 약품비 목표지출 총액·목표증가율을 설정하는 총액예산제를 도입하면, 의약품의 사용량을 낮추고 저가약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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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치는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이규황 상근 부회장이 "신약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날이 올 것"이라고 소감을 대신해 짧은 소회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재경부, 삼성경제연구원, 전경련 등 경제기관의 주요 요직을 맡다 2007년 KRPIA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돼 줄곧 신약의 경제적 가치를 주장해왔다. 특히 그는 신약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해줘야 이를 거름삼아 지속적으로 꾸준한 (신약)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같은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는 "지금까지 다국적 제약사들의 신약가치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는 역할이었지만 언젠가는 한국도 신약강국이 될 것을 생각하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역지사지를 강조했다. 이어 "국산 신약들이 해외 제품들과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2.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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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말에 나올 건강보험공단 쇄신위원회의 최종안에 약제비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총액예산제"와 "참조가격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단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한 강의에서 만성질환자와 노인인구 급증으로 현행 정책만으로는 약품비의 폭발적인 증가를 제어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총액예산제와 참조가격제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달여 뒤 출간될 공단 쇄신위 활동보고서에 약제비 개선 방안으로 총액예산제와 참조가격제가 등장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약제비 문제는 이만저만이 아님을 지적하면서, "우선 제네릭 가격은 외국에 비해 높고 사용량의 통제 기전이 부족하며 소비자의 저가약 선택 유인이 없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제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1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