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부분절제도 단계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현재는 유방전체를 절제하는 경우만 건보가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9일 유방재건술에 대한 건보 적용은 시급성이 높은 유방 전체 절제 환자부터 급여를 시행하고 있다며, 부분 절제 환자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급여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방재건술은 유방암환자의 사회적 기능 회복을 위한 급여 요구가 높은 항목으로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 관련 학회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검토해 왔다.그러나 고비용에 따른 적정 급여 가격을 설정하기 어렵고 급여 대상에 대한
소아청소년기 비만으로 연간 2조원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짜기 위해선 성인비만과 다른 접근이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무엇보다도 조기에 혈액검사를 통해 위험인자를 찾아내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공중보건학적 차원에서 국가 직접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최한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 대책마련을 위한 건강보장 정책토론회'에서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등의 관련 전문가들이 이 같은 해결방안을 제안했다.성상철 이사장은 "우리나라 5-17세 아동청소년 비만율이 25%로
정부 신약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된 신약 및 신약후보물질의 기술수출 성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BIO & MEDICAL KOREA' 주간(week)에 맞춰 최근 보건복지부 신약 개발 분야의 해외진출 성과를 분석한 결과, 국내 제약사의 개발 신약 및 신약후보물질이 기술 수출(공급 및 유통권리 포함)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확인됐다.신약연구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된 신약 및 신약후보물질로써, 2013년부터 2015년 3월 현재까지 기술 수출된 사례는 총 15건, 이에 따른 기술료 수입은 계약금(upfront)과 마일스톤(miles
올해 초반 요양기관의 진료비 급감 곡선이 심상치 않은 모양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 1~2월 진료동향에 따르면, 1월 총진료비는 4조8240억원으로 전월대비 909억원(1.8%), 2월에는 4조5040억원으로 3200억원(6.6%) 감소했다. 의료 이용량도 줄었다. 심사결정된 건강보험 환자수는 1월에 2768만명으로 전월과 비슷했으나, 2월에는 전월 대비 84만명(-3.0%)이 줄어든 2684만명에 그쳤다. 전체적으로는 -2.6%가 감소한 셈이다.내원일수 역시 1월에는 소폭 상승했지만, 2월에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적으
혈액투석 적정성평가가 시행된지 5년이 지나면서 평균 점수는 올랐지만, 서울-지방, 상급종합병원-의원 간 점수차가 크게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72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4차 평가는 지난 2013년 10월~12월에 혈액투석 외래를 청구한 725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동일 병의원에서 혈액투석을 주2회 이상 실시한 만 18세 이상 환자가 평가대상에 속했다.지표는 구조 부문, 과정 부문, 결과 부문 등 총 13개로 구성됐고,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대상 의약품의 신속한 판매 중지를 위해 2만 3000여개 약국과 도매상에게 일괄적으로 회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위해의약품 판매차단시스템'의 개발을 추진한다.이번 시스템은 회수 대상 등 위해의약품이 발생하는 경우 회수 및 판매 중단 등의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식약처의 회수명령과 동시에 약국과 도매상의 판매를 차단하기 위해 개발된다.올해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9월부터는 시범운영을 실시해 보완점을 찾아 개선할 계획이며, 2016년 이후 점진적으로 전체 약국·도매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
#. ○○의원 대표자 정○○(60세, 일반외과 전문의)는 본인의 입원 기간(2011.7.29.~ 7.31.)중에 무면허자인 간호사를 시켜 같은해 7월 30일 ○○의원에 내원한 고혈압·당뇨 등 장기만성질환자 14명에게 혈압, 혈당을 체크 후 이전의 진료기록에 처방된 대로 반복 처방을 지시한 다음 진료비를 청구했다.#. K요양기관은 가입자 최○○이 2013년 3월 무산소성 뇌손상(G931) 상병으로 37일간 입원 진료 받은 내용에 대해 2013년 5월에 1313만8000원을 공단에 청구했으나, 일부 누락된 비용을 포함해 전체 진료비 1
담배소송에서 그간 열세에 몰렸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달 4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기초자료 확보, 세미나 개최 등 분위기 전환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양새다.건보공단은 지난달 중순 폐암환자 3484명의 진료기록을 재판부에 제출한 데 이어 6일 오후 국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앞서 지난해 4월 건보공단은 개별 폐암환자가 아닌 전체 폐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KT&G, 필립모리스, BAT 등 담배회사 3곳을 상대로 537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1년여간 3차례의 변론에서 담배회사들은 "법률상 건
위·식도역류병으로 한 해 4000억원이 넘는 진료비를 사용했으며, 이중 약국에서 사용된 비용이 절반 이상이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위-식도 역류병(K21)'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진료인원은 2009년 256만8172명에서 2013년 351만9140명으로 연평균 8.2%씩 증가했다.진료비는 같은 기간 3593억원(급여비 2405억원)에서 2013년 4181억원(급여비 2795억)으로 4년 동안 16.4% 증가했다. 이중 약국 진료비가 2013년 기준으로 2270억원으로 전체 진료비
