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신동원)가 '아이들이 사회를 만날 때'를 출간했다.학회는 아이들의 발달과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건강한 양육방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이 책을 발간했다. 그동안 학회에서는 여러 매체와 경로를 통해 아이들의 발달과 정신건강, 부모자녀 관계와 건강한 양육방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왔다. 학회는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아동,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바르게 알릴 책을 아이의 '속마음 시리즈'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회성 발달을 주제로 한 '아이들이 사회를 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박태철)이 신규 의료진 20명을 영입했다.의정부성모병원은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소화기내과에서는 간질환 전문의 남희철 교수와 위장관질환 전문의 남궁지수 교수, 신상오 교수, 신승호 교수가 합류했다. 류마티스내과 전호욱 교수, 내분비내과의 골대사와 당뇨병 전문을 담당할 정채호 교수와 신장내과의 급·만성 신장질환과 고혈압을 전문으로 하는 김은지 교수도 합류했다.외과계로는 김나루 교수가 간담췌외과 교수진으로서 새로 함께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 데이터를 통해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유병률 추이를 비교한 결과, 국가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내 30년간 당뇨병 합병증 유병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만성 콩팥병 유병률은 유의하게 감소했고 특히 알부민뇨 유병률 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 심혈관질환 또는 망막병증 유병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 결과는 Diabetes 3월호에 실렸다(Diabetes Care 2021;44(3):699~706).이와 비교해 2006~2015년 국내 당뇨병 합병증 유병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의 후발주자 자리를 두고 새로운 비만치료제들의 경쟁이 치열하다.신약들이 임상3상을 통해 강력한 체중 조절 효과를 보고하면서 향후 비만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현재 그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치료제가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일라이 릴리의 터치파타이드(Tirzepatide)다.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는 STEP 시리즈 임상3상을 통해 상당한 체중 감량 효과를 증명, 체중 관리 가능성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정신병 약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한 조현병 환자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태석 교수(정신건강의학과)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3~2017년 국내에서 치료받은 조현병 환자 8만 6923명을 대상으로 꾸준한 항정신병 약제의 복용 여부와 사망 원인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4주 이상 항정신병 약제를 처방받은 항정신병 약제 치료군은 비치료군에 비해 전체 사망 위험도뿐 아니라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가 낮았다. 조현병 환자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제1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와 '항인터루킨-21(IL-21) 항체' 병용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제1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베타세포 기능이 남아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한 결과, 빅토자와 항IL-21 항체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군의 췌장 베타세포 기능이 보존됐다.이번 연구는 제1형 당뇨병 치료에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첫 번째 대규모 연구이자, 감염병에 취약해지지 않고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TNF-α 억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소아에서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로 쓰임새를 넓히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대표되는 염증성 장질환에서 소아 크론병에 이어 궤양성 대장염까지 적응증이 확대된 것이다. 개발사인 애브비는 휴미라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세 이상의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아 치료제로 지난달 24일(현지시각)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휴미라는 2014년 6세 이상의 크론병 환아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현재 FDA가 궤양성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이 '제5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번 병원장 이취임식은 5일 동관 2층 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제5대 김태환 신임 병원장은 "현재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의 위상은 유대현 전임 병원장을 비롯한 역대 병원장과 구성원 모두가 이뤄낸 성과"라며 "모든 구성원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활력 있게 진료와 연구 등을 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제4대 유대현 전임 병원장은 "병원장 재임 기간 중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발전을 저해하는 많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양이 알레르기 치료 신약이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으며 상업화에 한걸음 다가섰다.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REGN1908-1909'의 임상2상 결과, 경도 천식이 있는 고양이 알레르기 환자에서 고양이 알레르겐에 의해 유도된 기관지수축이 빠르고 지속적으로 감소했다.이번 결과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고양이 알레르기 환자에게 희소식이라는 게 개발사의 설명이다.연구 결과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천식알레르기면역학회 연례학술대회(AAAAI 2021)의 초록세션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구가톨릭대 제16대 의과대학장으로 김숙영 교수(안과)가 취임했다.