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특별시 내과의사회는 18일 롯데호텔에서 제27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3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는 일차의료기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본사업으로 전환되는 것을 고려해 고혈압, 당뇨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또, 당뇨병 치료에 있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SGLT2 저해제에 대한 폭넓은 강의를 구성해 참여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에는 질병의 치료 및 약제에 관한 강의 이외 디지털 진료 플랫폼을 활용한 만성질환관리사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3년간 의료현장에서 헌신과 희생으로 환자들을 지켰던 의료계가 토사구팽(兎死狗烹) 당했다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 및 PCR 검사 남용 여부 확인하기 위한 현지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건보공단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비대면 진료 모니터링 적정 여부와 PCR 검사 남용 여부를 12개 의료기관을 표본으로 현지실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관련 PCR 검사 및 재택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놓고 내과의사회와 의협 의정연 우봉식 소장 간 빚어진 갈등이 우 소장의 공식사과로 봉합됐다.대한내과의사회는 27일 비대면 진료 제도 도입 반대 입장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의 SNS 발언으로 촉발된 갈등이 우 소장의 공식사과로 일단락됐다고 밝혔다.우봉식 소장의 SNS 발언 알려지자 내과의사회 원격의료 TF는 긴급회의를 열고 우 소장의 발언이 내과의사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의협 이필수 회장 앞으로 항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이후 우 소장이 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 의사회, 약사회, 내과의사회가 비대면 진료 및 약 배달 제도화에 공동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서울시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은 17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추진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3개 단체는 비대면 진료 및 약 배달 제도화에 대해 공동 성명서도 채택했다.3개 단체는 정부의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의 제도화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국가재난 상황에서 의사와 약사는 국민 건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7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65세 이상 환자 본인부담률이 20%선에서 추진될 전망이다.대한내과의사회는 16일 롯데호텔에서 제26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박근태 회장 및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및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 콤보키트 조속 도입, 필수의료 활성화 등 의료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박근태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일차의료의 중요한 역할로 인해 출구가 보이고 있다면서도 가을과 겨울에는 트윈데믹 상황이 우려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내과의사회와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쿱이 지난 15일 롯데호텔에서 만성질환 디지털 교육 컨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이쿱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활용, 만성질환 시장 정보 공유 및 만성질환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디지털 교육 컨텐츠 개발에 나선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환자 교육 콘텐츠 제작 △환자 교육 콘텐츠 상호 교환 및 공동 활용 △환자 맞춤형 교육 추천 알고리즘 개발 △스마트케어코디네이터 활용 방안 연구 등이다.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기능 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에 이어 간장약인 고덱스까지 약제급여재평가에 대한 정부와 제약사 간 힘겨루기에 내과의사들까지 가세해 약제급여재평가 향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019년 약제비 적정관리 방안으로 약제 급여재평가 제도를 도입했다.재평가 첫 대상이 뇌기능 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다.지난 몇 년간 꾸준히 국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콜린 제제가 뇌기능 개선에 효과가 없으며, 다른 A7 선진국 등에서도 보험급여가 되지 않고 있어 임상적 유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종근당을 비롯한 콜린제제 생산 제약업계들이 급여기준 축소 고시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콜린제제를 처방하고 있는 내과의사들이 정부의 약제급여재평가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서울시내과의사회는 11일 갑작스런 의약품 급여 퇴출은 의사와 환자 간 혼란을 가중시킨다며, 급여재평가 선정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의사회는 의약품 급여 및 임상재평가로 인한 의료현장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급여 범위를 축소했고, 최근 아세틸-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ARB+이뇨제 '클로잘탄'을 1일 출시하고, 의료진 처방 옵션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클로잘탄 출시를 기념해 지난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클로잘탄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심층적 논의를 진행했다. 26일 진행된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박근태내과의원 원장)은 “고혈압 치료를 위한 2제 병용시 CCB/ARB 조합이 주된 요법이지만, 환자의 특성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사와 환자간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기간 중 가장 많은 비대면진료를 수행한 내과의사들이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또, 일차의료 중심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30%의 본인부담률로 인해 본사업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내과의사들이 본인부담률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특히, 내과의들은 최근 벌어진 용인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엄중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서울시내과의사회는 19일 롯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의원급 재택치료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의원과 병원이 함께 담당하는 안으로 수가도 주간 및 야간 재택치료로 이원화하는 방식이다.