올해 2월말 시작된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지원사업에 대해 국회가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질타했지만, 공단은 '상담 교육의 불필요성' '위험하지 않은 의약품' 등을 근거로 들며 반박하고 나섰다. 건보공단 급여보장실 복수 관계자는 3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올해 1월부터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됨에 따라 건강증진부담금도 인상되면서, 공단은 1000억여원의 사업비로 지난 2월 25일부터 금연치료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금연상담 초진료는 1만5000원, 재진료는 9000원으로 책정됐으며, 공단이 70%를 지원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의 보건의료제도 가치관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제기됐다. 대한병원협회장, 한국U헬스협회장 등을 지내면서 '의료 영리화' '원격의료'에 대한 찬성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기 때문.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은 3일 전체회의에서 성상철 이사장을 둘러싼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질의했다.김 의원은 "성 이사장의 취임 당시부터 '의식'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며 "복지위 소속 새정련 의원들 역시 공동 성명서를 내면서 성 이사장의 취임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왔다"고 운을 뗐다.실제 성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심평원 청구권 이관' 주장이 사그러들 전망이다. 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보 공유'를 약속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3일 전체회의에서 보험자의 청구권 이관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질의하자,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과 심사평가원 손명세 원장이 '정보공유'를 약속했다.김 의원은 "건보공단에서 재정 누수의 원인 중 하나로 '심평원이 청구권 가지고 있는 점'을 꼽는다"며 "공단에서는 '심평원에서 심사를 한 후 뒤늦게 자격을 확인하기 때문'이라며, '청구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손명세 원장이 국회 전체회의장에서 한 답변이 논란이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문정림 3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건강보험심평원 손명세 원장에게 '실손보험 심사 위탁'에 대한 질의를 했고, 손 원장은 "내외부적으로 논의한 바 없으며, 신문에서 본 것이 전부"라고 답했다.하지만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문 의원은 "내부에서 검토했다는 사실을 접했다. 올해 초 심평원 미래전략위원회 회의를 통해 논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럼 국회에서 위증을 한 것이냐"고 강하게 질타했다.이어 문 의원은 "선서를 하지
건강보험 증 도용 문제에 대해 최동익 의원이 모든 요양기관에서 '신분증 확인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은 3일 전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에게 이같이 주문했다.최 의원은 "건보공단의 재정관리가 허술하다. 특히 증을 도용, 대여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지만, 제대로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IC카드를 도입하겠다고 하는데, 이 역시도 도용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요양기관 신분증 확인제도를 시행하면 문제가 상당히 줄어드는데, 왜 시행하지 않느
금융위원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손보험 심사를 위탁하도록 하는 방향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심평원장은 국회에서 '모르쇠'로 일관했다. 하지만 올해 초 심평원의 미래계획에 '실손보험 심사 위탁'이 공공연히 논의된 바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실손보험 심사의 심평원 위탁과 관련한 심평원장의 입장을 물었으나, 손명세 원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앞서 지난 3월 금융위원회는 실손보험사들이 진료비 지출이 커지는 실정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실손보험의 심평원 심사 위탁이 필요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서비스의 '구매자' '구매관리자' '구매대행자'로서의 입지 확대에 안간힘이다.심사평가원은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주요사업으로 심사·평가 업무 보다 '요양급여 결정 및 가격 관리'를 최우선으로 꼽았다.심평원은 지난해 61조 9125억의 보건의료서비스 관리했음을 밝히면서, 의료행위·의약품·치료재료를 관리하고, 진료비 청구 및 심사, 현지조사, 의료자원 및 의약품 유통정보 관리 등의 업무를 통해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했음을 밝혔다.특히 새로운 의료행위, 약제, 치료재료의 경제성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구매자' '보험자' 등의 용어와 표현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또다시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공단이 유일무이한 '단일 보험자'이자 '구매자'임을 강조했다. 건보공단은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단일 보험자'라는 점을 공고히 하고 나섰다.공단은 기관의 설립목적에 대해 "가입자를 대리해 국민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의료·수발서비스 구매와 보험재정 등을 관리, 운영하는 단일 보험자"라며 "국민보건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이는 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정부 3.0' 대국민 정보 공개를 통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모든 허가 단계 정보를 자료제출 의약품까지 확대했다.식약처는 확대된 '의약품 허가보고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범위는 △허가 신청 전 식약처의 사전 검토 내용 △허가 신청 시 제출 자료 △신청 자료에 대한 심사 사항 △최종 허가까지의 세부 사항 등이다.안전성·유효성 심사자료, 심사자 검토의견 및 독성, 약리, 임상시험 등의 면제 사유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결과도 공개하며, 주사제·점안제·안연고제·점이제의 경우에는 첨가제
수년째 묵묵부답이었던 전문병원 인센티브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에서 구체적인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동시에 이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표명한 바 있기 때문.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문병원 육성방안 마련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전문병원 지정제도는 역량있는 중소병원을 육성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완화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전문병원은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유방질환, 신경과 등 난이도나 중증도가 높은 질병에 대한 시술, 의료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병원이거나 △관절질
노인진료비 상승세가 가파르다. 전체 진료비의 3분의 1을 넘어선지 이미 오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년도 건강보험의 65세 이상 노인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노인인구는 601만명이며, 한 해 진료비는 전년대비 10.4% 증가한 19조3551억원을 기록했다.이는 노인인구 구성비는 전체 11.9%에 불과하지만 진료비 점유율은 35.5%에 해당하는 것으로, 진료비 집중이 심해지는 것을 의미한다.노인인구를 전기노인(65~74세)과 후기노인(75세 이상)으로 구분해 살펴본 결과, 33.7%, 33.5%로 서로 비슷한