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3일 제16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장 김숙영 교수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김숙영 신임 학장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이해 우리 대학은 내실을 기하고 다시 한번 도약해야 한다"며 "다가올 의과대학 인증평가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교수님과 힘을 모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교직원의 노력뿐 아니라 학생의 다양한 의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학교가 발전하고 행복해진다"며 "행복한 학교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온라인을 통해 의료진이 직접 참여하고 IT 기술을 접목한 복약관리 스마트 시스템 개발을 위해 헬스케어 데이터 전문기업인 '록스 307'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록스 307'이 개발한 복약관리 스마트 시스템을 혈액병원에 제공하며, 환자는 보다 체계화된 복약관리 일정 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8일 밝혔다. 시범사업으로 제공되는 복약관리 스마트 시스템은 의료진이 처방한 약제의 복약 스케줄이 환자 스마트폰, 보호자의 스마트폰과 더불어 의료진이 관리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항고혈압제 복용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감소하지 않는 고혈압 환자들을 신장신경차단술로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김찬준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은 항고혈압제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성공적인 신장신경차단술을 통해 의미 있는 혈압 감소를 확인했다.신장신경차단술은 2010년대부터 고혈압 치료법 중 최신인 시술로, 항고혈압제만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라고 보고된다. 김찬준 교수는 최소침습시술인 신장신경차단술을 2013년에 성공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바깥 복사뼈에 위치한 종비인대로 만성발목불안정증을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은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해 종비인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종비인대는 전거비인대와 함께 발목의 바깥쪽 인대를 구성한다. 분석 결과, 만성발목불안정증 환자에서 인대가 끊어지기 전 종비인대의 면적이 염증에 의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만성발목불안정증 환자 25명과 정상인 25명의 MRI 비교에서 만성발목불안정증 환자의 종비인대 면적은 정상인보다 평균 32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알레르겐을 혀 밑에 1~2분간 머금고 있다가 삼키는 설하면역치료(sublingual immunotherapy, SLIT)가 4세 이하의 땅콩 알레르기 환아에게 효과적인 치료요법으로 떠올랐다.지난달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천식알레르기면역학회 연례학술대회(AAAAI 2021)의 최신 임상초록세션(Late-Breaking Abstracts)에서는 4세 이하의 땅콩 알레르기 환아를 대상으로 SLIT의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무작위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L2).결과에 따르면, SLIT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故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잇는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이 개원했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은 4일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은 국내 최초의 장기이식병원으로, 은평성모병원 본관 G층에 자리했다. △각막이식센터 △간이식센터 △소장·다장기이식센터 △신췌장이식센터 △심장이식센터 △폐이식센터 등 6개 이식센터를 갖추고 최상의 진료로 생명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장기이식병원은 △각막이식 안과 이현수 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천식치료제인 두 가지 생물학적제제가 비용종 동반 만성 비부비동염(CRSwNP) 환자를 타깃으로 임상적 혜택 근거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천식알레르기면역학회 연례학술대회(AAAAI 2021)에서는 CRSwNP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누칼라(성분명 메폴리주맙)와 졸레어(오말리주맙)의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누칼라는 CRSwNP 환자의 코막힘, 인후점액 등 증상 개선 효과를(#Abstract 402), 졸레어는 수면장애, 코골이 등 수면 예후 향상 효과를 보고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염증성 장질환(IBD) 환아에서 호산구성 식도염(EoE) 유병률이 높다는 보고가 나왔다.미국 버지니아대학 Ryan Eid 교수 연구팀이 ICD-10 질병코드를 사용해 IBD 환아 중 EoE을 동반한 이들을 확인한 결과, 유병률이 1.5%로 조사됐다.미국 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EoE 유병률이 1000명당 0.5~1명으로 보고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Clin Gastroenterol Hepatol 2014;12(4):589~596). IBD 환자는 EoE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년 남성은 마를수록, 중년 여성은 비만할수록 낙상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김세화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이 비만과 낙상 위험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여성은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남성은 낮을수록 낙상 위험이 증가했다. 김세화 교수에 따르면, 초기연구에서 비만하면 골절 위험이 감소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비만할수록 오히려 대퇴부 골절이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이번 연구는 비만이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는 낙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로 시작됐다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2대를 추가 도입, 2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성빈센트병원은 최신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보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이번에 추가로 도입한 제4세대 다빈치Xi 시스템은 기존 모델보다 기능과 편의성 부분이 대폭 개선됐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기술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나 문합이 필요한 고난도의 암 수술은 물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인터루킨-5(IL-5) 억제제 파센라(성분명 벤라리주맙)가 중증 천식 환자의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PONENTE 결과에 따르면,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의존성 천식 환자의 약 80%는 파센라 투여로 스테로이드 복용을 중단하거나 치료 용량을 줄일 수 있었다.천식 환자는 고용량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복용하지만, 부작용과 사망 위험을 고려할 때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전략의 필요성 대두돼 왔다.이에 스테로이드를 벗어나 생물학적 제제가 새로운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