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제도 윤곽이 곧 나올지 제약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제도 도입 위한 간담회를 5개월 간 진행하고 있다.정부와 제약업계는 그동안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제도 도입을 위한 다양한 쟁점들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지만,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다.복지부와 심평원 측은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제도를 빠르면 연내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제약업계의 제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제약사의 항암제 원료를 도입해 자체 생산 하거나 수입하고 있지만 경영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항암제를 도입, 생산하고 있으나 울며 겨자 먹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보령은 K-제네릭 항암제 생산과 항암신약 개발을 통해 국내 항암제 분야 1위를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국내에 항암제를 도입, 생산하는 제약사는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보령, 동아ST, 삼진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동국제약, 셀트리온 등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제네릭 의약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수제형의 1st 제네릭 진출과 고부가가치 제네릭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 이슈 리포트를 발간했다.이번 이슈 리포트에서 유승래 동덕여대 약학대학 교수는 '국내 제약산업 선진화를 위한 제네릭 의약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유 교수는 글로벌 제약시장은 의료기술을 선진화하고 재정지출 합리화를 통해 품질이 우수하며,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제네릭 의약품의 시장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통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특허만료 의약품에 대한 약가인하 기전인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제도 도입이 연내 이뤄질지 제약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19년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약재비 적정 관리 일환으로 만성질환 및 노인성 질환 등 약제군별 약가 수준을 해외와 비교해 정기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설정한 바 있다.복지부는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제도 도입을 위해 2023년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부터 시행할 방침이었다.지난해 11월부터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난 9월부터 기준급여 1차 재평가 대상 제네릭 7675개 품목에 대해 약가를 인하한 가운데, 내년 1월 중으로 실거래가 상한금액 조정 및 기준급여 재평가 2차 재평가 대상 7600여 품목에 대한 약가 조정도 진행된다.이에 국내 제약업계는 마른 수건 짜듯 제네릭 약가를 인하시키면서, 신약에 대한 혁신성 보상은 하세월만 보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특히 신약 혁신성에 대한 적정한 보상에 대해서는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지형 변화가 감지된다.시장 1위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가 특허 만료를 앞두고 바이오시밀러의 공세를 받고 있는 데다, 로슈의 황반변성 신약 바비스모(파리시맙)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위협 받는 황반변성 치료제 글로벌 1위 아일리아황반변성은 글로벌 제약업계가 주목하는 시장 중 하나로, 2022년 기준 글로벌 시장규모는 16조원에 달한다.미국에서만 약 110만명이 노인성 황반변성(AMD)을, 75만명이 당뇨병성 황반부종(DME)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두 질환은 성인 시력 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의 지난해 매출이 2021년 대비 38% 급증했다.이 같은 실적 성장은 상위권에 포진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끌었다. 특히 영업이익, 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도 상위사 중심이었다.본지는 국내 진출 글로벌 제약사 중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정리했다. 글로벌 시장 이어 한국도 매출 1위는 '화이자'매출 1000억원 이상 글로벌 제약사 한국법인의 2022년 결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18개 제약사가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지난해 이들 제약사의 총 매출은 9조 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를 위해 의료적 필요도에 기반한 급여기준으로 개편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을 보고, 확정했다.복지부의 이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에 따르면, 건강보험 혜택을 유지하되, 재정누수 요인은 척절히 점검, 관리하고 건강보험 재정효율화를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추진과제는 △의료공급측면은 의료적 필요도 기반 급여기준·항목 재점검 △자격관리측면은 공정한 자격·부과제도 운영 △의료이용측면은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재정관리측면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제네릭 시장은 뜨거울 전망이다.올해 보령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MSD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등 대형 품목들이 특허만료가 예정에 따라 특허 회피를 통한 제네릭 출시가 줄줄이 예정 돼 있다.또 자누비아 70여 개사, 카나브∙포시가도 각각 40여 개사가 제네릭을 준비 중이다.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을 높여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국내 제약업계는 제네릭 판매로 얻은 수익이 R&D로 전환된다며 국내 제약업계 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가장 많은 변화를 경험한 글로벌 제약사는 한국BMS제약일 것이다.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바라크루드와 다클린자/순베프라를 비롯한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자랑하며 간질환 분야 최강자로 군림했었다.하지만 C형간염 치료제 전성기는 빠르게 지나갔고, 내분비계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녹록지 않았다.이런 BMS를 다시 일으켜세운 게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이다. 그러나 옵디보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한국BMS제약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이런 가운데 이혜영 대표가 한국BMS제약의 새로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특허 만료를 통한 제네릭 개발, 새로운 조합의 복합제가 지속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당뇨병 치료제 시장 경쟁이 점화되고 있다.