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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사 출신의 보건소장 임명을 둘러싼 지자체와 의료계와의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 최대 갈등 지역으로 관심을 모았던 광주 북구 보건소장에 정효성 전 의협 법제이사로 정해지되면서 의사의 보건소장 임용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의사가 보건소장에 반드시 임명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계는 그동안 의사가 보건소장이 돼야 전문성을 활용, 지역 주민 건강 지킴이 등 보건소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전개해 왔다. 지역보건법에 보건소장은 원칙적으로 의사를 우선 임용하게 돼 있는데도 선심성 정책으로 말미암아 비의사 출신이 보건소장에 임명되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불가피한 경우에만 비의사를 임용하도록 돼 있으나 의사 지원자가 있음에도 비의사를 임용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라
보건복지
하장수
2010.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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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보건소의 일반 진료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최근 보건소(지소) 기능 재편을 위한 지역보건법령 개정 건의를 통해 보건소의 업무를 행정과 기획, 평가 및 예방, 교육 업무 등으로 전환해 일반 진료 기능을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직접적인 의료서비스 업무인 일반 진료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전담하는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혔다.또 의사를 보건소장에 임용하도록 규정한 지역보건법령 입법취지에 맞게 비의사 보건소장 임용 근거 단서 조항을 삭제해야 하며 보건소가 진정한 보건행정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 할 수 있도록 보건소장 임용권을 시도지사 및 광역자치단체장들에게 권한 위임하고 보건소의 관리 감독 체계를 복지부 관할로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의협은 현행법상
보건복지
하장수
2010.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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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보건소장 임용은 공정한 공개 모집을 통해 의사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보건소장을 의사가 아닌 보건직 공무원으로 내부임용하려던 광주시 북구가 기존 방침을 바꿔 공개모집을 시행했다"고 말하고 "보건소장은 반드시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의사로 임용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입장 전달이 수용된 결과"라며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의협은 "광주시 북구 보건소장 임용을 공개모집 방식으로 전환한 것은 의협과 시도의사회의 긴밀한 공조와 대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보건의무직군의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다는 법령상 예외 규정의 입법취지는 의사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예외적인 경우를 대비해 임의적으로 둔 규정으로 현재와 같이 의사인력자원이 풍부한 상황에서 의료분야의 비전문가들이 보건
보건복지
하장수
2010.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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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 보건소장 정원 253명중 의사면허 소지자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6.6%에 불과하고 특히 충북지역은 의사면허를 소지한 보건소장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신상진의원에 따르면 "지역보건법 제11조"에 의하면 보건소장은 원칙적으로 의사 면허를 가진 자 중에서 기초자치단체장이 임용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보건의무직군 공무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의사면허증을 소지한 보건소장의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96%, 부산 81.3%, 울산·대전·광주 80%, 경기 44.4%, 전남 18.2% 강원 16.7% 등 서울과 일부 광역시를 제외한 나머지는 크게 낮았다. 충북의 경우 정원 13명중 의사면허를 소지한 보건소장이 단 한명도 없다.이는 환경이 열악한 지역일수록 근무를 기피하는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9.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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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비의사 출신을 보건소장으로 채용하려다 의료계의 반발을 샀던 용산구청이 재채용 절차를 거쳐 의사 보건소장을 임용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고 국가 방역사업 및 신종플루와 같은 신종 전염병 예방, 교육 등 보건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협은 "신종플루 등으로 국민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고 방역사업, 예방 등 보건소 본연의 기능과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는데도 전체 보건소 251개 중 129개소가 의료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비의사 보건소장(52%)이 맡고 있어 보건소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 공중보건행태가 왜곡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또 "하루빨리 의사를 보건소장에 임용하도록 규정한 지역보건법령 입법취지에 맞게 비의사 보건소장 임용 근거 단서 조항
보건복지
하장수