신속항원검사를 우선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COVID-19) 의심환자를 진단하는 지침도 담겼다.대한내과의사회와 서울시의사회는 21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오미크론 변이를 대비해 마련한 재택치료 지침을 설명했다.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경우 현재 병원급 위주 재택치료로는 환자 감당이 어려울 것"이라며 "오미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기존 개원의 중심의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내과 개원의를 비롯한 병원 봉직의, 대학병원 교수 등 내과 전공 의사 모두를 아우르는 내과의사회로 새롭게 출발한다.대한내과의사회는 지난 10일 제25차 대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존 '대한개원내과의사회'에서 개원을 뺀 '대한내과의사회'로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내과의사회 명칭 변경은 지난 2004년 시도됐지만 좌절되고, 17년만에 결실을 맺었다.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20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과의사회 명칭변경 및 한국건강검진학회 창립, 만성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겠다"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용 회장의 일성이다. 이 회장은 원격의료나 공공의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할 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다가가 합리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우선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 저지를 위해 연대에 나설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였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원격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의료계에도 비대면 진료가 화제가 되자, 내과 개원가는 이를 원격의료 확대로 규정, 적극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0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새롭게 회장에 취임한 박근태 회장은 "원격의료 확대정책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건당국은 한시적이라는 조건 하에 전화상담·처방, 즉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이번 집행부는 4가지 공약을 걸었고, 그 중 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오는 2020년 심장초음파 급여화를 앞두고 내과 개원가가 타 직역 허용 불가 입장을 재차 내비쳤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1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강조했다. 내과 개원가의 이 같은 경계는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앞서 대한임상순환기학회도 심장초음파 급여화를 앞두고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는 소노그래퍼(Sonographer, 심장초음파 보조인력)에 의한 심장초음파 행위를 지적한 바 있다. 당시 학회 김한수 회장은 "소노그래퍼가 심장초음파 행위를 하는 건 분명한 의료법 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명백한 불법 초음파 행위인데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는 왜 가만히 있는지 모르겠다"한국초음파학회는 2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상복부초음파 급여화 이후 발생하는 불법 초음파 행위 근절에 나서지 않는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상복부초음파 급여화 이후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이를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같은 지적이 일자 한국초음파학회도 같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초음파학회 김종웅 이사장은 "그동안 상복부초음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내과 개원가가 동네의원 말살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는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네의원 살리기를 위한 적정보상 체계를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저수가는 필연적으로 업무량 과중과 질적 하락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만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첫 단계는 기형적인 저수가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는 작금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동네의원이 아닌 병원급 의료기관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내과 개원가가 어려움을 토로하고 나섰다. 시범사업을 진행할수록 수가가 낮아질뿐더러 정책 변경으로 인해 환자들에게 선뜻 시범사업 참여를 권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1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의사회 김종웅 회장은 "두 개의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합쳐지면서 의사 회원들의 접근성이 더 떨어졌다. 설명회에 참석해도 제도를 이해하는 게 쉽지 않더라"며 "이는 정부가 만성질환 환자의 의료기관 접근 문턱을 낮춰 질
대한심장학회의 보조인력 대상 심장초음파 인증 제도 도입 여파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특히 개원가에서는 보조인력에 대한 심초음파 인증제를 운영할 게 아니라 교육에서 소외된 전공의들을 우선 챙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20일 롯데호텔에서 제21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의료자원과는 혈류속도, 태아 머리둘레 등 객관적 도구를 사용해 측정하는 행위는 의료기사 등이 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하고 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심장 혈류속도 측정 등 심장초음파 역
"사무장병원과 의료생협의 불법에 대해 서울시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 신고가 어려우면 서울시의사회로 제보하면 된다."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21일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회장 김종웅)와 임원 간담회를 갖고 현 서울시의 보건의료정책 방향과 무분별한 할인 예방접종에 대한 대처, 의료생협과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대처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서울시의사회의 회무 추진 내용, 현재 언급되고 있는 지역 일차의료시범사업, 정부가 추진하려는 원격의료 시범사업 등을 집중 논의했다.임수흠 회장은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