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발달과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건강한 양육방법에 대한 정보 전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신동원)가 '아이들이 사회를 만날 때'를 출간했다.

학회는 아이들의 발달과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건강한 양육방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이 책을 발간했다. 

그동안 학회에서는 여러 매체와 경로를 통해 아이들의 발달과 정신건강, 부모자녀 관계와 건강한 양육방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왔다. 

학회는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아동,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바르게 알릴 책을 아이의 '속마음 시리즈'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회성 발달을 주제로 한 '아이들이 사회를 만날 때'가 이 기획시리즈의 첫 책이다. 

이 책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소속인 국내 8명의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 전문의들이 임상 경험을 담아 '사회성'에 대해 설명했다. 영유아기부터 시작해 10대 아이들까지, 즉 엄마 배 속에서부터 독립된 성인이 되기까지 자녀의 사회성을 북돋울 방법을 제시했다. 

저자들은 진료실에서 만났던 아이와 부모들의 상담 및 치료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놀이치료, 정신분석학, 뇌과학 등 연구와 연계돼 독자가 자녀를 이해하거나 혹은 사회성의 출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들은 또 '행복한 아이의 건강한 뇌 발달을 위한 9가지 습관'을 일러주고, 타인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에 더해 왜 도덕적인 아이가 더 행복한지, 청소년기에는 뇌가 어떻게 리모델링되는지 등 사회성에 관한 모든 것을 밝혀나간다. 

학회는 "아이들은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회 안에서 건강히 자란다"며 "이 책을 시작으로 향후 '속마음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양육을 위한 믿을 수 있는 수 있는 정보와 섬세한 위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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