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안과의사회가 ‘수술 전후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정부에 요구했다.안과의사회는 지난 12일 외과계 의원 현실에 맞는 대상 및 수가 확대, 환경 개선 등 시범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안과의사회는 최근 필수의료 분야 인력 확보가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은 의사 행위료가 지나치게 낮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특히 외과계 질환은 발생 빈도가 낮은 반면 수술 결정, 수술 전후 관리 등 위험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긴 진찰 시간이 필요하고 일당 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이후 6년 만에 개편되는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을 두고, 개원가와 병원계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하고,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건정심에서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이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의 이번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은 실질적인 행위별 점수 개편과 기본진료료 인상이 아닌 종별가산을 비롯한 가산제도 개편에 방점이 찍혀 있다.지난 2018년부터 3차 상대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필수의료인 외과에 지원하는 전공의 비율은 지속 줄어들고 있지만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이 자리에서 대한외과의사회는 외과 의사가 부족해질 수밖에 없는 사회 환경과, 정책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그동안 외과학회나 외과의사회 등은 전공의가 부족해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꾸준히 피력했지만 반영된 것은 미진하다. 이에 대한외과의사회는 필수의료인 ‘외과’가 붕괴되기 직전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전공의가 부족해 병동에서 환자를 볼 수 있는 외과 의사 수가 부족하다. 환자가 외과를 방문해 의사를 볼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 전문의 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적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또 오는 9월 경 디지털치료기기 및 인공지능(AI) 영상진단 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안) △디지털치료기기·인공지능 임시등재 방안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관련 수가 개선에 따른 성과를 보고받고, △흡인용카테타 본인부담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협과 약사회가 최종 수가협상에서 나란히 결렬 소식을 전해왔다. 두 단체 모두 역대 최저치 인상률인 1.6%와 1.7%를 제시받았다.이로써 의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협상이 결렬됐으며, 약사회는 지난 4년간 수가 인상률 1위였으나 올해 이례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특히 약사회의 이번 결렬은 지난해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한 약국 행위료 상승이 악영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1일 오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 요양급여비용 최종 수가협상을 마친 뒤 재정운영위원회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4년 수가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약국계가 코로나19(COVID-19)로 의한 행위료 증가가 수가 인상률 인하로 이어질까봐 크게 염려하는 모양새다.특히 약국은 지난 3년간 확진자 대면 위험 등 강도 높은 업무에 관한 약사들의 헌신이 보상되기 위해서는 물가 인상률 등이 협상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장을 맡은 박영달 부회장은 24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차 협상을 마친 뒤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박 단장의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약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의원급 유형 대표하는 의협 수가협상단이 공단의 협상 태도와 공단 재정위의 밴딩 규모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협상중단까지 고려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은 18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2024년도 수가협상이 시작되기 전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수가협상 구조가 불합리하다며 수가협상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고 의협 집행부에 요구한 바 있다.의협 역시 지난 4월 불합리한 수가협상 구조 개선 없이는 수가협상을 거부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차 협상에 나선 대한약사회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행위료 상승이 수가 인상률에 영향을 끼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2022년도 행위료 상승은 일시적 현상으로, 만일 이것이 협상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경우 전체 공급자의 가치가 폄훼되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주장이다.대한약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오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약사회 수가협상단장은 박영달 부회장이 맡았다.박 협상단장은 “행위료 인상률을 보면 약국이 19%, 의원이 23.5%인데 이는 지난해 오미크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가협상을 앞두고 의약단체장 상견례가 이뤄진 가운데, 인상률을 두고 서로 간의 날선 탐색전이 이어졌다.특히 보이콧 요구까지 나올 정도로 수가협상에 불만이 많았던 대한의사협회는 “회원들이 요구한 협상 목표는 인상률 5%”라며 현 수가는 진료 현장의 사기를 추락시킨다고 강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현재룡 이사장 직무대리와 6개 공급단체장들은 11일 오전 서울 가든호텔에서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대한의사협회에서는 단식으로 인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이필수 회장을 대신해 김봉천 대외협력부회장이 참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형외과 및 외과 개원가에서 팔꿈치 PRP 시술 선별급여 적용으로 인해 시술 자체를 할 수 없다는 반발 기류가 거세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자가혈소판 풍부혈장 치료술(platelet-rich plasma, PRP)에 대한 선별급여를 적용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3월 15일 PRP 시술 선별급여 적용을 위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행정예고했다.PRP 시술에 대한 선별급여 적용 행정예고에 대해 정형외과의사회를 비롯한 개원가는 보험급여 기준과 수가 수준이 현실적이지 않다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원인 진단과 치료 방식 등 모든 것이 어른과는 다르다. 