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약회사 영업사원에게 강제로 총궐기대회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는 게시글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소했다.의협 비대위는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성명불상자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5일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해당 게시글은 허위로 작성해 고의적으로 '의사들'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의협 회원들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판단, 고소에 나섰다"고 전했다.해당 게시글에는 "내일 있는 의사 반대집회에 강압적으로 참석하라고 요구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국민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의사들의 행동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불가피한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의협 비대위는 4일 의협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우리나라 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의협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우리나라 의료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으며, 이 변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특히,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무리하게 추진해 우리나라가 회복할 수 없는 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제정을 다시 한번 외쳤다.간협은 2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탁영란 간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4년은 간호법 제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협회 창립 10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세계 간호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간호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과 환자안전을 지키고 돌봄서비스의 질 제고와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간호법제정에 대한 우리의 굳건한 다짐이 필요하다”면서 “필수의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응급의료를 살리려면 사법리스크 부담 완화를 비롯해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응급의학회는 8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응급의학학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응급의학회 김인병 이사장 취임과 신년 인사를 위해 마련됐으며, 김인병 이사장을 비롯해 이경원 공보이사, 송명제 총무이사, 김수진 수련이사가 참석했다.김 이사장은 취임 겸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학회 창립 35주년을 맞아 아시아태평양 재난응급의학회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한 학술적 발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장협의회는 10월 29일 서울 드래곤시티 한라룸에서 2023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상운 대한병원장협의회 대표회장은 "요즘의 세태는 정치, 경제, 사회를 막론하고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라며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병원장협의회가 의협의 공식 산하단체로 편입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자리로, 중소병원의 포지셔닝과 지역의료 살리기를 주제로 중소병원의 역할과 미래 전략, 최신 임상 업데이터, 지역병원의 경영과 관리 등 중소병원이 미래를 예측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로부터 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39개 지역공공의료기관 22개 진료과목에서 171명의 의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의협이 의사-기관 간 매칭을 본격 추진한다.최근 국립중앙의료원이 실시한 전국 공공의료기관 대상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방의료원 26개소, 적십자병원 6개소, 보훈병원 2개소, 산재병원 4개소, 보건의료원 1개소 등 39개 지역공공의료기관 22개 진료과목에서 171명의 의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필요 진료과목은 △내과(53명) △신경과(10명) △비뇨의학과(9명) △소아청소년과·정형외과·영상의학과·이비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 제39대 회장으로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명예교수가 당선됐다.제1부회장에 탁영란 한양대 교수가, 제2부회장에 손혜숙 현 대한간호협회 이사가 각각 선출됐다.간호협회는 27일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9대 회장단 및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했다.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도 사업시행 결과 및 결산보고와 함께 지부 및 산하단체의 사업보고가 진행됐다.28일에는 2023년도 사업계획(안), 예산(안), 정관 개정(안) 검토와 함께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대표자 회의를 끝으로 총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제정 및 의사면허취소 강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저지를 위한 의협 비대위원장에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이 선출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3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위한 온라인 선거를 진행했다.이번 선거는 재적 대의원 242명 중 227명 대의원이 선거에 참여했으며, 일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까지 갔다.일차 투표에서는 227명의 대의원 중 97표(42.73%)의 선택을 받은 박명하 후보가 1등을 기록했다. 이어 임현택 후보 64표(28.19%), 주신구 후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8일 의협 대의원회 임시총회에서 간호법 제정 및 의사면허취소 강화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의결된 가운데, 비대위를 이끌어갈 비대위원장 후보 4명의 등록이 마감됐다.21일 비대위원장 후보 등록 마감 시한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전 38대 의협 집행부 강청희 상근부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 등이다.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비대위원장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후보들의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각 후보들의 기호 추첨 결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의료인인 문신사의 자격을 허용하는 문신사법안에 이어 반영구화장두피법안이 발의되면서 의료계가 의료법 위반을 조장한다며 반발하고 있다.최근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반영구화장두피법안을 발의했다.