2009.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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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의법, 대전지방법원에 의견서 제출 올바른의료정책을위한법조인모임은 대전시 중구청 관할 보건소장으로 비의사가 임명됨에 따라 대전시의사회 소속 회원이 임용행위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보건소장직 의사 임명 당위성에 관한 의견서를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올의법은 의견서에서 "의료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민건강증진이라는 공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건소 기능을 질병 예방 및 교육확대 차원으로 재편하는 등 체계적으로 재정립하는 것은 물론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 등의 제도 보완을 통해 보건소장직은 의사면허증 소지자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보건소 역할과 기능도 점차 변화돼 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질병의 행태가 과거의 전염병 중심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8.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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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사회는 최근 전주시 보건소장의 장기간 공백을 우려하고 의사소장의 임용을 촉구했다. 의사회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시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증진시킬 의무가 있는 보건소가 내부적 인사문제로 인해 소장이 장기간 공백으로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시민건강의 효율적 관리와 지역보건 사업의 내실화를 위하여 빠른 시일내에 능력있는 의사 보건소장 임용을 요구했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인사교류를 하기로 하고 지난 1월, 박철웅 전주시보건소장(의사)이 전북도 보건위생과장으로 전입했으나, 전북도의 내부 이견으로 보건소장을 파견치 못해 현재 보건소장은 공석인 상태. 이에 따라 전라북도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의 인사방법 철회, 의사출신 보건소장 임용, 합법적 절차 준수 등을 주장했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8.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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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구의사회, 기회도 안주고 비의사로 발탁 용납 못해지역의사회가 지자체의 보건소장 임용 결정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 지자체와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보건소장을 희망하는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자체가 외부 공모를 통해 임용하지 않고 비의사인 내부인사로 발탁했기 때문.지난달 22일 열린 대전광역시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중구의사회 황인방 회장(순풍산부인과)은 중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오는 7일 1심 재판이 열린다며 시의사회와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중구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2월부터 재직 중이던 모 중구 보건소장이 올 2월로 임기를 마침에 따라 후임 소장 인선을 놓고 의사회와 중구청 간의 이견이 있었다.의사회는 "지역보건법 시행령"에 보건소장에는 의사면허소지자를 임
보건복지
최홍미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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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익 의협회장 신년 기자회견 장동익 의협회장은 3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있을 대통령선거에서 의료계의 역량을 확실히 보여주고 백혈병 진료비 환수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 회장은 "의협은 이미 대선대책위원회를 구성,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하고 "일선 진료 현장에서 모든 회원이 지지후보 환자에게 알리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운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최소한 500만명 이상의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번 대선에서 의료계의 힘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사회문제가 됐던 성모병원 백혈병 진료비 환수사태에 대해서는 "의사는 심사 기준보다 환자치료를 우선으로 선택해야 한다"며 불합리한 심사기준으로 의료기
보건복지
하장수
2007.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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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량도시락 파문으로 사회적 충격을 준 군산시와 제주도 서귀포시. 의료계가 지역사회 주민들의 1차적인 보건복지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소장이 비의사로 본연의 업무인 질병예방 기능보다는 선심성 일반진료에만 열중한 결과,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큰 요인이며 이의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불량도시락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군산시가 최근 또다시 비의사 보건소장을 임용하자 이에 대한 폐단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의사 보건소장은 의협 집계에 따르면 2002년말 243명 소장 가운데 115명이었고 2003년 11월엔 241명중 112명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이 지난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246명의 소장중 116명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의료계는 십수년전부터
보건복지
송병기
2005.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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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의사 면허를 가진 자만이 보건소장에 임명될 수 있도록 현행 지역보건법시행령 11조 단서(의사 보건소장 임명 예외)조항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최근 보건복지부와 법제처에 제출했다. 의협은 건의서에서 현행 지역보건법시행령 제11조에서는 의사의 면허를 가진 자로써 보건소장을 충원하기 곤란한 경우에 한해 보건의무직군의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 241개의 보건소 중 의사가 보건소장을 맡고 있는 곳은 불과 112곳으로서 보건소장 임명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선심성 행정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의협은 탈법적인 방법을 통해 임용된 비 의사 출신 보건소장들은 보건소장직 유지를 위해 본연의 업무인 질병예방 기능은 도외시하고 선심성
보건복지
송병기
2004.05.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