그만큼 중요성도 높다. 소아청소년과가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로 묶이며 필수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이유다.그런데 소청과의 몰락이 심상치 않다. 최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은 15.9%로, 전체 모집인원 207명 중 33명만 지원했다.대표적 기피과로 꼽히는 흉부외과와 응급의학과도 이 정도 지원율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의사들 사이에서는 존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발표된 이후 의료계의 지적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구체적 재정 계획 없는 아랫돌 빼 윗돌 괴는 식의 대책이며, 전공의의 필수의료분야 전공과목 선택을 위한 보상과 법적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또,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의료기관 진료역량 강화와 응급의료체계 개편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2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서울시의사회는 공공정책수가 도입을 위한 재원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외과 의사들이 예산 증액과 필수의료 전담부서 신설 없이는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대한외과의사회는 21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22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임익강 회장을 비롯한 의사회 집행부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인 외과를 살리려면 필수의료분야 상대가치점수의 재개편과 필수의료 정책수가 보강, 검진기관 내시경 인력·평가항목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임 회장은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상대가치점수 재개편이 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단기연수 프로그램이 다시 운용될 예정인 가운데, 필수의료인력 수급계획이 연말까지 도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공의를 모집할 예정이다.지난 2014년부터 시행돼 왔던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된 바 있다.육성지원과목 전공의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필수의료진료 전문과목 중 전공의 충원율이 낮은 진료과목 전공의를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형외과가 비현실적 저수가와 전문진료질병군 기준인 중증도 분류 왜곡으로 인해 진료과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정형외과학회를 비롯한 정형외과계 개원가는 수가 및 급여기준 현실화와 산정불가 치료제에 대한 실제 가격이 보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한정형외과학회는 22일 프레스센터에서 '백세시대 관절·척추 건강을 위한 7가지 생활수칙'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명구 회장(인하대병원)은 "초고령 사회에서 노인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근골격계 퇴행성 질환 등 정형외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뇌 MRI 촬영과 판독 행위가 건강보험 급여로 인정된다.뷰노(대표 이예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뇌 MRI 검사에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활용할 때 3차원 MRI 촬영 및 판독 행위로 요양급여를 인정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에서는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활용한 뇌 MRI 검사 시 일반 뇌 MRI 촬영 및 판독보다 약 8만원 높은 수가를 갖는 3D 뇌 MRI 및 판독 행위료를 청구할 수 있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 기반 뇌 M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약사회를 시작으로 2023년 요양급여비용협상이 시작됐다. 약사회는 약국의 행위료 점유율 감소와 약품비 증가 등을 제시하며 경영 악화를 호소했다.대한약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오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1차 협상을 진행했다. 약사회 수가협상단장은 박영달 부회장이 맡았다.모두발언에서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공급자단체들은 코로나로 겪은 어려움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필수의료 인프라 유지라는 측면에서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어 "협상단은 건보제도의 지속가능성은 물론 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을 앞두고 열린 상견례 자리에서 의약단체장들이 요양급여비용 계약 제도 및 수가역전현상을 개선하고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 의료계의 헌신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본격적인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을 앞두고 4일 의약단체장들과 상견례를 가졌다.건보공단 측에서는 강도태 이사장,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이 참석했다.의약단체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 회장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 응급의료체계의 근간이며, 심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심장내과 의사들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심장내과 전문의 수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전공의의 워라벨 확보와 멘토링 시스템 도입 및 펠로우 교육 프로그램 개선 필요성이 제시됐으며, 의료행위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위한 대정부 정책협력 전략이 수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안됐다.15~16일 경주 하이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ACC Asia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4월 정부와 의료계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보발협 내 필수의료과 분과협의체를 구성했다.이후 구체적 아젠다들이 설정돼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와 6개 의약단체는 지난해 9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1차 회의에서 필수의료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요청에 따라 공식 분과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지난해 10월 필수의료 1차 회의가 열렸고, 의협을 비롯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비뇨의학과 관련 학회 및 의사회 대표들이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