최 의원 발의안에 따르면, 반영구화장두피아티스트 면허와 업무 범위, 반영구화장두피사업자의 위생관리의무 및 반영구화장두피사업소의 신고와 폐업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반영구화장두피업을 양성화해 건전한 운영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 골자다.하지만,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문신사법안과 함께 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 바통을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가 이어 받았다.올해 1월부터 간호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지부 및 10개 산하단체 회장단을 중심으로 시위가 진행된 가운데 2월부터 간호법 범국본이 시위 주자로 나선다.간호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62일째 계류 중인 가운데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는 2021년 12월 10일 시작된 이후 420일째 진행 중이다.2일 간호법 범국본에 참여하고 있는 1300여 단체를 대표해 ‘사단법인 노래로 나누는 삶 두레소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촌동 신축 회관 건립공사가 25일 준공 승인 받으면서 신축회관으로서 위용을 드러냈다.새 의협 회관은 대지면적 1788.80㎡(541.112평), 연면적 9250.57㎡(2798.28평)에 이른다. 연면적 중 지상은 4051.60㎡(1225.60평), 지하는 5198.97㎡(1572.68평)로, 지하주차장을 제외한 연면적은 기존 의협회관 대비 약 1.3배 증가했다.신축 회관은 건폐율이 48.47%, 용적률 226.50%이며,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높이는 22.30m에 달한다.의협 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0월 5일 경부터 시작되는 2022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건보공단 횡령사건이 터지면서 복지부 산하기관 직원들의 비위 및 징계 사항들이 이번 국정감사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채권담당 직원이 46억원(추정)의 횡령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횡령사실 확인 즉시 경찰에 형사고발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건보공단에 대한 특별합동감사를 진행한다.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 및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전라남도 내 의과대학 설치 및 공공의료인 양성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한 가운데, 의협이 지역의사 양성 실효성 부재와 장기 의무복무의 위헌성을 지적하고 나섰다.특히 의협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서비스 불균형 해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최근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전라남도 내 의과대학 설치 및 공공의료인 양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특별법안에 따르면, 전라남도 내 국립대학교 내 의과대학을 설치하도록 하고, 전남도지사 소속 설치위원회를 통해 심의, 조정할 수 있는 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분만사고 보상재원을 정부가 100% 부담을 골자로 한 무과실 분만사고 국가책임법을 발의한 가운데, 의료계는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한도 상향과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지난 5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법률안은 불가항력 의료사고 피해자를 위한 보상재원을 100% 정부가 부담하도록 하고, 환자 등이 다른 법률에 따라 손해배상 또는 보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가 간호법 저지를 위해 투쟁 방향과 회원 참여 확대를 위해 비대위를 확대 개편했다.특히 간호법 법사위 상정을 막기 위해 물밑 설득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2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확대 개편을 의결했다.의협은 간호법 제정안에 보다 조직적이며,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성공적인 투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제53차 상임이사회에서 비대위를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확대 개편된 비대위는 3인의 공동위원장을 필두로 투쟁위원회, 조직위원회, 홍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의 처음과 끝은 '간호법 저지'로 귀결됐다.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해제된만큼 작년 정총까지만해도 존재했던 좌석별 가림막은 사라졌고,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특히 이번 정총에서는 기존 반대 입장을 선회해 분석심사에 1년간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내부에서는 반대 의견이 여전히 많아 이견 조정은 숙제로 남았다.의협은 2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14명의 당대표 및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이들 이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하반기 CT·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 기준이 변경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역 상황과 진료과목별 특성 등을 고려한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이용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정부의 특수의료장비 병상·설치 인정기준 개선 방침이 정해지면서 개선 방향에 대해 의료계 내부에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다.2003년 현행 특수의료장비 병상 및 설치 인정기준에 따르면, 전속 또는 비전속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 이상 근무해야 하며, 자체보유 병상은 200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 내 간호단독법 제정 반대 열기가 전국 시도의사회까지 확산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간호단독법 저지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21일 국회 앞에서 이정근 비대위원장과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1인 시위에 나서 간호단독법 제정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1인 시위에서 이정근 비대위원장은 "직역간 갈등을 일으키고 보건의료체계의 혼란을 초래해 결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한 간호단독법에 반대하기 위해 시도의사회에서도 1인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지난 1월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간호사단독법 제정 저지를 위한 비대위를 구성하고, 법안 철회 투쟁과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대한의사협회는 20일 제36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가칭) 간호단독법 제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간호법안은 간호사 직역의 이익만 대변하고, 간호사 단독개원 가능성 문제, 보건의료인 직역간 업무범위 충돌 등 현행 의료법 기반의 의료체계를 와해시킬 우려가 높은 법안이다.이에 의협은 비대위 구성을 의결하고 간호법안이 철회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