이번 달 25일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이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을 개발한 국내 제약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이다. SGLT-2 억제제 계열에서는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가 내년 3월 특허가 만료 될 예정에 있어, 오리지널 개발사와 제네릭 개발사 간의 경쟁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종근당의 듀비메트에스(로베글리타존+메트포르민+시타글립틴)이 내년 허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D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뒤를 이을 파이프라인은 암 백신(PCV)으로 전망된다.최근 MSD는 모더나와 mRNA 기반 맞춤형 암 치료 백신 mRNA-4157/V940을 공동 개발, 상용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MSD는 모더나에 2억 5000만달러(한화 약 3569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MSD는 3분기에 비용을 지출하고, 두 회사는 비용과 이익을 동등하게 분할한다.암 백신은 환자 자신의 세포가 종양 돌연변이 신호에 특정해 항종양 반응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표적항암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시장 점유율 1위였던 품목의 특허만료 후 등장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등장한 후속제품들도 좋은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게다가 최근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도 국내 진출하면서 HER2 표적항암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HER2 표적항암제 시장, 올해도 2000억원 넘을 듯로슈가 주도하는 HER2 표적항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의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노바티스, GSK 등 글로벌 제약사의 인력 감원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 불길이 다른 글로벌 제약사에도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업계는 인수합병(M&A)에 따른 글로벌 본사 차원의 인력 감축임에도 한국법인에 미칠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한다. 노바티스 이어 BMS·애브비도 '감원'글로벌 본사 차원이지만...업계 "한국도 영향"최근 BMS와 애브비는 인력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까지 BMS는 261명을, 애브비는 99명의 인력을 해고한다는 방침이다.두 회사는 M&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가 신약 개발 트렌드에 발맞춰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적극적 투자로 각자 자신들에게 부족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며 글로벌 트렌드로 여겨지는 영역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길리어드·암젠, 면역질환 분야 파이프라인 강화길리어드와 암젠은 새로운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길리어드는 신약 벤처 미로바이오를 현금 4억 5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미로바이오의 자가면역질환 관련 표적을 발굴할 수 있는 플랫폼과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독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가 사용 연령을 5세까지 확대하면서 개발사 로슈가 과거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2019년 국내 도입된 조플루자는 인플루엔자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단회 경구투여하는 게 장점이다. 5일간 경구투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와 비교해 증상 개선까지 필요한 시간도 큰 차이가 없는 점도 강점이다.그러나 조플루자는 국내 허가 이후 소아 적응증을 획득하지 못해 기존 타미플루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이런 가운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가 인터루킨(IL)-23 억제제 중 최초의 크론병 치료제로 등극하며 애브비의 간판 블록버스터인 휴미라(아달리무맙) 공백을 메워가고 있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스카이리치를 중등도~중증 성인 활동성 크론병 치료제로 승인했다.스카이리치는 2019년 FDA로부터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는 성인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됐다.최근 크론병 적응증까지 장착하면서 3개의 적응증을 연달아 획득했다. 기대주 스카이리치, 크론병에서도 '효능 입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간판 품목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방법은 적극적인 'M&A'다.올해 MSD와 BMS는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매출 순위권을 다투는 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옵디보(니볼루맙)의 특허만료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글로벌 TOP10 약 항암제 지배글로벌 시장에서 상위 10위를 차지할 의약품은 항암제와 면역억제제가 될 것이란 전망은 지배적이다.실제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오는 20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이사 장두현)은 릴리와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에 대한 자산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릴리로부터 자이프렉사에 대한 국내 판권과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하게 된다. 자이프렉사는 조현병(정신분열병)과 양극성장애에 사용되는 약물로, 뇌 속의 정신과 감정을 조절하는 화학물질인 도파민의 불균형을 조절하는 기전이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자이프렉사는 작년 140억원의 매출을 기록, 국내 올란자핀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작년 11월 화이자 업존과 마일란의 합병으로 새로운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가 탄생했다.비아트리스는 비감염성질환 및 제네릭, 바이오시밀러, 일반의약품 등 1400여개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전 세계 약 20조원 연매출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여러 감염 질환을 치료하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가 주요 제품군인데, 에이즈 바이러스 양성 소아 환자의 경우 바이트리스 치료제 비중이 60%에 달한다.글로벌 비아트리스 그룹 탄생에 따라 한국 법인도 올해 2월 비아트리스코리아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다. 비아트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